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뇌피셜 글이야 

우리회사가 섬유 염색가공 회사임


학교 후배가 코오롱에 있었는데 작년에 코오롱 대구공장 접으면서

거기서 하던걸 우리한테 오더들어왔는데

케블라 전처리랑 발수가공 이었음


케블라는 방탄복에 드가는건데 

다음 오더 하기로한게 갑자기 3달 밀림


"야 왜 오더 밀림?"

"국내 방탄모 만드는 회사가 딱 한군덴데 거기 원단 넣어야 해서 밀림"

"그거랑 우리랑 뭔 상관임?

"나토쪽에 들가던 중국제 방탄모 빠꾸먹음, 그래서 우리나라랑 다른데서 납품함

거기 먼저 원단대야되서 나중으로 밀림"

"거긴 뭘 믿고 중국제를 썼대? ㅋㅋㅋ"

"안그래도 나토도 그렇고 우크라이나쪽 드가는 사람들이 중국제보단 돈 더 주더라도

미제랑 우리나라꺼 선호한다고 함, 그래서 그공장 요즘 터져나감"

"하긴 나같아도 안쓰겄다 ㅋㅋ 여튼 알았다"


이게 대화내용이었음


딴것도 아니고 목숨 맏겨야 하는물건에 중국제는 나같아도 안쓰겠음

이넘들 종특이 샘플은 잘만들어서 테스트 패스하고 

본물건들은 개차반으로 들어온게 한두번이 어니었음

그래서 우리는 케미칼이고 뭐고 중국제 다 빼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