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너배럴청소를 했습니다.

m4계열GBBR은 테이크다운후 볼캐만 꺼내도 이너배럴이 보이기 때문에 정비편의성이 아주 높지만

SCAR나 G36같이 개머리판이 접히는 기종의 경우에는 이너배럴을 보자면 필연적으로 개머리판을 분해해야 합니다.


뭐 그렇게 개머리판 뜯고 안경닦이용천을 잘라 이너배럴청소를 했습니다만 먼저번 청소후 5천발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많이 더러워졌네요.

그런데 요즘은 온도가 많이 내려간 탓에 집에서 컴프렛셔를 돌려서 간이HPA적인 운용을 하다보니 반동도 세지고 연사시에도 아주 기분좋게 연사가 가능하다보니 여기저기 볼트들이 풀어집니다.

챔버도 그중 하나인데 무두나사가 풀어지면 챔버가 생선내장 빠지듯이 노즐에 붙어서 빠져나오게 됩니다.

사진은 정상적인 모습


그래서 테이크다운 한김에 챔버고정무두나사도 꽉 조여줍니다.


필요한 공구는 톨크스(별)렌치T15와 1.5mm,3mm육각렌치입니다.

먼저 테이크다운

뜯은 김에 트리거박스쪽에도 실리콘스프레이를 뿌려줍니다.

트리거파츠는 라텍제품이라 녹방지에도 좋습니다.


노즐에도 실리콘을 가볍게 뿌려줍니다.


개머리판은 리어사이트쪽에서 손으로 가볍게 때리면 빠집니다.


개머리판을 빼고 리코잉스프링가이드도 뺍니다.

나중에 재조립할 때 홈이 파진 부분이 위로 가게끔 조립하면 됩니다.


여기까지 장전손잡이를 가지고 와서


빼줍니다.

장전손잡이를 반대편에 달고 싶으면 반대쪽에 꽂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3mm육각렌치로 하부레일을 풀어냅니다.


아웃배럴고정용스페이서?입니다.

별렌치T15로  풀어냅니다.

재조립시 너무 과한 힘을 주면 나사산이 무너지니 조심해야 합니다.

스페이서를 풀어내면 아웃배럴이 통채로 빠집니다.


세개의 볼트중 가운데의 육각머리나사는 풀지말고 양옆의 별나사만 좌우 합쳐서 4곳을 푼 뒤 챔버하우징을 총구쪽으로 밀면서 이너배럴을 들어올리면 챔버하우징을 분해할 수 있습니다.

1.5mm육각렌치로 풀려있는 무두나사를 꽉 조여줍니다.


이너배럴 앞쪽에 테프론테이프를 감아서 움직임방지를 했습니다.


이걸로 끝입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죠.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