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글도 카페에 올려줄 용자가 있을지 모르겠다.

다만 퇴근하고 댓글 보니 너무 빡쳐서 일일히 반박해 봤다.







자, 일단 2가지를 짚고 갑니다.


1. 국건샵의 불법의 정황을 의혹만 가지고 있다..라고 전제하는데, 

 실제로 kc인증 부분이 불투명한 제품들 존재하고, 홉업 고무만 빼서 불법 수입한 사례도 존재합니다.

 즉, 불법이라 추정하는 단계는 이미 오래전에 지났습니다.


 심지어 이런 사례도 있지요.


 이건 인과의 서순을 비틀어버려 당위를 주장하는 교묘한 글입니다.


 조절이 안되게 해야 수입이 가능하다. 

 그런데, 분리를 하면 조절 여부를 판독 할 수가 없고, 

 그 죄를 예단하여 추정해서는 아니된다.

 따라서 통관이 된다, 여기까진 맞아요.

 그런데 통관 되는건 합법이다...라는것은 논리 도약입니다.

 여기엔 2가지의 결손이 존재합니다, 


 개인의 일탈의 영역은 개인에게 한정하여 처벌한다, 따라서 그 이상의 죄를 묻기 어렵다.

 반면 유통업자의 일탈은 그것이 목적하는 바가 제품의 [판매]이며 

 그것이 초래하는 것이 사회적 혼란이기에 더 큰 가중처벌을 받음이 마땅하다.


 그 점에서 봅시다, 저건 그냥 불법이에요. 판매자는 온전한 제품을 파는거니까.

 통관까지는 된다 쳐도 엄연한 불법입니다, 개인구매자와 잣대가 다릅니다. 

 개인구매는 유통을 전제로 하는게 아니고 죄를 추정하면 안되니까.


 저 유통 자체는 구조적으로 죄가 없다고 해도, 구매자에게 불법을 유도하는 유통행위라구요, 아시겠습니까?

 용도가 뻔히 결합 아닙니까. 레드윈 같이 일반 구매자의 도덕성에 기대어 조립할지 말지를 예단하면 안된다..로 

 정의 할 수가 없어요. 왜? 유통 업자니까.


 마약 제조킷을 나누어 들여와서 풀세트로 팔면 마약법에 안걸린다....이럴겁니까?

 개인이라면 개인이 그걸로 마약을 만들려 한건지 아닌지가 쟁점이지만, 업자 유통은 그런식으로 안 따져요.


 자...이걸 단순한 심증이라 우길건가요?


2. 이러한 업자의 불법을 사업자의 일탈로 볼것이다 전제하셨는데, 이 또한 말도 안되는 헛소리입니다.

대한민국의 에어소프트 유통은 상당히 폐쇄적 생태계를 지닙니다. 그 말인즉 유통루트가 제한되어있어서

판매시장 자체가 유저의 사용환경과 일치할 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이 점에서 봅시다, 파는 놈이 존재한다는 건, 사는놈이 있다는 말입니다.

불법 매물이 존재한다는 건 불법 구매자가 있다는 말이라구요.


근데 이게 사업자의 일탈로 끝난다구요? ㅎㅎㅎ 차라리 손으로 하늘을 가리세요.




네, 동호인이 불법을 저질렀다, 불법으로 전제 가능한 시점에서 논의되어야 할 문제지만, 일단은 그런거라고 동의하겠습니다.


제가, 불법을 저질렀다 치자구요.


여기엔 상당히 높은 고차원의 도덕적인 문제가 결합됩니다. 


불법의 행위가 사회상규를 위반하고,

전체의 안전을 위협했을 경우 이는 도덕과 동호인 전체생존의 문제입니다, 


저는 여기까진 동의합니다.

그래서 이런 이유로 저를 내쫒았다고 한다면 저는 이걸 문제삼을 생각이 1도 없어요.


그런데 이러한 고차원적 도덕의 관념은, 자비가 없습니다.

절 안 봐줘서 자비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정도 차원의 도덕론을 말할때는 그 판단대상이 누구든, 같은 잣대로 이야기 해야 한다는겁니다.


아시겠습니까? 슈팅아재를 자른 논리는 

제가 잘렸고 안 잘렸고와 무관하게, 

다른 회원에게도 같은 무게의 잣대로 적용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적용되었습니까? 눈과 양심이 있다면 다들 아실텐데요?

불법 판매자들, 업자들, 누구하나 잘렸습니까?


오늘은 오리광학도 버젓하게 올라왔네요?

심지어 해당 판매자는 군수품 관련으로 실제 논란도 있었던 사람이죠?

이바닥 참 좁습니다. 알아도 모른 척 하는거죠.


이 사람들 왜 안 자릅니까?


이 또한 제가 양보하겠습니다.

옥타곤 에어소프트의 위법행위라고 단정하신 분들은 1차적으로, 

무죄 추정의 원칙을 위반 하셨습니다.


왜냐?


옥타곤 에어소프트 코리아가, 단순 주문대행의 일반 대행업자라면 

제가 잘린 논리는 비판할 여지가 없는 옳은 결정일 겁니다.


하지만 옥타곤 코리아와 옥타곤의 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단순히 구매대행이라고 정의가 어렵습니다. 


옥타곤 코리아는 명백히 사업 파트너쉽이 채결된 지사이고, 지사라는 개념은

구매의 대행으로 설명할 게 아니라, 한국인의 개인구매 편의를 봐주는 페이지로 

해석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이를 부정하려면, 

옥타곤 한국지사가 옥타곤 에어소프트와는 별개의 커미션을 받아먹는 

단순 대행사인지 아닌지를 입증해야 합니다.


근데 단 한분이라도 이렇게 입증 절차를 거쳐 행동하셨습니까?


여기까지 생각하신 분 아무도 없었죠, 아마 고민도 안 했을 겁니다.

"변호사를 대동하고 업무를 처리하는거 보면 구린게 있을것이다."....라는 논리비약을 하시는데,

그정도 논리비약을 하는 분들이 이정도 고민 했을리가 없으니까요.


저는 그래도 이 또한 참았습니다. 

싸울 문제가 아니고, 저는 여러분 눈 틔워드린걸로 만족했으니까요.


그런데, 떠난 사람 뒷통수를 이따구로 후려치세요?

제가 반론 안할거 같으니 안심하셨습니까? ㅎㅎㅎ


애초에 불법적 사고는 이 분위기를 만드신 분들이 한 겁니다, 

왜? 추정부터 하고 결론짓고 급하게 눈꼴 시린 사람 하나 쳐냈으니까요.


저에게 어디 단 한번의 소명기회라도 있었습니까?

누가 과연 가슴이 더 먹먹할까요?


ㅎㅎㅎㅎㅎ


말씀 참 교묘하죠, 행위의 불법의 가부를 논하는 자리에, 

존재하는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 불상의 제 3세력을 슬쩍 끼워넣습니다.


이 제 3세력과 제 처우 문제가 대체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언변을 설계하신 의도를 잘 모르겠어요, 

그런 세력이 있다 칩시다, 지금 말하는 주제랑 뭔 상관인가요?


이 세력이 우리를 감시한다, 따라서 조심해야 한다, 

조지오웰이 무덤에서 살아오면 무릎을 탁 칠 발언입니다.


부끄럽지 않아요? 진짜?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본인부터 깊게 생각 좀 하세요.

에어소프트 업계의 내부적 문제가 뭔진 모르겠었는데요, 저는 적어도 하나는 찾은거 같네요.




소단협 이야기 하시는데요, 소단협 내부에서도 친일청산 못했듯 


협회원과 업자간 유착들을 다 못 걷어낸거 성토하는 분위기 있는거....저만 아는 사실이었나요?


ㅎㅎㅎ


공개적 편법의 공유를 말씀하셨는데요, 

솔직히 위에 말씀드렸듯, 편법이라는 정의 자체가 먼저 선점당한 아젠다라는건 누차 말 했습니다.


자꾸 편법이라고 하시는데요, 더미건이라는 표현이 불법이다?

그 관점에서 볼까요?


대한민국의 모든 0.2의 제한치를 풀수 있는 총기는 이 논지로 보면 다 불법입니다.

파츠를 삽입해서 제한하느냐, 파츠를 분리해서 불능화 시키느냐, 같은겁니다.


APS샷건은 샷쉘이 파워를 결정합니다. 

이 경우 이 논지대로면 더미건을 다 파워업으로 살리는 불법이겠죠?


오호라...APS샷건 판매자, 사용자는 다 잘라내실 겁니까?


저는 기가 막힌게요, 

개인 구매는 기표원의 제약에서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받아서는 안된다...라는 주장을 하신 분이

무려 편법과 불법을 논하셨다는게 더 기가 막혀요.


이거 법적으로 논쟁하자면 밑도 끝도 없는건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불철추야 노력하시는 소단협이 더 잘 알걸요?


제가 더 기가 막힌건요, 제가 짤리던 날 소단협이 SNS로 티키타카 치던 것 때문이에요.

이건 아는 분들 다 아는 이야기죠, 심지어 채널에 와서 어린놈들 취급하며 

오만 분탕 일으키셨던 그 소단협 협회원분까지 나섰더랬죠? 


예전에도 자기가 사고친거 죄다 글삭해도 아량으로 넘어갔는데

또 기회다 싶어 나서서 티키타카 하시더군요.


과수원 지나면서는 갓끈도 고쳐쓰지 말라고 했는데 타이밍 참 대단하죠?

전 그래도 이런거 저런거 안 따졌습니다.


우리끼리 분열되는거...있는지도 모를 그 3세력이 보면 더 좋아하겠죠?



개선의 길 운운하시는데요,

현실적으로 제도라는 건, 다수의 논리로 움직입니다....기억해두세요.

그 말인 즉, 사람이 바탕이 안되면 주장이 무력하다는 말입니다.


그 점에서 소단협이 제일 먼저 깨고 나서야 하는 건, 규제의 완화가 아니라요,

에솦인구의 저변 확대이구요, 소비자의 권리보호입니다.



근데, 참 재미지지요....불법인지 편법인지 나발인지, 

소비자에게 이로울 정보를 가져왔는데 그 정보의 메신저가 쫒겨나네요? 

거기에 소단협은 박자맞춰 봉산탈춤 추고 앉았구요.


10개를 팔아 1500만원 번다 칩시다, 편하죠...대충 일하며 10개만 팔아도 1500만원이니까.

100개를 팔아 1500만원 벌라고 하면 아주난리날 거에요...고되고 힘들고 리스크가 커질테니.


근데 사실은 원가로 치면 100개 팔아 1500만원 버는게 맞는거라면?


그 좁디좁은 시장에서 미쳐버린 물가가 진입장벽을 높혀서 내부에서 곪아 터지고 말라죽는거라면?


수혈이 안 되는데 뭔수로 연명합니까 ㅎㅎㅎㅎ


규제가 풀리면 좋은거요? 지금 게임뛰는 아재들은 신날 문제지요.

근데 새로 진입해야 하는 사람들 장비 맞추는데 기십 기백만원 깨지는 현실은 바뀐게 없고

유입은 더 안 생겨요.


이 부분은 위에서 충분히 논파했지요,

더 말할 가치가 없네요.


일단 불법이든 편법이든 입증 부터 하세요, 추정 말고.




자꾸 위협을 통한 공포정치 하지마세요,

불법의 언저리로 사람 몰아붙이시는데요,

절차적 논리로 따지자면 다 허상입니다.


자세히 일일히 조목조목 후려패고 싶은데, 

서두에 반박한것 만으로도 충분히 했다고 싶어서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저는요, 


국건샵의 양심없는 판매정책을 비판하고 가능성을 보여드렸습니다.

중간과정 생략하고, 저는 강퇴당했습니다.


이 두줄의 문장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바가 제각각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뒤편에서 이렇게 조리돌림 당할 문제인지,

그리고 이것이 어느 한사람의 죄를 온전히 물은것인지,

그 결정은 옳은 일이었는지는


저마다 의견이 다르리라 보입니다.


다만 확실한 건, 그 누구보다 예의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당사자가 없는 뒤에서 한사람을 난도질 한다는것이 예의가 아님은 분명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