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보단 펨이 압도적으로 인기도 많고 수요가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긴 하더라구요. 펨은 이성한테도 동성한테도 항상 수요가 높은데, 멜은 극히 일부가 아니면 수요가 전무하다는 카더라는 접했고 얄팍하게나마 알고 있었습니다. 사실 제 성향을 어느 정도 알고 이해하는 분이 계시다면, 짧게나마 이야기를 하면서 가벼운 의견 교환같은 것도 해보고 싶었죠. 그래서 글작성도 해보고... 다른 분들 글도 구경해봤고.. 그렇지만 제가 사람을 모시기도 지원하기도 두려움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문전박대당하거나 위험한 상황에 놓일수도 있단 피해망상이 강해진 느낌이죠.

가뜩이나 수요가 없는 멜중에서도, 나같은 걸 누가 정말로 찾는 수요가 있는가 싶더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갑작스레 제게도 어떤 흥미를 보이는 분이 생기면 기대감도 잠시, 이런저런 상상도 같이 오가는 편입니다. 그리고는 뭔가 이런 나도 수요로 한 편이면 뭔가 엄청 위험할?거 같은 사람이란 이미지도 생기더군요 ㅋㅋㅋㅋ... 편견이란 게 굉장히 나쁜 건 맞는데, 정작 저조차도 이래저래 느낀 점이 생기고 편견이 쌓인 것 같습니다. 자꾸 제 자신의 약함을 변명삼아 타인을 악마화하고 필요 이상으로 두려워하는것 같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