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엑시아의 눈으로부터 눈물방울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촉촉한 눈가에 새 물방울이 맺혔다. 이윽고 두 번째 눈물방울이 볼을 따라 흘려내렸고



"울지마, 베이비."



누군가가 내민 손수건에 흡수되어 소리없이 사라졌다.



"리...리더?!"



"너의 얼굴은 웃을 때 가장 아름답다고."



"...!"



"그건 그렇고 혹시 나와 사과파이 먹으러 가지 않겠어? 너무 많이 만들어서 말이야."



"응, 리더!"



엑시아와 박사는 서로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여름이었...나.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