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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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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편집]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출신 우익 정치인으로, 박정희 정권에서 야권의 주요 거물 정치인으로 활동하며 윤보선, 김영삼, 김대중의 선명야당론에 대조되는 중도통합론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최종 소속 정당은 신민당.

2. 상세 [편집]

생전 지나친 권모술수로 2번씩이나 진산 파동을 일으키며 야권을 혼란 속에 빠뜨렸고, 이러한 트롤링은 그에게 "왕사쿠라", 즉 프락치란 별명이 붙게 만들었다. 특히나 그가 박정희 정부에 대해 상대적으로 온건했던 점도 그에게 왕사쿠라란 별명이 붙는데 한몫했으며, 하다 못해 나중에는 이효상 같은 친 박정희 인사들도 유진산을 보고 '유진산은 우리 프락치임 ㅋ'이란 개드립을 칠 정도였다. 무슨무슨당 비밀당원 드립의 원조격 되는 인물.

심지어 10월 유신 직후에는 박정희가 야당 국회의원들의 주택에 감시 목적으로 경비 병력을 파견하기도 했는데, 딱 유진산의 집에만 경비 병력을 보내지 않자 유진산이 빡쳐서 "우리 집은 왜 경비가 없소? 나는 진짜 사쿠라요라고 광고하는 게요?"하고 격노하자 그제서야 경비 병력을 보냈다고 한다. 이쯤 되면 ㄹㅇ 합리적 의심이 들만도 하다..

다만 정치적으로만 이렇게 노욕이 심했던 거지, 유진산 인물 자체는 상당히 청렴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 많은데,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막대한 재산을 독립 운동과 반 박정희 활동에 모두 쏟아부었고, 죽을 때 남긴 게 딱 집 한 채였는데 그마저도 은행에 저당 잡힐 정도였다고 한다.

정치적 후계자로는 유치송이민우가 있으나, 둘 다 중도통합론을 내세우다가 김영삼 등의 선명야당론 세력에게 사쿠라 소리만 듣고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당하고 말았다. 심지어 이민우는 이민우 구상이란 역대급 트롤링을 저지르며 존나게 욕을 먹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