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arca.live/b/arknoa/4091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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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 https://arca.live/b/arknoa/41014283 




3시간밖에 못 잤는데 강제로 꺠워진데다 아침부터 댓글을 보며 광기도가 +80정도 올라가는 중

왔던 로갤 뉴비들도 도망갈 거 같아서 불안정 상태에 빠져들었다

저런 말투로 덧글 한번 더 달면 내가 드러워서 탈챈함 ㅂㄷㅂㄷ


하지만 그래도 골렘은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빨갱이에 맞서 만반스라움을 찍고 더러운 청키들을 노예로 삼고 일본을 공격하는 파쇼 대붕이들과 같은
악랄한 마음을 가지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날카로운 엔딩각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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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저쨌거나 연재는 계속된다


마침내 방어력 200을 깡으로 넘기는 중

방패도 없는 장비로 그래도 여기까지 왔다


그때 놓친 신기 신발이 자꾸 눈에 아른거리지만 요윈 신발은 엘+ 한정으로 심각하게 구린 템은 아니다

그냥 이 악물고 참는 수밖에


어쨌건 모든 1부 30레벨 이하 물리캐는 이제 거의 무시해도 됨

진짜로 물리 면역이 되고 싶으면 5~600을 맞춰야 하지만, 현실적으론 지금은 좀 힘들다


나중에 아다만타이트 망치 발라 써먹을 기적/신기 이상의 긴 방패가 안 나왔다던가

방패 탓에 떨어지는 성공률을 보충할 마법전사로 전직할 새로운 명함을 세이브로드 얍삽이로 얻지 못할 상황이라던가 

방패 자체를 가볍게 하기 위한 자금도 모자라다


사실 아직도 모자란 생존력을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는 마니를 대충 버리고 쥬아, 오파토스, 이츠퍼틀을 믿는 거지만 

안드로이드도 얻었으니  그냥 꾸준히 키우는 수밖에...


다만 초반에 조건을 맞춘 후 무식하게 돈을 모으는 방법도 있긴 한데 이번 연재에선 안 썼음


충전 스크롤 여러장, 마도구 스킬로 충전 에너지 2000 이상과 4차원 거울을 잔뜩 들고 탑/요새 네피아에서 

석재, 또는 퍼피 케이브에서 보석 무한 채굴로 돈을 긁어모으는 방법임


개인적으론 탑/요새 네피아를 하나씩 털면서 하는걸 추천함

호위용으로 데려갈 펫이 안 줍도록 제한 걸어도 석재는 무겁다는 걸 빼면 최대 1000원대로 팔리는 주제에 등장률이 제법 괜찮음

그리고 랜덤으로 등장하는 금고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보석도 가끔 챙길 수 있음

진짜 운이 좋으면 브론즈 코인도 하나 먹는거고


석재는 네피아 한층에서 스킬 낮아도 5개 이상 나오다보니 식량과 4차원 거울 자체+사용량만 넉넉하면 수십, 수백개를 강제로 거울 속에 우겨넣고 

다람쥐 도토리 꺼내듯 상점에 팔아먹는 게 가능함

나중에는 소굴 네피아에서 알(피크닉 바구니용으로)과 화석을 캐는게 더 이득이긴 하지만
화석은 저레벨도 비싸긴 한데 금고처럼 레어 채굴이고, 가끔 쓸데없이 무거웠던 거 같음

어쨌건 그런 걸 연재에 넣을 순 없지...하고 넘어갔는데 게임 내 시간으로 10일간 그 짓 하고 모른척 하면 되지 않냐는 

생각이 났지만, 모험가를 데리고 다니느라 초보자 동네에서 3일마다 거울 수급을 하는게 불가능했기 때문에 지금은 안 함

엔딩 전에 진짜 안 죽으려고 모든 장비를 둘둘 감고 갈 생각이면 그때는 써먹을지도 모름


??? : 토벌이 더 돈이 잘됨!

이거 보고 있을 빨갱이, 그 수준이면 이미 1부 보스를 잼으로 만들었습니다
초반용 꼼수에서 당장 사라져라!


참고로 이 방법은 강제로 채굴을 연마해서 초반 체력을 박박 늘리는 고대 엘로나 꼼수와도 닿아있음

이것 또한 언제나 하나가 아닌 여러가지를 노리는 더러운 효율충의 정신인 것

참고로 식량 안 들고 다니거나 굶어죽는 게 싫다면 먹는 도토리와 함께 황금 도토리, 네잎 클로버(레어)가 나오는 숲 네피아를 채굴하는 것도 좋음


도토리는 아피 열매, 밤처럼 썩지 않는 과자류 재료임

황금 도토리는 가벼운데 비싸고 레어도 아니라 석재처럼 은근 잘 나오고 무엇보다 무게가 없음

네잎 클로버는  먹으면 운세를 단련하는 효과가 있음


다만 도토리가 아닌 석재맨이 되는 이유는 숲 네피아 애들이 은근 악랄한 데가 있고 정작 필요한 초반에 잘 안보여서 그럼
또 조금 높은 레벨의 숲 네피아는 안 가고 싶어지는 더러운 놈들이 한가득이라...


구체적으로 말하면 빠른 근접캐인 공룡계를 위시로 한 마법이나 원거리계가 뒤에서 깔짝거림
오늘도 팁을 썼으니 다시 연재 진행





그 와중에 팔미아에서 소원이 떴다!
본래라면 야무지게 델타/감마 변이각같은 걸 빌었겠지만, 지금 상황은...
중가아아아아아압





스펙이 좋지는 않지만 중갑옷, 그것도 재수 좋게도 기적급 중갑
의외지만 지금은 어설픈 신기보다 기적 중갑이 좋다!
 
마법상점에 투자하면 슬금슬금 나오는 소재 변화 두루마리(축복)으로 아다만타이트를 띄울 수 있기 때문임
이제 죽지만 않으면 제 1부 完각이 보인다...지만 옛날 1회차 골렘 돌릴때 화염저항이 #####+로 붙어준 고급 중갑이 지금은 더 좋을텐데.
어쨌건 지금은 못 써먹고, 나중에도 무게 줄이는 노오력 없이는 못 써먹을 물건이니 얌전히 4차원 거울에 넣어뒀음




이후는 마침내 승마를 익혀서 속도를 보충했다
진작 할 걸 그랬나 싶지만, 레벨을 올려 요윈말을 샀기 때문에 저 속도가 나오는 거기도 함

느린 캐릭터라면 1부에선 AP 따윈 필요없어!라는 상남자의 마음으로 모두 요윈에서 말을 사거나 성야제의 캡슐 성애자 오토바이를
동료로 하거나 하는 식으로 속도를 올리도록 하자

2부에서는 AP의 존재로 승마 스킬의 쓸모가 줄어든다지만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는가?



 
그리고 또 사고친 모험가
지금 안 보이지만 저 아래에는 폭렬권을 난사하며 사람을 몰살하는 신묘한 손이라는 몬스터가 있다...
위키에는 없는 거 같은데 166레벨의 갓 핸드 이야기면 절대 못 이길게 뻔해서 바로 튀었다
요윈은 1주 뒤에나 올 수 있겠지...구에엑





그래서 도망치는 김에 보물지도 오픈

기적 템은 없는걸로 추정되지만 먹을 수 있는 기사방패나 가벼워서
말에게 입혀볼만한 방호복 등 나름 풍성함




다음 목적지는 일단 가장 아래쪽의 티리스 관문
1부에서는 사우스 티리스로 못 간다고 떽떽거리는 건방진 캐러밴 대장이 있지만, 여긴 한번 찍으면 귀환이 되는 귀중한 지역 중 하나임

이후 설명할 시설을 이용하겠다면 적당한 시점에 찍어주는 게 좋고, 아니어도 잡화점과 바텐더, 여관이 있으니까 잡화점이나 여관이 급하게
필요하다거나 하면 귀환 마법이나 스크롤을 쓰면서 여기 들려도 괜찮음



근데 다시 보니 외투가 기적이라 떴다
조금 설레는 상황



하지만 일단 도-장에 가자



여기가 저번의 연재에서 말한, 펫을 맡기는 장소다
처음은 공짜, 이후는 1만원씩 받아서 맡아주는데 캐릭인지 펫인지 자기가 가진 여행걷기 스킬에 따라서
맡겨둔 상태에서 성징하는 모양




맡긴 상태는 펫이 아닌 중립 NPC화 된것으로 처리되고, i키로 선택해서 데리고 나간다를 고르면 다시 데려갈 수 있는 식

이 외에도 나즈나에게 말을 걸면 돈을 내고 맡긴 애들 잠재력을 올려줄 수 있는데 펫 개체한테 골고루 나눠주는 쪽이
보통은 더 나음

하나하나 데리러 다닐 시간이 없어서 여행걷기 보정으로 경험치를 얻게 하려는, 진짜 여유없는 경우에만 돈을 붓는게 좋다
 
2부의 폐 몬스터 목장은 여기서 여행걷기에 의한 보정을 없에는 쪽이라, 말 그대로 맡기기만 하는 쪽이지만
그떄쯤이면 그냥 펫 모으는 재미로 그렇게 했을테니까 패스


*도장

  • 지도 남동 느티나무 나무에서 동쪽으로 2보
  • 지도 남서 이불이 늘어선 방의 왼쪽 하단
  • 지도 남서 이불이 늘어선 방의 북쪽 출구에서 북쪽으로 2보
  • 지도 중앙 사범 『나즈나』가 서 있는 곳
  • 지도 북 도장 북동 걸어대에서 북쪽으로 3보
  • 지도 북서 다리 한가운데


그리고 이 도장에는 무려 메달이 6개나 숨어있다

알뜰하게 털어두자






그 와중에 아이템들이 하나같이 실망이 크지만, 아예 못 쓰는 레벨은 아니고 해서 어쨌건 말에게 떠넘겼다
요윈 말은 힘이 45나 되기 때문에 무게 90을 감당할 수 있는 훌륭한 짐꾼이기도 함





어쨌건 드디어, 메인퀘도 아직 안 하는 주제에 3마석 퀘스트 맵 '고성'에 돌입했다여기 주인장인 와이난이 가진 랜키스가 탐났기 때문
문제는 들어와 놓고 보니 모험가 마법사가 해고됐는데 들어왔다는 걸 깨달음
대충 X됐다 싶지만 모험가는 근접캐 1명만 있어도 돼! 하면서 진행




그리고 순식간에 안드로이드가 함정에 걸려 텔포->무참히 사망함
하지만 상관없다
펫들은 gp를 받아 마을에서 성장하는 시점부터 급격히 강해지는 존재고 아직은 한참 약체기 때문임
생각보다 잘 싸워서 놀랐지만 마비 걸어대는 플로팅 아이+마법사 적 조합같은 건 아직 어쩔 수가 없었을 뿐




어쩌다 보니 공격을 제대로 맞았지만, 초반에 공포스럽던 엘레아 마법사나 이 레벨대의 난적 포이즌 하운드도 슬슬 버틸만하다

승마 상태의 패널티를 받음에도 67렙에 도달한 매직 미사일은 100% 성공률
살아만 있으면 죽창을 날리면 그만



다만 가속 마법이 꿈에서 뜬지라 가속 마법에 이제부터 포인트 투자를 하고 싶다
4배속 모드? 그건 못 참지ㅋㅋ



그리고 날아오는 역습의 엘레아 법사
모험가 없는 사이 마비 후 마법연타 실화냐?
그동안 모인 저항이 없었으면 끔살당했을 것이다






벌트에서 빤스런한 모험가를 그리워하는 상황
중간에 엘레아 모험가가 마비를 또 걸거나 해서 말이 포확찢 직전까지 몰리고, 이쪽도 수행일인 겸 강제로 경상 치유를 하며 버티거나 했지만 슬슬 위험




우선은 독화살 개구리의 사선을 피해 숨고...




나의 작은 요윈말을 확찢당하기 전에 버프하고 치료했다
치명상 치유 포션의 힘이 솟는다



하지만 좀 방심하니까 바로 뿍스딱스 엔딩

이 원한 어찌 갚지 않고 배길소냐




업그레이드 골렘
이것은 <매우>강하다



나약한 펫과 딴데서 돌아다니는 댕청한 모험가 따윈 필요없다
물리공격 원툴에게 죽음을!




이후로도 위기는 없었다
특히 5층은 팀 용병단 벌트+빅 대디가 뜬 덕분에 날먹따리 날먹따




횐님덜...시주...낭낭하게 받아갑니다...^^

안전 구역이 나오면 이런 짓도 가능하다
약 7천원을 뜯어먹고 수행일 버프로 신앙도 올라가서 기분 굿乃

우리 모두 어느때라도 이득을 추구하는 로그라이크/로그라이트 정신을 잊지 말자



그리고 마지막, 체스말 타임
여기서는 실수하면 퀸과 비숍에게 비참하게 사망하기에 경계심이 올라가는 중




근데 이새끼가 먼저 튀어나오고 있다




오, 오지마...오지 말라고!
내게 다가오지 말란 말이다아ㅏㅏㅏ



제법 쫄았지만 랜키스의 완전 카운터인 ★홍린 덕에 아프진 않고 간지러웠다

와이난이 든 ★랜키스는 희귀한 지옥 데미지+가끔 시간 정지라는 막강한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홍린은 그 희귀한 지옥 데미지 내성을 들고 있기 때문




그렇게 발악도 잠시 필살 막타미사일로 와이난 사망




이후는 스태프가 맛있게 썰어 죽였습니다




그 와중에 조약돌 따위를 기적으로 들고 있어 짠한 와이난...



와이난의 시체를 철근같이 씹어먹으며 기억해주기로 했다




이후는 상자와 메달 파밍타임
이 층에는 메달이 3개 숨겨져 있으니 잊지 말고 파밍하자
가끔 그거 까먹는 사람들이 나중에 알고 비명지르며 다시 온다 카더라...



그리고 메인퀘스트 도중 마석을 얻으러 오는 3맵의 특징 중 하나인, 대부분의 오브젝트를 줏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둥같이 무거운 건 힘들지도 모르지만 4차원 포켓이 많이 비어있다면 전부 줏어서 집어넣고 나중에 감정해보면 약간 돈이 된다
이렇게 왕가 납품용의~ 같이 높은 수식어가 뜨면 집에 장식해서 점수를 많이 올리거나 비싸게 팔아먹을 수 있으니 잊지 말고 챙기자

언제나 그렇지만 초반의 엘로나는 짠할 정도로 알뜰한 놈이 잘 살아남을 수 있다




언제나처럼 엉망진창인 집에 돌아오니 마음의 안도감이 솔솔
이제 베르니스에서 짐 정리 하고, 다른 두 던전을 공략할 예정



근데 와이난 이놈 대체 뭘 들고 있던거야ㅋㅋㅋㅋ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 거 같은 살아있는 돌맹이 개쩌는거 보소

이렇게 되면 운가가에 들이박아 보는것도 선택지가 됨


눈치챘는가?
보라색이 아닌 조약돌의 색을 본 지나가던 닉 퓨리는...
이게 아니지

퀘의 보상으로 얻는 아다만타이트 망치로 조약돌을 강화하면, 게임이 진지하게 쉬워질 거임
살아있는 무기의 사기성은 연재 직전에 쓴 소개글에도 보여줬듯, 이거 하나면 딜이고 속도고 엄청나게 보충이 됨
단순한 1부 적들로는 레벨 5 정도까지만 빨리 오르겠지만, 그걸 뒤집어서 말하면 속도 50정도를 올릴 수 있다는 소리기도 한 것

겸사겸사 투척 강화 인챈트를 가진 장비를 끼면 이 짱돌 자체의 성능도 극적으로 올라갈 거 같고...
손해가 없다 손해가



어쨌건 살아있는 돌맹이 쇼크를 딛고 또 다른 명품 무기 ★랜키스도 얻었으니 안드로이드가 좋아할 것

랜키스는 2.08버전에 들어 지옥 속성의 너프가 한번 더 가해져서 지옥 속성의 무한회복 메리트는 크게 줄었지만 언데드 계열을
제외하면 여전히 데미지가 잘 박히는 로갤 돌품명품급 명품임

지옥 데미지 너프가 없던 기본 엘로나나 다른 바리언트에선 랜키스 또는 디아볼로스를 강제로 무게를 늘려서 쓰기도 했고
엘+에서도 이도류 무기 중 하나로 랜키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

무게가 2.0이라 주 무기가 아니면 이도류시 명중 너프를 먹지만, 엘+에선 무게를 무기점에서 비싼 돈 주고 줄일 수 있으니까 그걸 이용하면 됨
와이난, 그는 좋은 고기 겸 무기 셔틀 겸 여러가지였습니다...


몸까지 매콤한 볶음이 되어준 와이난의 헌신에 1초 묵념




고성에서 지름길 만들면서 얻은 석재, 잡장식 등을 팔아버리고 다시 퀘스트 뻉뻉이 타임
지금 상태면 충분히 다른 맵도 승리할 수 있다고 보지만, 그래도 템은 모은다



이틀간 노가다->운명 카운터를 채워서 이번에는 삼지창, 기관총, 화살다발을 신기로 받았다

그런데 전에 말한대로 파멸이 더덕더덕 달린 꼴을 보니, 아무래도 미래가 없어보이는 상황






일단 마니에게 제물을 바치려던 중, 기관총이 감정되어 확인해보았다
저주는 저번에 만들어둔 축복받은 해주 두루마리 뭉텅이로 해체해둠

확인해보면 의외로 펫이 쓰기엔  준수하지만 전격 내성이 저질이 되는 게 단점

랜덤 텔레포트는 텔레포트 방지 장비로 떼울 수 있으니 일단 안드로이드 장비 정도로 쟁여둘 가치는 있...있나?
이게 진지한 플레이라 상점을 열고, 거기에 캐릭을 박아넣는다면 저기 붙어있는 교섭때문에 무조건 킵하겠지만 지금은 좀 애매

무슨 쓰레기도 써먹을 여지를 둬야 하는 것이고 이 정도면 쓰레기가 아닌 우수장비지만 정 급하면 제물로 바쳐버려야 할 듯 하다





이후 클리어 뒤 마을에 도착해서 살펴본, 혼자 멀쩡할 거 같았던 삼지창

안 그래도 화염탑 떨거지 둘이나 베스다 뚝배기를 뚝스딱스하고 싶은 상황이었는데, 펫에게 쥐여주면 딱인 거 같다
어짜피 안드로이드는 접근전보다는 총을 더 자주 쏘는 병행 AI라서 랜키스랑 같이 폼이나 잡게 하면 딱인 것



그래서 기왕 이리 된거 베스다부터 뚝배기를 까기로 했다
동시에 이번 플레이에서 달피에 처음으로 가봄



돈이 남는 김에 자신이 희대의 대도둑인줄 아는 무능한 놈에게 피라미드 출입권을 구매하고, 퀘도 좀 깨고, 펫 장비 강화도 하고 그런것
아마 말은 중간에 죽겠지만 안드로이드는 방어력만 좀 오르면 레벨과 상관 없이 단단하니까 안 할 이유도 없다



자금의 부족으로 pv 100을 맞추진 못했지만, 이걸로 마법이 아닌 이상 한방에 죽진 않을 것
이제 다음은 자신이 용이라 믿는 불닭 베스다와 마주칠 차례다






근데 들어와서 좀 돌자마자 (펫들에게)다양한 위기상황이 발생
순식간에 메두사 눈깔빔에 죽는 안드로이드를 보며 강화비 생각에 눈물이 막 나는것

과연 모험가 원툴 골렘은 베스다의 뚝배기를 발라먹을 수 있을것인가?



으아악 샹년




거기다 엔딩각이 떴다
아잇...안돼...이렇게 죽을 수는! eat good live good!



마니님의 은혜로 살아남고
이후 안녕하세매직미사일로 역전 승리




하지만 이번엔 새로운 위기가 닥쳐온다
위의 시계와 고용 기한을 보시고 지금 퇴끼가 들고 있는 돈을 봅시다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단 하나




합성 상자의 부등가교환을 사용하자
보이는 표시보다도 안 주는 창렬이지만 푼돈도 없을때는 이거만한게 없다
사실 아까 와이난의 고성에 굴러다니는 잡템도 이걸로 슥슥 바꿔먹어도 된다
작업일에는 네피아에 떨어진 눈동자, 잡템 등으로 수련하면 유용함




결국 영끌머니 대성공
오늘도 친구비를 입금했다



그리고 이 와중에 여동생의 일기와 아가씨의 일기를 얻었다

오빠? 오빠야? 거리는 무한히 솟아오르는 초록색 양배추
 vs 화염병을 던져서 마을을 불사르는 싸이코패스 아가씨

가슴이 웅장해지는 싸움이지만 여동생은 몰라도 아가씨는 엘+에서 의외로 성능이 좋아졌다
아가씨를 계속 진화시키면 투명화 호박 계열 몬스터의 최종형마냥 화염병 대신 재앙의 약 등 맞으면 식은땀 나는 강력한 물약을 던지기 때문

하지만 이번에는 둘 다 키울 일 없다
안드로이드만 빡세게 잘 키워도1부에선 할거 다 함





어쨌건 이런 상황에서, 점차 지하로 내려가는 골렘 일행
마침내 베스다의 소굴에 도달했다!
과연 살아남는 것은 누가 될 것인가?


고것은 다음 연재에서 꼐쏚
이제 나가서 크리스마스 이브 기념으로 막창 먹으러 감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