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라스<차곰>

학원의 사자
더글라스 윈게이트

차곰학원에 입학하게된 전 마검사.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학원생활을 즐긴다.




1.

차곰학원에서의 소동으로부터 어느정도 지난 어느 날-


더글라스 : 여어, 잘 지내고 있냐!?


아이리스 : 더글라스 씨!


캐트라 : 더글라스 아냐! 당신이야말로 괜찮은거야!?


더글라스 : 뭐 그렇네. 덕분에 어떻게든 지내고 있지.


캐트라 : 그래도, 다행이네. 당신 몸이 나아져서!


더글라스 : 고맙다고. 그렇지만, 완전히 이전처럼 돌아갈린 없지만 말야.


더글라스 : 애초에 너덜너덜해진 몸이 완전히 나을리도 없고, 더 이상 장기를 흡수하지도 않으니까 더는 싸울 수도 없어.


더글라스 : 뭐, 약간 몸이 약한 일반인이란 느낌이려나.


아이리스 : 그래도 정말로 다행이에요!


더글라스 : 수명은 늘었대도, 병이라던가 상처로 한방에 가버릴 가능성도 있고 말이지.


캐트라 : 그렇지만, 얌전히 있다면야 괜찮은거잖아?


더글라스 : 그렇네. 몸에 좋은 거 먹고, 적당히 운동하고, 제대로 잔다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거야.


더글라스 : 이상하단 말이지. 분명 완전히 포기했었는데, 이렇게 구원받았어.


더글라스 : 어디까지 살아갈 수 있을지 나도 모르겠단 말야. 그렇지만, 이건 정말로 기적같은 일이라고 생각해.


더글라스 : 그러니깐 말야, 지금의 나에겐 감사한다는 마음 뿐이라고.


캐트라 : 그렇네. 그렇지만 당신이니깐 그 기적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


더글라스 : 아니, 내 힘같은게 아니란 말이지. 자신의 죽음을 의식하고부터, 정말로 나란 존재는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게 됐어.


더글라스 : 다시 한번, 앞으로도 신세 좀 질게. 잘 부탁한다.


캐트라 : 그래, 다시 한번 잘 부탁해!


아이리스 : 네, 잘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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