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그 꽃의 이름은


함성소리, 미소, 응원봉의 물결.

그 전부가 말해주는 것은......







관객

Roselia~~~~!!


미사키

굉장해, 박수와 함성소리가 계속 멈추지 않아......!


카논

곡을 더 할 때마다 점점 더 끌려 가네.

마치 세상에 Roselia와 우리밖에 없는 거 같아......!


미사키

하지만, 벌써 몇 곡째 하고 있는데...... 

분명 다들 힘들 텐데도......


사요

(손 끝이 타는 것처럼 뜨거워.

그래도 이대로 계속 연주하고 싶어. 왜냐면ㅡ)


린코

(오늘은 다들....... 즐거운 듯한 얼굴이야......! 기쁘네......)


린코

(나도...... 정말 즐거워......!)






리사

(파도치듯 흔들리는 응원봉의 물결......

공연장 안의 마음들이 부딪혀 교차하는 거 같아서...... 정말 예뻐!)


리사

(있잖아, 유키나. 아름답게만 끝내고 싶지 않다고 했었지만......

우리는 지금, 이렇게나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있어!)


유키나

하아...... 하아......


유키나

............


유키나

......다음이, 마지막 곡입니다


관객

에~~~!!






유키나

(후후...... 나도 같은 마음이야)


유키나

(이 시간이 계속 이어지기를........ 그렇게 생각해 버려)


유키나

(하지만ㅡ)


유키나

오늘은 와 줘서 고마워.

당신과 연주한 소리는, 우리 안에서 계속 빛날 거야


유키나

반드시 다시, 만나러 올게


관객

와아아아아아아!!


아야

이거, 혹시 신곡......?


치사토

그런 거 같네. 굉장히 분위기가 달아올랐네......


코코로

손뼉을 치거나, 춤추거나, 마음껏 소리를 지르거나......

음~~~~! 모두 정말로 즐거워 보여!


관객

Roselia~~~!!


관객

최고~~~!!








아코

(와아......!! 제대로 들려, 제대로 전해 와!)


아코

(길을 개척해 나가는 도중, 아코네가 발견한 씨앗......

꽃봉오리가 크게 부풀어 올라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은......!)


아코

(Roselia에서 음악을 하게 되면서, 소중한 것들을 많이 발견했어)


아코

(아코만의 멋있는 것도, 많은 사람들과 만드는 라이브도,

분함도, 후회도, 즐거움도......)


아코

(전부, 음악이 만나게 해 줬어! 

분명 공연장에 있는 모두, 저마다 그런 이야기가 있겠지?)


아코

(모두의 소중한 이야기가, 생각이, 꽃피고 있어......!

크게, 더 크게!)


하루미

역시, Roselia의 라이브는 대단해요......!

이런 멋진 경치를 보여주다니......


하루미

여러분에게는, 한계 같은 건 없네요.......!






유키나

(ㅡ그래, 즐거워. 오늘은 정말로, 즐거운 라이브야)


유키나

(공연장 전체가 우리 소리로 가득 차 있어.

5명만이 아닌, 많은 "우리"의 소리로)


유키나

(모든 소리가 알려주고 있어. 활짝 핀 이 꽃에,

그럴 듯한 특별한 이름 같은 건 없다는걸)


유키나

(있잖아, 내 노래는...... Roselia의 음악은, 어때?

너도, 꼭ㅡ)


카스미

............!


아리사

카스미......? 너, 우는 거냐? 그, 자, 손수건


카스미

어라......? 왜 이러지.

나 지금 너무 행복하고, 너무 즐거운데......


카스미

여러 가지 기분이 엉망이 되어서 가슴이 답답하고...... 따뜻해


레이야

미나토 씨의 노래...... 굉장해............


츄츄

Roselia가...... 미나토 유키나가, 이런 노래를 부르다니......!


레이야

츄츄...... 제대로 듣자. 이게 마지막 곡이니까


......흑......

......아ㅡ, 정말......


(정점만을 보고 있으면 될 거라고 했으면서......

이런 노래를 부르다니)


......이게, "지금"의 미나토 유키나의 노래구나


사요

(벌써 이 곡이....... 이 투어가, 끝나 버려)


린코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끝내고 싶지 않아......)


리사

(하지만, 오늘이 끝나면 내일부터 다시 새로운 길을 열어,

새로운 경치와 만나러 가는 거겠지)


아코

(앞으로도 분명, 몇 번이고 많은 소리와 만나서 아코도,

Roselia도, 라이브도 진화할 거야!)


아코

(음악은 굉장해. 음악은, 즐거워!)


카스미

......모두가 말한대로네. 상상 따위 가볍게 뛰어넘었어.

똑같은 라이브 같은 건, 똑같은 날 같은 건 절대로 없어


카스미

오늘 라이브에서 태어난 반짝반짝 두근두근은 오늘이 아니면 만날 수 없어!


카스미

그래서 우리는, 밴드를 하고 있는 거야!


카스미

그러니까, 나는ㅡ


유키나

(나는......)


유키나

(음악이, 좋아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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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gall.dcinside.com/bang_dream/4578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