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딱히 규정이 없어서, 거래자들마다 혼란한것 같음
이 글은 내가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 등에서 거래할 때 사용하는 프로토콜임
요약하면
형식은 각자 다르더라도, '매매대금 완납 후 소유권이전등기'의 과정을 거치셈
하다못해 "잘받았습니다^^ 톡방 나가요~" 하는 정도라도 하셈
판매자는 외관+칼라파트+하자부분+포장완료 사진까지 거래탭 글쓸때 올려놓기
구매자는 미짜 아닌것 미리 증명하고 제때 돈 입금하기
를 통해, 예상되는 분란을 사전에 간파해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거다.
참고로 이 글 보는 미성년자나 치산자 시리즈 애들은 너무 기뻐하지 마라
너네한테 팔았다고 환불해달라고 지랄해봤자 "계약 취소하시려면 보호자(부모님) 데려오세요", "경찰서 민원실에서 담당경찰관 중재 하에 해결합시다", "학교에 통보하겠습니다" 등 다양한 상호파괴 좆됨이 기다리고 있으니 너네 안전을 위해서 함부러 거래하지 마셈.
상호확증파괴(相互確証破壊, 영어: Assured Destruction)는 핵무기 전략의 이론·개념으로, 핵무기로 무장한 양진영의 너도 죽고 나도 죽는 상황을 말한다. 약칭은 MAD. 핵무기의 등장과 냉전으로 유명해진 말이다.
아래는 내 뇌피셜로 적는 거래방식임
1. 직거래 시: 헛걸음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 방법처럼 사진으로 인증 먼저 + 아래 과정 진행
<남자어 해석: 나 1종보통 자랑글임>
나는 오른쪽 상단에 내 아이디 나오는 화면 + 내 면허증 보여줌(빨간색은 여기 업로드용으로 덧칠함)
근데 깡통계정이라면 사실 별 의미가 없긴 함. 그래도 꼭 증빙자료로 구매자/판매자 모두 보관해두셈
어떠한 형식이라도 상관 없으니, 채널 닉 + 성인 신분증 + 입금자명 삼박자가 맞는지 확인하셈
그담에 현장에서 만나서 거래자끼리 서로 실물 신분증 혹은 '모바일신분증' 어플 열어서 확인하기
모바일신분증은 현재일부 지역에서 테스트 중이며, 국제운전면허증+IC칩 내장으로 NFC방식으로 인증이 가능함.
구글 플레이스토어: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go.mobileid&hl=ko&gl=US
어플 깔고 너네 지역 발급가능한 경찰서 있는지 확인하고 받으러 가셈
발급에 걸리는 2주 정도는 기존 운전면허증의 효력이 상실되니, 꼭 민증이나 여권같은 대체할 신분증이 있는 사람들만 신청하셈
그리고 이게 경찰청장이 법적효력 100% 된다고 호언장담하지만 아직 금융사, 통신사 등 보수적인 산업에서는 인프라가 안깔려서 모바일인증서로 고객인증이 안되고 여전히 실물을 요구함(단말기에 실물카드를 꽂고 스캔하던 OCR돌리던 해야하기에). 그러니 꼭 실물도 챙겨다니도록.
아래 사진은 내가 발급받은거 올려봄
예금주랑 신분증이 다르면 역전재판처럼 끝까지 추궁해서 납득할 만한 대답이 안 나오면 걍 거래 하지마.
나이만 속이면 다행이고, ~치산자 시리즈(금치산자, 한정치산자, 심신미약자 등등 법적으로 계약 무효화할 수 있는 애들) 차명계좌나 대포통장같은 미친놈일 수도 있기에, 선입금 안받았으면 인생경험 교통비로 했다 치고 걍 돌아오셈. 선입금 받았는데 이상한 놈이다 싶으면 환불해주고 손절해. 걔 아니더라도 어차피 니 물건은 대부분 오나챈에서 하루 안에 팔리게 됨. 그러니 괜히 걔들이랑 싸우지 말고 적당한 핑계 만들어서 돌아오셈.
현장에서 『직접 물건 뜯어서 상호간에 검수』한 이후, 전자형태던 종이형태던 계약서 각자 한 장씩 교부받기, 음성녹음이나 블랙박스 어플같은걸로 현장 기록하기
<현장에서 미라클, 누딩이 검수하는 구매자와 이를 지켜보는 판매자>
만약 존나 비싼걸 사고 판다면, 아래 과정을 거치는걸 추천함
이런 형식으로 만들어서 A4용지에 두 개 복사해서 반 찢은 다음에 직인 혹은 사인으로 마무리하셈
사실 위 과정은 너무 오버고, 현장에서 잘 검수했다는 카톡 하나정도 상대방한테 남겨주셈
"거래 잘 하고 갑니다~" 이런거
이 한마디가 나중에 증빙할때 매우 큰 효력을 발휘함
2. 택배거래 시: 오픈카톡 등등 기록이 archive되는 곳에서 인증 먼저 + 아래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
언박싱 풀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7hWIAncFvm8&ab_channel=DrDebox
GIF
판매자는 위 방식의 역순대로 정상 물건을 포장하는 모습을 세세하게 찍어서 택배사에 맡기고
가급적 당일배송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즉시 송장 보내줘서 구매자를 설레이게 만들어야 함
뱀발이지만 나 우체국 어플로 사전접수 하고 간 뒤 번호표 뽑고 저기서 30분 넘게 기다렸는데, 사실 사전예약자는 걍 줄 뚫고 들어가서 창구에 바로 들어가서 어플 접수내역 보여주면 즉석에서 송장 프린트해서 박스에 찍 붙여주고 10초만에 바로 접수완료이니 어플로 꼭 사전등록하셈
마치 디즈니랜드 패스트패스나 하이패스 차선 타는듯한 쾌감 느낌. 이 사전신청 몰랐던 주변인들은 새치기한다고 존나 째려봄.
https://www.youtube.com/watch?v=7hWIAncFvm8&ab_channel=DrDebox
구매자는 물건 받자말자, 위 언박싱 동영상처럼 핸드폰 동영상 녹화나 블랙박스 사용해서 검수 시작하셈
절대 그냥 손으로 와장창 뜯지마
미개봉 상태인걸 사방팔방 박스 돌려가며 녹화하기 -> 니가 칼로 처음 개봉했다는것 인증 -> 박스 열어서 구성품들 하나씩 꺼내면서 검수 -> 이 과정에서 불량 나오면 즉시 주워담고 테이프로 다시 밀봉한 다음 거래자에게 위 동영상 보내기
이러면 넌 환불받는거 매우 쉬움. 일종의 보험이라 생각하고 모든 온라인 택배거래 시 꼭 찍으셈,
상대방이 택배사랑 치고박고 싸우던, 제조사나 유통사가 치고박고 싸우던 넌 발 뻗고 자면 됨
저런 증거 있는데도 오리발 내밀면, 지역 경찰서 대문 앞에서 인증샷 날리셈
칼환불 될거임
저런 빼박 증빙자료 없이 말로만 교환/환불신청한다?
'쉽지않음'. 돈빌려준놈이 엎드리면서 받으러 가는것처럼 씹고생 할게 눈에 선하다.
<출처: 탈잉 https://taling.me/Talent/Detail/19519>
미짜 아닌것 필수적으로 확인하셈. 구매자던 판매자던 나눔이던, 오나홀이던 당근마켓이던 법적으로 계약무효할 수 있는 사람들(~치산자 시리즈, 미성년자)과는 어떠한 거래도 하지 마셈. 엮이면 아무 짓도 안했는데도 피곤해지는 인생 하드모드 경험할 수 있음
돈 관련 거래는 매우매우매우 보수적으로 하는게 맞음. 한발자국 잘못 내딛으면 좆됨. 은행 창구나 통신사 민원실 생각하면 편함. 본인인증 안되시면 거래가 어려우셔요~ 하고 뒤돌아보지 말고 걍 가!!! 제발!!! 뭔 깡으로 정체불명의 사람과 거래하는지 모르겠음.
입금만 받으면/물건만 받는다고 거래가 종결되는것 아님. 나도 일상 생활용품이나 전파법 인증받은 전자기기같이 사회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물품이라면 한 층 편하게 거래하는데 에어소프트 건, 오나홀같은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는 물건들의 거래는 미래에 니 인생에 태클 걸게 만들 수 있음. 상호확증파괴 가능한, 신원확인 안되는 사람 아니면 팔지 마셈.
아무 생각없이 거래하는 모습이 딱 위의 카푸어와 비슷함. 미래의 좆됨을 현재가치로 환산 못하니까 인생 하드코어 모드로 시작함. 증빙자료없이 거래하면 저런 애들이 나와서 니 인생도 그라데이션으로 같이 망침.
오챈은 신탁회사, 에스크로 플랫폼이 아니기에 제삼자가 돈 보관하고 물품 수령 후에 판매자에게 송금해주는 안전거래 시스템이 없음. 너네 자동차 구매할때 보험이력, 성능검사부 다 떼보고, 등기칠때 토지대장 뜯어보고 움직이는 동네CCTV인 할매할배들한테까지 저 건물 어떴냐고 꼬치꼬치 캐물어 보잖아?
그만큼 깐깐하게 확인 검수하고 거래하셈. 아직 사회 초년생들이거나 개인간 상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강한 어투로 글을썼다 어그로끌어서 미안하다
근데 진짜 니 자지와 통장 모두를 지키기 위해선 타협하지 마셈. 얼마 전에도 기부글에서 치고박고 싸우고 하길래
서로 카톡내용 까면서 치고박고 싸우면
현명한 채널 배심원분들과 지고 지엄하신 '파/주딱 재판관'님들께서 결판을 내려주실거임.
증빙 못하면 걍 병신되는거니 기록들은 잘 보존하도록
* 본 글은 어떠한 주체로부터도 보상이나 금전적인 대가를 받지 않은 글이며, 공공의 이익을 도모하고자 참고 사진들을 첨부하였습니다. 상업적 용도로 사진을 게시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완장호출벨
에솦챈 뉴 규정
통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