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하자 우리중 한명 빼고는 학원을 다니지 않아 함께 노는 시간이 정말 많았다. 용돈이 있을때는 같이 피시방에 종종가고 없을때는 학원에서 친구가 돌어오는 시간에 맞춰 넷이서 우리는 그 친구집에 모여 놀았다. 먹을게 많던 그 친구집에 자주 갔었다.


늘 하던대로 평소처럼 그냥 번갈아가며 컴퓨터 게임을 하며 놀고 있었다. 그리고 야한 영상을 시청하였다. 속옷을 입고있는 여배우의 모습에 친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는 또 재연을 하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매번 당했지만 이날은 집주인 친구도 함께 당하는 역할을 할 것 같은 분위기로 흘러갔다. 우리는 누가 당하는 역할을 할지 대화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왠지 그날의 분위기가 그랬다.


사실은 힘이 쎈 두 녀석이 영상을 보던 중 눈빛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걸 보았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음란한 장난을 적극적으로 가담할 자신이 없었지만 두 녀석의 신호를 받았다. 집주인 친구의 양팔을 잡고 장난을 치려고 하자 집주인 친구는 당황하며 저항을 했다. 육식동물들에게 잡아먹히는 초식동물 같은 상황에서 저항을 하던 친구는 재빨리 세탁실로 가더니 엄마의 위 아래 속옷을 가져오며 나에게 입혀 놀자고 제안을 했다. 


힘이 센 두녀석은 그 제안을 받아드렸다. 힘도 약했고 친구들에게 솔직한 제안을 할 수 없었던 나는 당연히 어설프게 친구 엄마의 속옷을 입게되었다.  그리고 그날은 셋이서 날 더듬었고 나는 영상 속 여배우 처럼 신음소리를 흘리며 그들의 손짓에 화답해야했다.


그리고 친구들은 스스로 손을 흔들었고 속옷만 입고 있던 나의 상체에는 그들의 흔적이 묻었다. 속옷과 나의 몸에는 불쾌한 냄새가 났고 속옷은 세탁실로 나는 화장실로가 몸을 씻었다. 그리곤 밖에 나와 컵에 담긴 떡볶이도 먹고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