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한번 다른 분 권유로 가입한 적이 있는데, 네이버는 회원 활동량이나 경력 등에 따라 등급제도가 있다 보니 저보다 윗단계 등급인 분들한테는 말도 걸기 쉽지 않더라구요. 말로는 그냥 얼마나 많이 오랫동안 활동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정도라는데, 그렇더라도 레벨이 다르다는 게 딱 표시로 나타나니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은연중에 저런 사람들이 다소 날이 서게 되면 저레벨 유저가 상당히 고생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정 등급이 충족되지 않으면 열람이나 확인도 불가능한 글들이 산더미라 정보격차도 생기는 것 같고, 설령 등급 자체는 비슷하게 표시되어도 활동경력 등에서는 압도적으로 차이가 있으니 막 그 사람들이 저한테 뭘 한 건 아닌데도 지레 겁을 먹게 되던듯... 그나마 이것만 있다면 버티겠지만 제가 멜이라 그런가;; 은연중에 좀 의심하고 검증하려는듯한 늬앙스를 낸다던가 하면서 부담감이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가혹해야만 유지할 수 있는 안정이 있으니 이해는 돼요. 단지 좀 겁이 있다 보니 필요상 그런 것조차도 두렵게 보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