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동결증류(freeze distillation)란 무엇인가?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증류이다.
증류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이것만으로는 초류를 거르기도 힘들지만 가정에서 아무런 장비 없이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증류이므로 소개한다
-일반적인 냉장고에선 약 3,40도 전후까지 만들수 있다

2.기본적인 상식
-메탄올은 발효과정에서 효모가 식물 세포벽에 겔을 형성하는 다당류인 펙틴을 대사해서 생성되는 것으로,끓는점이 약 65도이다.
10ml이상 음독시 실명,20ml이상 음독시 사망한다.
-초류의 주성분이 메탄올이다.(아세톤,알데하이드류 포함)
-초류는 대략 술 전체 양의 10%라고 보면 된다.

3.레시피
여기서는 예시로 폰티카(설탕물을 발효한 킬유를 증류한것)와 브랜디의 레시피를 소개하겠다.개인 주관이 들어간 것이므로 100%정확하지는 않다.
이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증류주는 한번에 60ml이상 섭취하는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폰티카 레시피>
1.물과 설탕을 3:1의 비율로 투명해질 때까지 적절히 섞는다.
2.효모를 따뜻한 물에 넣어 몇분간 두고 활성화 시킨다(대략 죽처럼 될때까지)
3.효모를 1의 과정에서 만든 설탕물에 넣고 밀봉하여 발효시킨다.에어락 사용을 권장한다.
4.여름기준 약 2주간 발효시킨다.겨울철의 경우 더 길어지므로 약 4주를 권장한다.
5.완성된 술을 김치통같은 플라스틱 용기에 옮긴다.발효조로 페트병 등을 사용했다면 옮기지 않아도 된다.
유리용기는 깨질 가능성이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
6.술을 냉동고에 넣고 하루정도를 기다린다.
7.술이 다 얼었으면 용기 모서리나 입구에 체를 대고 얼음을 걸러 액체 부분만 따라낸다.



<브랜디 레시피>
1.와인을 냄비에 넣는다.
2.계속 온도를 측정해가며 65도 이상 78도 미만의 온도를 유지하며 끓인다.
이때 냄비 위에는 절대 코를 대거나 하는등의 행동을 하지 말것.또한 가스렌지 위에 천장에 있는 레인지후드 세기 최대로 올리고 하도록 한다.



3.어느정도 메탄올을 날렸으면 김치통같은 플라스틱 용기에 옮긴다.
마찬가지로 유리용기는 깨질 가능성이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
6.술을 냉동고에 넣고 하루정도를 기다린다.
7.술이 다 얼었으면 용기 모서리나 입구에 체를 대고 얼음을 걸러 액체 부분만 따라낸다.

(실제로는 붉은색임)


다음에는 냄비를 사용한 증류편으로 돌아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