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대한민국과 미국의 의사. 소속 정당은 국민의힘.

푸른 눈을 가진 이국적인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사실은 전라남도 전주시 출신으로 전라도, 특히 순천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특히 전라도에 대한 애향심이 커서, 방송 출연만 하면 '순천이 우주의 중심입니다'라고 하기도 한다.

미국과 한국의 의사로써 한국형 앰뷸런스를 개발해 대한민국 의료계에 공을 세웠고, 2012년 한국 사회에 끼친 공로를 인정 받아 특별 귀화를 통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진외증조부 유진 벨 (한국명 배유지)은 스코틀랜드계 미국인이자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로, 1895년 4월 8일 조선에 파송되어 광주, 목포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학교와 병원을 설립했다. 그의 딸 샬롯 벨은 인요한의 친조부 윌리엄 린튼과 결혼했다.

윌리엄 린튼 (한국명 인돈)은 미국 앨라배마 주 출신의 선교사로 22세 때 한국에 와서 48년간 전주와 군산을 중심으로 선교와 교육, 의료 봉사를 해왔다. 린튼은 김구의 주치의 역할을 하기도 했고, 3.1 운동에서는 기미독립선언서 작성에 참여하고 독립운동을 지원했으며, 이를 해외에 홍보하는 등 독립운동 활동을 이어나갔고, 이후 일제의 신사 참배를 거부하다 고초를 겪기도 했다. 2010년 이러한 공로가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 받았다.

아버지 휴 린튼 (한국명 인휴)은 윌리엄 린튼의 3남으로, 군산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태평양에서 포로로 잡힌 한국인 노무자들을 돌보았고, 이후 신학 대학을 다니던 중 한국 전쟁 소식을 듣자 해군 장교로 복귀해 인천 상륙 작전에 참전했다. 휴전 이후로는 선교 활동을 이어나갔다. 어머니 로이스 린튼은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미국인으로, 신학대를 졸업한 뒤 남편과 결혼해 한국으로 이주했고, 현재도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둘째형 스티브 린튼 (한국명 인세반)은 북한 어린이에게 의약품을 보내는 유진 벨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80회 이상 방북했으며 김일성과도 두 차례 만났다.

4대째인 인요한 자신은 2012년에 한국사회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귀화를 통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였다.

인요한 본인은 연세대 의과대학 동창 인연으로 만난 치과의사 출신의 한국인 여성과 결혼하였다. 자녀로는 1남 2녀를 두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보수 성향으로 박정희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햇볕 정책을 비판하는 동시에 국민건강보험을 해체하고 의료 민영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사회의료보험을 도입한 게 박정희긴 하지만.

2010년대에는 박근혜를 지지했으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지지를 철회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는 윤석열 지지를 선언했고, 2023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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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망가에 나올거같은 배나온 아저씨같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