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어느 날


갑자기 VFC 에서 만들었던 단조 AR의 그녀가 생각나서 만들겠다고 마음먹었는데,


타 장터에서 DD각인 라텍 리시버 미사용 신품이 올라와 있어 40만원에 구매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에게도 내어준 적 없다는 그녀의 몸은 사실 심각한 장애가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태생은 같으나 서로 다른 의지를 지닌 상하부였다는 것이죠.



상부는 GHK 라는 녀석에게 마음이 있는 녀석이었습니다.











외부는 너무 괜찮았지만 다른 마음을 품은 그녀를 하나로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8월 말쯤 전문가의 도움으로


ghk가 아닌 vfc를 마음에 품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몸체를 샀던 7월 바로 직구했던 각종 치장품들이


알고보니 지들끼리 해쳐먹고 있던 세관크리로


9월 중순이 되어서 받게 됩니다.



이 모든 난관을 뚫고 완성되었던 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그녀는 라텍이라는 회사가 만들어낸 단조 몸을 지니고 있고


Daniel Defense라는 미국 태생의 브랜드를 문신으로 새겼습니다.


그 문신에 맞는 악세사리들을 Daniel Defense 회사걸로 구해다가 걸쳐주었습니다.



레일, 수직손잡이, 권총손잡이, 개머리판, 장전손잡이를 Daniel Defense로 맞춰주었고.



멜빵끈은 Magpul, 스코프는 Bushnell


그리고 그 외에는 어쩌면 작은 비비탄을 날리는게 전부인 그녀에게 더 어울리는 모조품을 끼워주었습니다.


그녀는 충분히 값비싼 장신구를 달고 있었기에 빛났었고,


제 기억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