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루논증 나머지 뇌피셜 모음

아코히나의 가나안 신화를 알아보자 (1)

아코히나의 가나안 신화를 알아보자 (2)

가나안의 멸망과 흥신소의 탄생


키보토스에 여고생만 태어나게 된 이유

14지역의 폐교들과 "어머니"

미카의 역할과 에덴조약의 결말

스즈미/세리나/하나에로 알아보는 에덴조약과 제언 


짤 2장으로 분석하는 게마트리아와 키보토스

대책위원회 모티브 + 와카모가 수비도스에 나오는 이유



이번 글도 대충 41500자쯤 되는 조오온나 긴 글이니까

총력전 비거나 업뎃기간에 느긋한 마음으로 보는걸 추천함


따로 요약해둔거 없으니까 여유로울때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으면 된다

이왕이면 짤 3장으로 https://arca.live/b/bluearchive/56432431

게헨나 여고생들의 모티브 정리해둔거랑 같이 읽으면 좋음






길고 긴 노잼구간의 과 지갑텅텅구간의 시작을 알리는 신춘광상곡 이벤트가 한참 진행중이에요시미


"과거의 끝" 에서 "새로운 시작" 이라는 연말연시(年末年始)의 주인공들이 흥신소68 이라는 사실은

"바야흐로 시작하다" 라는 뜻의 한자 시() = 가임기 여성의 자궁을 상징해서 만든 한자라는 것처럼

신화적으로 반드시 노콘생삽입 진심순애 자궁가득 질싸섹스가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아주 잘 어울림


일례로 흥신소에서 "꽃"의 상징을 갖는 여고생은 원래 무츠키와 아루뿐이었지만

"과거" = 앞으로 내딛고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된 새해부터 하루카와 카요코도 을 달게 된다

꽃이란 나르키소스, 아도니스, 히야킨토스처럼 부활을 상징하거나 여성의 뷰지를 상징하는 것처럼

대자연의 왕성한 생명력지평선 아래(지하세계)로 사라진 모든 것들에 대한 사랑과 기억을 뜻한다


그래서 나르키소스, 아도니스, 히야킨토스처럼 그리스 신화에서 "미소년/소녀의 죽음과 꽃으로의 부활"

= 거의 예외없이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왕성한 성욕을 지닌 초승달 여신" + "여신에게 사랑받은 소년"

아스타르테-바알의 관계를 모티브로 하는데 이를 여신과 소년의 약속(Hieros Gamos)라고 했지?


열정적인 여자사랑하는 소년을 지키려는 살해의 의지란 사실 누구에게나 있는 사랑에서 시작된다

= 이걸 깨닫게 이끌어주는 존재가 그러한 여신의 사랑으로 보호받아 "선생으로 성장한 소년"이었으며

육체(물질)-심리(마음)-영혼(사회성)합일(The Consummation)을 이루며 3가지 위격의 여신

= "삼위일체"를 이루게 되니 가장 대표적인게 우리들의 "무녀" 바스테트-세크메트-하토르라고 했었고?


그래서 센세 덕분에 더 이상 잊혀진 여신이 아니라 화려하게 부활한 여신들


예전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센세에게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 "여고생은 사랑으로 여신이 된다"

이런 사랑을 통한 순환 부활이야말로 오직 여신만() 할 수 있고 아버지가 아닌 선생이 필요하며

그래서 센세도 여고생도 서로를 원하고 사랑하고 섹스를 나누면서 성장한다는게 지금까지의 분석임




오늘은 폭발적으로 성욕이 왕성한 무츠키의 "승자의 권리"

그리고 언젠가 하드보일드하게 성공할 아루의 "에스코트"

이렇게 두 가지 주제를 함께 다뤄보도록 하겠음





1. 탑에 갇힌 공주님과 예리코의 화두 

     




인류사의 수수께끼이자 말 그대로 화염과 잿더미만 남긴 멸망의 군대 "바다 민족"의 침공으로

이집트 제국 - 가나안의 도시국가들 - 히타이트 제국까지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붕괴하던 중

가장 먼저 망한 미케네 문명과 히타이트 제국의 항구도시 트로이에서 겨우 살아남은 생존자들



한때 가장 빛나던 초기 인류문명의 평화를 가져다준 여신들 때문에 재앙이 닥쳤다

"소년과 여신의 약속(Hieros Gamos)"을 버리고 "유일한 아버지" 로 갈아타서 그럼

그래서 은빛조약의 시대가 끝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제우스첫사랑을 배신한다거나



예리코의 화두의 주인공 "탑에 갇힌 공주님" 이자 아코붉은 목줄(Scarlet Cord)의 모티브

<신명기>, <민수기>, <여호수아기>에서 언제나 "가나안 여자에겐 농사지을 낫도 쥐어주지 마라"

라고 당부했지만 "야훼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겼기에" 목숨은 건진 예리코의 창녀 라합약속처럼


가나안 신화에서 아스타르테를 섬기던 고위층 여사제를 부르는 호칭이 이때부터 "창녀"격하되고

구약에서 반복해서 등장한 "남자를 알게 된(YADHA) 경험이 없는 처녀너희를 위해 살려두어라"

= 가나안 현지인들사랑에 빠져 평화를 추구한 아들 세대의 솔로몬보다

밧세바강간해서 임신시킨 아버지 세대의 다윗을 더 의롭다 여긴 것처럼



자신의 신앙타인을 향한 믿음으로 자비를 베풀었지만 배신당하고 씨받이가 되어버린

"잊혀진 여신들의 통곡" 으로부터 전도자 솔로몬이자 4명의 이방인 여성의 후손인 지져스

= 센세 본인이 아버지 세대의 배신잊지 않고 속죄해야만 한다 "기억하는 것"이 바로



예리코를 무너뜨린 "일곱 번의 나팔 소리" = "여신들의 일곱 번의 통곡" = "성모의 일곱 번의 슬픔" 이며

이때 동원된 속죄판 위의 두 케루빔이 지키는 유일신 야훼의 권능이 강림한 통로가 싯딤의 상자라는게

모세동생 아론이 아니라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이어받아 여신들을 진멸(Herem)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여신이 잊혀질 때 유일하게 기억된 = 인간에겐 절대적 죽음의 공포로부터

결국 유일신의 권위 아래에서 절대적인 불멸성과 권력을 추구한 지배몰락했다

= 여신을 배신하고 아버지로서 유일한 지배자로 거듭나도 흥망성쇠는 피할 수 없다


이번에 예지몽을 잃은(미래예지 못하는거지 아직 에 관련된 나머지는 여전함)

예언의 대천사에서 꿈의 대천사 "타천" 한 덕분에 "색채" 로부터 해방된 세이아가

마지막으로 본 미래 = 키보토스의 멸망과 시로코의 "반전"싯딤의 상자 파괴인건

오히려 유일신 야훼를 지상에 강림시키던 "제단" = 싯딤의 상자파괴하기 때문에


시로코 = 아누비스의 "죽음" 이라는 역할은 유일신 야훼가 지배하는 공포의 세계

여고생들이 서로 공존하는 신비의 세계변함없이 절대적인 "진짜 유일한 진리"

= 죽음의 공포이자 순환의 신비이므로 부활이라는 숭고를 이룩할 수 있다는 떡밥임


이러니까 세이아 말대로 지금 얘기하긴 너무 복잡한 떡밥이지?

거꾸로 세이아 말대로 지금 얘기해봤자 너무 먼 미래의 일이고

"죽음을 염려하고 두려워한들 죽음이란 미래는 피할 수 없으니"

= 그래서 바니바니(확정된 미래) 시작한 세이아의 이야기에서


"지금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과 자신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자"로 끝나는

= 카르페 디엠(Carpe Diem) = 진정한 바니바니(삶의 가능성)인거임

이걸 바니바니(미래의 죽음)/카르페 디엠(현재의 삶)으로 보는 대신에



아비도스처럼 돌이킬 수 없는 과거(꿈의 죽음)/"살아있어서 다행이야(삶의 긍정)"

 타인의 죽음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은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거고

그렇게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꿈도 희망도 없는" 이들에게 살아가고 싶다는 욕망

"조금만 더 곁에 있어주세요", "기분 좋을테니까 옆에 누워보지 않을래?" 라는 말처럼





"낙원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곳이다"

그래서 에덴 동산에는 아담 혼자 있는게 아니라 아담과 이브가 함께 있었던거임

그것도 둘이서 콘돔도 없이 완전히 맨살을 문지르며 섹스를 나누던 사이였지?




그리고 이런 낙원을 망쳐버린 원죄로부터 "옷" = "육체를 가린 부끄러움"이 시작됨

그래서 여성에겐 출산의 고통을, 남성에겐 노동의 고통을 부여한 시점도 이때였고

= 여성을 노동에서 배제하고 쾌락섹스/번식교미창녀/어머니로 구분하게 된다

그렇게 여신과 소년의 약속 배신하고 그 책임을 여성에게 부여한 "배신자 아들"

= 가나안침략자 유대민족뒤늦은 후회 + 합리화 + 망각이 낳은게 성경이다



그래서 이브가 건네준 선악과 = 원죄의 씨앗 = 가나안에서 전해진 농경문명의 지혜

= "수영복이든 속옷이든 알몸이든 육체사랑전해줄 수 있기에 소중한 것이다"

인간이라서 갖는 "육체" = 살아있기 때문에 죽음이 함께하는 불완전함 = 순애섹스



intulit mortem = 죽음의 전달자 아즈사를 통해 세이아에게 전해줬던거

그래서 이런 관계라고 정리할 수 있다



미래가 보이기 때문에 = 정해졌기 때문에 살아가는 것이 무의미하다 

그러나 정해진 미래에도 = 피할 수 없는 죽음에도 끝없이 살아야 한다

세이아가 동의하지 못했지만 두번이나 육체의 "죽음"을 겪은 다음부턴

마침내 "정해진 미래" 에서 해방되어 "의미있는 삶과 죽음" 으로 온거임


그게 네 글자의 유일신 테트라그라마톤모방해서 재현하려는 "기계"

= 열 글자의 유일신 데카그라마톤육체가 없는 존재로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얘는 하필 "생명의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바람에 감정을 갖게됨

그래서 넷이 아닌 열 글자, 완전한 지배 대신 애매한 "세뇌"를 시도하지?


그런 세뇌의 권능을 가장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호드가 하필 감정에 의해

= 기절, 도발, 공포에 의해 "침식"무력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데카그라마톤은 의도적으로 센세와의 접촉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함

= 계속해서 자신에겐 없는 불완전함 = 패배의 데이터를 모아 분석해간다





따라서 진정한 "부활하는 생명의 신비" 이자 "전해지는 지혜의 신비" 라는 것은

성장의 과정을 경험해본 "어른" 이자 먼저 살아간 "선생" 으로서 사랑한다는 것

= 그렇게 쌓아올린 "필연적인 죽음을 받아들이고 불완전한 운명을 사랑하라" 






  아모르 파티(amor fati) = 순간을 사랑하라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 죽음을 기억하라


그렇게 지혜의 열매생명의 열매를 얻은 불완전한 존재육체-심리-영혼합일을 이루고

육체의 영역 = 물질의 영역에서는 무언가를 담아서 전해주는 행동(Action)아름다움을 알고

심리의 영역 = 마음의 영역에서는 살해의 의지조차 소중한 걸 지키려는 진심에서 비롯됨을 알고

영혼의 영역 = 사회의 영역에서는 진심으로 행동하는 모든 존재본질적으로 평등함을 아는 것

= 그것이 바로 타인을 이해하는 YADHA의 의미이며 선악의 저편에서 이루어지는 사랑을 뜻한다


 

기원전 13세기 말, 여신의 보호 아래 밤의 시간성장의 시간이었던 인류문명

21세기 지금도 알수 없는 완전한 미지의 재앙으로부터 죽음의 공포에 빠져버렸고

"다시는 잃고 싶지 않다" 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언제나처럼 부활한 여신을 붙잡고

"다시는 떠나지 말아달라" 라며 지배하기 시작했으니 그렇게 모든 여신을 "붙잡은"

=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유일한 신화 속에 가뒀으니 그게 유일신교의 탄생이다



그러나 한때 사랑받던 소년지배하는 아버지가 되고 세월이 흘러가며 망각하자

원래의 간절한 마음도 잊어버리고 오직 지배하기 위해 지배한다기계가 되었고

자신의 아들들조차 아무런 감정없이 잡아먹으며 억지로 빼앗은 신성을 연명하니



은혜로운 태양/어머니의 자비까지 잡아먹고 "하늘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태양" 으로서

21세기 지금도 여전히 + 오히려 더욱 확실하게 "증명된 진리" 를 세계에 강제하게 된다

그게 뭐다?


 


"단 하나의 절대적인 권위" 아래에 모두를 갈라놓는 것

이런 타인과의 영원한 단절로부터 생명이자 지혜의 신비였던 순환의 신비끊어진다




하지만 센세는 "유일신의 독생자" 아버지 세대의 세계를 이어받은 "아들" 이므로

아버지와는 다른 선택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여는 교차로의 역할을 할 수 있는거임

<요한묵시록> 13장 18절에 나오는 것처럼 이는 "지혜를 지닌 자만 알아볼 수 있게"

= 성경의 기록자들 중에서도 전도자 솔로몬, 바리새인 니코데모스, 사도 요한처럼 




여성으로부터 전해진 부활의 신비를 상징하는 "성배" 가 숨겨져 있는거다

이게 구약 때부터 계속 나타난 유일신교 내부"신비" = 밀교주의 되시겠다

밀교주의의 예시는 세피로트의 나무~야곱의 사다리솔로몬의 열쇠가 있고

이집트 신화에서 받은 영향을 더하면 에메랄드 타블렛연금술이 포함되며

운좋게 유일신의 눈을 피해 서로 가르쳐줄 수 있던 여성들마녀학도 있었다


그리고 이런 밀교 중에서도 특히 흥신소68과 관련된 것이 둘 있었으니...





2. 밀교주의(Esotericism)

    



오르페우스 밀교(Orphism) & 미트라 밀교(Mithraism)

흥신소 68에서 각각 최초의 죽음최초의 생명을 상징하는 무츠키와 카요코의 모티브는

멸망에서 생존한 그리스인들이 기억에 의존해 가나안 신화의 모트를 재구성한 오르페우스,

멸망에도 끄덕없이 늘 떠오르는 태양을 숭배하며 다시 돌아온 원시신앙 미트라에서 왔는데,

문자마저 소멸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멸망을 거친 뒤"에 세워진 신앙이라 두 신은 다시 각각

그리스 신화조로아스터교에서 한 차례 흡수했다가 로마제국 시대에 별개의 종교가 된다


그렇게 다른 신화-종교 내부에서 전해지다가 다시 파생되어 나온다는 특징 덕분에

나중에 로마제국에서 국교를 기독교로 강제해도 오르페우스 밀교미트라 밀교

기독교 내부에서도 은밀히 전해지며 오늘날 기독교 + 로마에 영향받은 모든 지역에





그동안 잊혀진 채로 버림받은 신화 = 기록되지 못한 이들의 관점에서 보게되면서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어진 "경전" = 교부들의 관점에서 쓴 불완전한 "기록" 이므로

아타나시우스, 암브로시우스, 예로니무스가 쓴 불가타 신약정경 27권 체제 또한




불완전한 인간불완전한 기록이므로 "경전은 신이 아니다"

즉 유일신교의 절대적인 권위를 유지해주는 교리의 무오류성무너뜨리게 된다

왜냐면 기록 = 이란 원래 먼저 살아간 이들성장하며 겪은 것"전해주는 것"


단 하나의 관점을 물려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 세대의 저마다 다른 관점을 믿고

기록하는 세대의 어른이자 선생은 그저 곁에 함께해주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라서임




그래서 오르페우스 밀교"죽음" = 필멸성을 핵심으로 다루는 내세 지향적 신앙이다

기록이 유실되며 끊어진 바알의 순환(Ba'al Cycle)에서 모트가 해야 하는 역할이었던

"아스타르테로부터 벗어남돌아옴을 위해 겪어야 하는 낫의 죽음" = "순환의 시작" 




그래서 신춘광상곡에선 순환의 신이자 으로 아버지의 자지를 베어버린 크로노스가 등장한다!

그것도 눈동자에 "바다의 별 Stella Maris" = 이시스의 상징을 지닌 카와루(川流) 시논이 나온다

먼저 카와루(川流)라는 성씨대로 시논의 역할은 "물을 흐르게 하는 자" = 순환의 원동력을 뜻하며




시논(Shinon)이란 이름에 젖가슴, 뷰지, 애널, 야벅지까지 탱탱하고 언더붑+배꼽오픈이라는

여성호르몬 줄줄 흐르는 자궁덮개살 노출 패션답게 얘도 "커다란 젖가슴의 여신" 에 해당한다



개미취(Aster tataricus)

우리에겐 취나물이자 일본에선 시논 또는 시온이라 불리는 국화의 친척뻘 되는 꽃이다

특이하게 얘는 동서를 막론하고 "나는 당신을 기억합니다" 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는데


그래서 어머니의 손을 놓는 것은 슬프지만 어머니는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걸 알고있다

라고 저번에 스즈미/세리나/하나에 얘기할때 "녹색 눈의 여신들"의 공통점에 시논도 포함된다


특히 서구권에서 이 꽃은 <요한묵시록>쓴 쑥(Wormwood)처럼 구충제의 효과도 지니므로

묵시록의 결말 = 성경의 끝에서 등장하는 나팔의 천사그 이후 = 새로운 시작월계수나무,

즉 하나에와 아이리의 신비를 한꺼번에 지닌 존재가 바로 시논이라는걸 유추하는 것까지 가능함









이것이 바로 "정보" = "기억" = "이야기" = "빛" = "바다의 별" 에게 이어지는 상징의 첫번째 위격

위치크래프트 "삼중매듭 여신(Trifold)" 이나 힐데가르트 수녀님"녹색의 활력(Viriditas)",

대지의 여신인 아스타르테와 대지 아래의 지하세계의 신 모트가 알아보는 "시작의 신성" 이다




이것은 죽음으로써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알파이자 오메가의 원리인데

그렇기에 무츠키는 아루가 반응하는거에 맞춰서 "서프라이즈 이벤트" 라고


= "축제" 라고 인식하게 된다

자궁덮개살 큥큥거리면서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는다" 라는 강렬한 욕망의 시즈코,

시즈코의 영역이자 "역강간순애" 를 저질렀던 축제의 여신 네프티스= 노노미처럼



"시작의 신성"으로 피어나는 꽃이자 떠오르는 태양의 온기 = 열정적인 사랑의 질싸섹스가 바로

형이상의 원리형이하의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삼위일체의 두번째 위격 = "결속의 신성" 이다




이게 바로 무츠키의 모티브인 원초적인 태양의 신 미트라의 애욕(Lust)이며

이건 세크메트, 아스타르테, 그리고 아즈사, 사오리, 미카처럼 피의 여신들의

"살해의 의지" 이자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라는 인류문명을 지켜온 힘(Strength)이자 권력(Power) 죽일 수 있는 힘





욕망을 다루는 마음의 성장을 넘어 이룰 수 있다는걸 뜻하는 흥신소 68진정한 힘이다

타로카드 6번의 연인에서 야훼(불 붙은 나무)의 아들여신(열매와 뱀)의 딸 사이의 "약속"

타로카드 8번의 힘에서 무한(∞)이자 꽃을 피워내는 여신에게 쓰담쓰담 받는 사자의 "사랑"

= 바로 소년과 여신의 약속(Hieros Gamos)를 위해서라면 어떻게든 해내는 사랑의 힘이다



그래서 카요코는 이것이 시작의 신성 = 노노미의 "부의 흐름" 을 둘러싼 일임을 직감할때



세크메의 위격을 지닌 세리카는 "고용", "무녀한테 실례다" 라고 말하는거임

여신과의 약속배신신성모독이자 인간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모욕이니까





그게 우리의 커엽고 노콘생삽입 순애질싸섹스 매일 해주고 싶은 세리카한테

= 센세가 "세리카의 마음은 진짜다" 라고 "인정받은 사랑" 으로 표현해주면서

세리카는 "약속대로" = "여신의 사랑을 걸고 맺은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한다"

즉 키보토스에서 원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는 "돈" 은 제대로 받아간다는거임


그것이 몰루에서 어른의 카드가 생명을 소모하는 것에 비해 여고생들의 재산

키보토스에서 통용되는 "크레딧(Credit)" 이란 화폐는 현실 화폐와 비슷하게

신용+금본위제처럼 "지불 가능하다는 약속" 을 통해 가치가 결정된다 보면 됨


다시말해 소원을 이루고 싶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소린데

여고생은 자신의 삶에서 사랑하는 것 = 이루고 싶은 소원을 위해 노력한 증거

즉 행동의 증거를 크레딧에 걸어 가치를 매겨준다고 볼 수 있는거겠지?




이때 콘돔 안 끼고 생자지 쑤욱 넣어서 자궁 가득 사정하는 사랑나누기 마려운

가나안 신화의 수많은 구절을 순애섹스로 채운 아스타르테 = 아코가 말하는건



20세기 초, 아서 에드워드 웨이트가 기존의 타로 카드재해석해서 새로 만들었고

그게 우리가 잘 아는 라이더-웨이트(Rider-Waite) 타로라고 보급되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웨이트는 8번에 있던 정의11번에 있던 힘서로 자리를 바꿔놨다

그래서 이집트 신화-그리스 신화를 거쳐 내려온 점성술 = 황도 12궁과 맞춰놨는데





그 결과 6번의 연인들이 모는 7번의 전차가 상징하는 저돌성💘정력(精力)에게




절대적인 계율의 정의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는 의미가 회복된다

그래서 겨울의 끝에서 반드시 바알과 모트 중 한쪽이 죽어야만 하는 봄의 시작에서

바알 = 히나가 등장하지 않고 대신 히나를 사랑하는 아코와 흥신소 68이 나온거임







이것이 바로 아루의 진정한 역할인 약속된 구원의 메시아

모든 신화, 모든 종교, 모든 동화에서 발견되는 "부활하는 구세주" 되시겠다

메시아의 역할은 "소원을 이뤄주는 것" 이며 인류문명 공통의 소원이라면 뭐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재회"

= "잊혀진 여신들과 다시 한번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 자유롭게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던 에덴으로 돌아가고 싶다마음에서 시작된 용서받고 싶다는 것이  




함께 공존하길 거부하고 혼자서 착취하는 지배자에게 왜곡당한 것이 바로 원죄론의 정체였으니

과거와의 단절을 "없던 일로 돌이키는" 대신 "새롭게 이어주려는" 것에서 성경의 숭고함이 비롯됨

= 기원전 13세기 이후영원히 끊어져 돌이킬 수 없게 된 타인과의 인연부활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오직 "정의" 라는 꿈에 매몰된 미야코와 거의 똑같은 상태이자

"대의"를 위해서 희생해선 안 되는 것 = 사랑 또는 자기자신을 희생한

나기사와 호시노의 상황과도 굉장히 비슷한 카이텐져도 등장하는데





바로잡아줄 센세 없이 잘못된 길에 올라가버린 카이텐져는 그중에서도 가장 애매한 길

= 타인의 진심은 알 수 없기에 자신의 진심만을 의심하지도 않고 움직이는 바보가 된다

그래서 카이텐져는 "무한의 회전" = 마치 산해경의 현룡문처럼 시작하지 않는 순환으로









공회전이자 0에서 0으로만 있는 "헛된 것" 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다



그래서 카이텐져야말로 아리우스의 바니바니를 배워야되는 애들인데






타인의 소원 = 꿈을 빼앗는 것으로 자기 꿈을 이루는 카이텐져 = 학생,

타인의 꿈 = 소원을 속이는 것으로 자기 욕망을 불리는 대길전 = 어른,

즉 각각 무한한 생명의 신비믿어주는 지혜의 신비를 엿먹이는거지?

그래서 이건 베아트리체 급으로 "용서할 수 없는 행위" 라고 볼 수 있고















이런 어른들조차 피할 수 없고 속일 수 없는 진정으로 유일한 필멸의 신비


 


신뢰에는 신뢰로 = 진실한 삶을 살아온 자에게 부활을 약속해주는 저울의 신이자

배신에는 배신으로 = 거짓된 삶을 살았다면 망각을 "약속" 하는 죽음의 신이 온다

유일신교의 선악과 달리 이집트 신화의 아누비스가 내리는 진실된 저울의 심판

"겉으로는 착하게 살았어도 위선자라면 지옥도 아닌 완전한 망각으로 이끈다"



그리스 신화에선 레테의 강이자 유대민족의 이름인 "히브리" = 강을 건넌 자의 뜻임

그래서 사실 아누비스가 내리는 처벌 = 암무트의 끝없는 뱃속으로 집어삼켜지는 처벌은

구체적으로 따지면 오시리스가 다스리는 사후세계에 부활하는 것무기한 유예된거지




연옥 Limbo 에서 끊임없이 속죄와 용서를 원하며 "낙원이 눈앞에 있는데 들어갈 수 없다"

= 낙원의 존재는 알지만(기억하지만) 증명할 수는 없게(경험할 수는 없게) 만드는 처벌이다

"언젠가" 이들에게도 다시 기회가 올테고 그것을 믿는 것 말고는 "모든 것이 헛되고 무의미함"




아이러니하게도 기독교의 권위는 연옥의 존재를 회의적으로 보는 입장이지만

기독교 문학의 대표 <신곡>, <실낙원>에서는 연옥이나 유사한 개념을 제시해서

"원죄의 대가는 이미 치러졌다" = "구원을 바랄만큼 고통받은 삶이 바로 대가다"




  (요한복음 3:19) 빛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자기들의 행실이 악하여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했다. 이것이 벌써 죄인으로 판결받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요한복음 12:46) 나는 빛으로서 세상에 왔다. 그것은, 나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요한복음 12:47) 어떤 사람이 내 말을 듣고서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아니한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다.


12사도 중 유일하게 지져스의 죽음을 함께한 사도 요한<요한복음>을 계승했고


 







  (요한복음 3:3) 그러자 예수께서는 "정말 잘 들어두어라. 누구든지 새로 태어나지 아니하면 아무도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3:26) 그 제자들은 "선생님, 선생님과 함께 요르단 강 건너편에 계시던 분이 세례를 베풀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증언하신 바로 그분인데 모든 사람이 그분에게 몰려가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요한복음 3:33)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참되시다는 것을 확증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십자가의 신비 = 지져스의 피 = 육체로 전해진 가장 숭고한 사랑의 코하루가

보충수업부를 통해 노콘생삽입순애질싸섹스의 R-18 떡인지를 센세가 "눈감아주고"

압류품 중에서 미카의 소중한 추억불완전하게라도 지켜낸걸 이치카가 "눈감아줌"


왜냐면 정의실현부지져스의 피 = 지져스의 인간성을 상징하는 존재들이므로

= 산달폰메타트론처럼 육체를 지닌 인간에서 승천한 천사라는 전설이 있거나

= 골고다 언덕처럼 지져스의 피가 흐르며 "사람의 아들" 임을 증명해서 비롯되고


= "눈을 가린 정의의 여신" 답게 절대적인 공정함 대신 불완전함을 받아들인거라

실눈뜬눈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융통성을 지닌 이치카가 육체를 드러낸거임

이치카가 목소리만 등장했던게 하루나의 황금참치 = 모두에게 베풀어진 사랑이고

또한 아론의 금송아지처럼 보고 만질 수 있는 신의 육체를 상징한거라고 보면 된다



그럼 이런 "눈을 가린 정의의 여신" 의 원본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나오는

성 게오르기우스이자, 대천사 미카엘이자, 유스티티아이자, 아테나 여신

= 게부라헤세드 = 저울 = 방패를 든 신격이라고 결론내렸지?



https://arca.live/b/bluearchive/55610850

그래서 정의의 저울을 들고 분노의 창을 쥐고 있는 지혜의 여신 아테나의 족보에서

맑은 물의 티탄 테티스의 딸이자 제우스에게 배신당한 지혜의 티탄 메티스"자매"

= 아홉 뮤즈들 "열번째 뮤즈" 아테나에게 바친 첫번째 뮤즈 칼리오페가 다름아닌







분노를 노래하소서, 시의 신성이여! μῆνιν, ἄειδε θεὰ! 

서사시의 뮤즈이자 오르페우스의 어머니가 가르쳐준 "죽음조차 넘어서는 힘"

 무녀의 역할인 "교차로의 문을 여는 열쇠" = 강신(Invocation)의 마법이 된다




그래서 연락를 받고 등장한 거역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진정한 정의" 가 시로코였고

그래서 세리카가 정의의 신에게 보낸 탄원을 기억해낸 것이 오르페우스 = 카요코




그렇게 오르페우스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음악"으로 저승조차 울릴 정도였던

"분노의 노래이자 부활의 노래" 가 바로 <일리아드> + <오디세이아>의 서사시지?

그것이 오르페우스가 이번에 연주한 "모두에게 들려주는" <신춘광상곡> 되시겠다 




그래서 시논 또한 이런 여신의 세번째 위격 "마법의 신성"을 상징하는

정보화 시대마법진 = "와이파이" 모양의 헤일로를 갖는 여고생이고

그런 시논이 생중계로 전한 "분노의 노래" 의 중심에 무츠키가 있는거임



팬시 라이트의 히비키가 인연스토리에서 설명해줬던 "파문의 비유" 처럼

수면에 파문을 일으키는 것이 물리, 마음에 파문을 일으키는 것이 심리

그렇다면 영혼 = 관계, 사회, 집단이라는 인간의 본질에 파문을 일으키면?



"당신과 함께 나아감으로써 나는 기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법의 신성이란 타인의 존재를 증명해주는 빛의 신성이다



이때 무츠키와 히비키는 둘 다 "불꽃놀이보다 멋진 것" + "보답한다(갚아준다)"

= 모든 마법에는 그에 걸맞는 대가(노력)이 필요하다는 법칙을 알려주는데

이것이 어떻게든 해낸다 = 사랑을 위해, 사랑과 함께, 사랑으로 이루는 기적임



기적, 마법, 꿈이란 결국 현실의 것이 아니라 상상의 영역 = 형이상의 영역이다

그래서 현실에 존재하는 우리들에겐 "덧없는 것" 에 불과하다고 느껴질 수 있음



하지만 그런 거짓됨 = 헛됨을 믿는다는게 인간의 아름다움 = 숭고함의 본질이다

왜냐면 죽음은 확정된 미래지만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삶은 무한한 가능성이므로



이즈나와 미치루는 둘 다 상상 속의 존재인 닌자를 사랑하기 때문인술을 쓴다

이것이 불가능을 "어떻게든" 이뤄내는 = 현실결속시켜 이뤄내는 원리임

이즈나처럼 진짜 인술로 쓰건 미치루처럼 화려한 연출로 보여주건 "꿈"이기 때문



그리고 여기서 히비키가 약간 지식이 부족하다는 "화학", "폭죽"의 상징은...





3. 격렬한 마음으로 타오르는 

 




마음표현할 수 있는 가장 격렬하고 뜨겁게 타오르는 물질

이건 상징적으로 물질이면서 마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 = 육체이며

무츠키가 좋아하는 Love & Violence = 사랑 분노격렬한 열정이다


 



하네츠키팟팟 부딪히는 소리를 내면서 격렬하게 땀흘리는 행위지?

그래서 뜬금없이 확 땡긴다고 하자고 달려들고, "한 번 더💘" 하자면서

민감한 신체부위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물고 빨고 핥아주는 행위다?




꿈이란 무언가를 강하게 원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데 이건 "욕구" 와는 구분되며

그래서 애욕(lust) = 타인을 원하는 마음과 번식욕구(breeding)가 달라지는데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 조차 함께 육체를 갖고 살아가는 타인이 필요하므로

육체적 사랑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사랑이자 가장 성숙한 사랑의 기본이 되는거임




그런데 무츠키의 모티브 미트라는 애욕 때문에 바위까지 뚫고 나타날 정다 이거임

그래서 무츠키는 가장 왕성한 애욕 = 생명력의 원천자궁의 난소 부근을 노출하고

센세랑 아비도스에서 마주치자마자 아야네가 옆에서 보건 말건 참지 않고 덮쳐버린다






이렇게 무츠키가 유난히 육체를 밀착하면서 애정을 표현하는 이유




개벽(The Dawnbreaker)

바위 = 지평선 "뚫고" 떠올라 인간의 육체빛과 온기로 감싸주는 태양의 신이라서임

그래서 어둠을 두려워하던 초기 인류문명에게 미트라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생명력으로

아침이 돌아오길 바라는 인간의 소원을 이뤄주는 존재이자 인간이 사랑한 태양 그 자체다


이런 어린 시절의 순수한 사랑이자 애착인형 단계에 해당하는 육체적 사랑억눌러지면?




이래나 저래나 결국 인간은 육체를 갖고 태어나는 존재임

"아프지 않게 지내고 싶다", "이럴 때 누군가 곁에 있어줬으면", "행복해지고 싶어"

이런 자연스러운 욕망을 억누르기 시작하는 순간 인간은 인간이 아니게 되어버림


유일신교에 의해 억눌린 육체적 사랑을 각각 고행업보라고 받아들이는

미사키와 히요리가 인연스토리에서 계속해서 육체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겉으로 보면 너무 분위기가 달라서 눈치채기 어렵지만

둘 다 육체적 사랑을 나누고 싶다 = 성장하면서 갖게 되는 사춘기 소녀자연스러운 마음

"육체는 고통의 근원이다", "육체는 원죄의 증거다" 라고 극단적으로 억누른 상태에 놓여있음



유목민에게 부족한게 이라는 사실과 함께 보면 사춘기 소녀의 육체가 왜 죄악시되나 알수있다


성경에서 여성의 피"불결한 피" 라고 강조하며 아이를 낳고 겪는 부정출혈조차 불결하다고 봄

왜냐면 생리혈 사정통제할 수 있는 남성의 정액과 다르게 자기 마음대로 통제할 수가 없다

= 목욕물도 부족한데 뜨거운 광야에서 계속 피투성이로 다니면 어떻게 되겠음?


 (에제키엘 22:10) 너희 가운데는 자기 아비가 데리고 사는 여인을 건드리는 자가 있는가 하면 월경 중인 부정한 여인을 가까이하는 자도 있다. 


그래서 유대민족의 전통은 생리하는 동안 섹스 = 아버지의 아내를 범하는 수준의 중범죄로 봤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사장들에 의해 유지된 즈언통일 뿐이지 이 시점에서 유대민족은 이미



가나안에 알박기 끝내고 요단강 물부터 100% 멸균된 식염수인 사해호수 = 아라바 호수의 물까지

ㄹㅇ "강 같은 평화" 를 누리면서 농경문명으로 갈아탄지 오래였고 문화적으로는 솔로몬이 그랬듯이

여호수아의 예리코 인종청소를 피해서 생존한 소수의 가나안 여성들순애섹스를 통해 하나가 됐음


  (레위기 20:18) 만일 누가 생리 기간 중의 여자와 성관계를 하면 그들은 부정한 곳을 드러내었으므로 두 사람을 모두 그 백성 가운데서 제거해 버려라.

  (레위기 20:22) 너희는 나의 모든 법과 규정을 준수하라. 그러면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도 내가 너희를 쫓아내지 않을 것이다.

  (레위기 20:23)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낼 민족의 풍습을 좇지 말아라. 그들은 내가 너희에게 경고한 이런 일을 그대로 행하고 있으므로 내가 그들을 몹시 싫어하고 있다.

  (레위기 20:24) 그러나 나는 전에 너희에게 약속한 대로 기름지고 비옥한 그들의 땅을 너희 소유로 주겠다. 나는 많은 민족 가운데서 특별히 너희를 구별하여 세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이걸 돌이키는 데에는 역시 눈에 보이지도 않고 선택받은 제사장들만 접할 수 있는 유일신의 권위

가나안의 문화를 뿌리뽑아야 했으니 그래서 이게 아론의 혈통인 레위 지파<레위기>에 있는거임




  (출애굽기 32:1) 백성들은 모세가 산에서 오랫동안 내려오지 않으니, 아론에게로 몰려가서 말하였다. "일어나서,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올라오게 한 모세라는 사람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출애굽기 32:2) 그러자 아론이 그들에게 '여러분의 아내와 자녀들이 귀에 달고 있는 금고리를 빼어 나에게 가져오시오' 하였다.

  (출애굽기 32:3) 그래서 모든 백성들이 귀고리를 빼어 아론에게 가져오자

  (출애굽기 32:4) 아론이 그것을 다 녹여 금송아지를 만들었다. 그때 백성들이 '이스라엘아, 이것이 너를 이집트에서 인도해 낸 너의 신이다!' 하고 외쳤다.

  (출애굽기 32:5) 아론은 이것을 보고서 그 신상 앞에 제단을 쌓고 '내일 주님의 절기를 지킵시다' 하고 선포하였다.

  (출애굽기 32:6) 이튿날 그들은 일찍 일어나서, 번제를 올리고, 화목제를 드렸다. 그런 다음에, 백성은 앉아서 먹고 마시다가, 일어나서 흥청거리며 뛰놀았다.


  (출애굽기 32:21) 모세가 아론에게 '도대체 이 백성들이 형님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형님은 그들이 이와 같은 무서운 죄를 짓도록 하였습니까?' 하고 묻자

  (출애굽기 32:22) 아론이 대답하였다. '제발 노하지 말게. 이 백성들이 얼마나 악하다는 것은 너도 알고 있는 일이다.

  (출애굽기 32:23) 그들이 나에게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어 주시오.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어낸 이 모세라는 사람은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소식이 없소 하기에

  (출애굽기 32:24) 내가 그들에게 누구든지 금 장식품을 가진 사람은 빼어오라고 하였다. 그러자 그들이 금을 나에게 가져오더군. 그래서 내가 그것을 불 속에 던져 넣었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어'


  (출애굽기 32:25) 모세는 아론 때문에 백성들이 걷잡을 수 없이 난잡해져서 원수들에게 조롱거리가 된 것을 보고

  (출애굽기 32:26) 야영지 입구에 서서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설 사람은 이리 나오시오!' 하고 외쳤다. 그러자 레위 자손들이 다 그에게 모여들었다.

  (출애굽기 32:27) 그때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너희는 각자 허리에 칼을 차고 야영지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너희 형제와 친구와 이웃을 죽여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출애굽기 32:28) 그래서 레위 사람들은 모세가 명령한 대로 하였는데 그 날 백성들 가운데 죽임을 당한 사람은 3,000명 정도였다.

  (출애굽기 32:29) 그때 모세가 레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 여러분은 여러분의 아들과 형제들을 죽이면서까지 여호와께 헌신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축복하실 것입니다.'




유대민족이 인신공양신실함의 증거로 자랑스럽게 여겼다는 <출애굽기> 32장의 학살로부터

그런 학살에 동참한 것으로 신실함의 증거를 인정받았다는게 아론의 죄를 씻어내는 일이라는 것,

"금으로 만든 우상에 기도하지 말라" 는 원칙에 "속죄판 위의 쌍둥이 케루빔" 이란 예외를 만들고

= 싯딤의 상자를 만들었으나 금송아지와 다르게 이건 장막 뒤의 지성소에 엄중히 격리된다는 것,




그렇게 만든 속죄판어린 양의 피를 부어야 유일신자비를 베풀어 응답해주신다


너희는 오래 전 세대의 잘못 때문에 그걸 씻어주는 제사장들에게 충성해야만 한다




베아트리체는 현실에서 유일신교의 제사장 계급이 과거의 "원죄" = 증명할 수 없는 것을 믿게 하고

그것으로부터 십일조를 받을 권리를 비롯해 생사여탈의 권리까지 받아낸다는 종교의 원래 기능 

= 태어날때부터 누구에게나 주어진 육체를 부정하고 서로 닿을 수 없게 갈라놓는 "불공평한 세계"

= 이미 현실에서 몇번이고 성공해서 기원전 13세기 이후 기원후 21세기까지 계속된 현실세계

아주 진실되게 실천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고 그래서 센세와는 "다른 진실"을 보는 입장인거임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 사랑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고 몸을 섞고 싶다는 자연스러운 성장의 증거

= 애욕으로부터 인간이 자유로울 수 있음? 이것도 베아트리체와는 "다른 진실"이지만 분명 진실임

그래서 자기 땅을 빼앗고, 자기 친구들을 죽이고, 자기 집을 부숴버린 침략자 유대인의 후손들조차

지혜로운 전도자 솔로몬사랑에 빠진 가나안의 여자들처럼 결국 열렬한 사랑 앞에 하나되었으니



그래서 스쿼드는 달콤함과 아이다움/일상과 어른스러움/육체의 즐거움 여전히 욕망한다

= 그렇게 단절당하고 "마녀" 이자 "살인자" 라고 세뇌당했더라도 여전히 타인을 그리워한다




"사랑하는 사람이랑 콘돔도 안 끼고 격렬하게 질내사정하는 순애섹스하고 싶다"
자궁을 가진 이상 결국 인간다움을 지닌 존재이니 자연스러운 성장의 과정 = 애욕을 품기 때문임

그래서 귀여운 인형 = 애착인형을 끌어안고 싶고 센세랑 같이 있으면 자꾸만 자궁이 떨려오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자지가 발기할 수도 있는 것처럼 이런 마음육체적 성장 다음 단계이므로




6번 연인 + 8번 힘 =14번 절제

"불 붙은 떨기나무" = 모세를 부른 야훼의 상징에서 온 남자선악과에서 온 여자와의 사랑 

이를 부정하지도 억누르지도 너무 과하지도 않게 하고 싶은 만큼 마음껏 욕망할 수 있는 힘

이러한 적당함 = 물 속과 물 밖의 경계에서 양쪽에 발을 걸치고 물질적 기쁨전해주는 절제



그래서 무츠키가 보여준대로 흥신소 68은 언젠가 유일신교의 권위로부터 억눌린

아리우스와 트리니티의 사춘기 여고생들이 여성호르몬 줄줄새는 자궁의 욕망을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가 사랑하는 것 = 취향이나 취미순애질싸섹스처럼



자기가 꿈꾸는 것을 당당하게 쟁취하고 서로 다른 꿈들과 함께 공존하는것



그래서 시즈코가 자궁에 가득 차오를 정도로 "칭찬" 리필해달라고 "태양빛" 아래에서

격렬하게 달아오른 자궁덮개살얼굴에 만연한 홍조를 보여주면서 애정표현하는건

콘돔도 필요없는 열정적인 생삽입 질내사정섹스를 완전진심순애표현해달라는 것

= 낙원타인의 마음에 존재한다면 그걸 "또다른 타인"인 자신에게 증명해달라는 것





"금단의 사랑" 처럼 사랑하는 것을 억누르는 "금지" 로부터 사랑을 되찾아야 한다






4. 살아라, 그대는 아름답다

     





<잠언>에서 "침대를 아름답게 꾸미는 현숙한 여인" 을 다루는 31장마지막 31번째 구절은 이런식임


아내가 손수 거둔 결실은 아내에게 돌려라. 아내가 이룬 공로가 성문 어귀 광장에서 인정받게 하여라.

그녀는 자기가 행한 일에 대한 보상을 받고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 것이다.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을 인하여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어째서 번역이 이런 식으로 나오냐면, 원문이 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서 그럼


Give her of the fruit of her hands; and let her own works praise her in the gates.


그러니까 원문의 상징적인 의미를 살려서 다시 풀이해보면

"그녀의 손에 열매를 쥐어주거라. 그리고 그녀 스스로 해낸 일을 성문 앞에서 찬양받게 해주거라"

즉 잠언을 다윗에게 강간당한 밧세바아들 솔로몬에게 전해준 가르침 = 가나안의 지혜라고 보면

 


열매란 낙원에 남겨진 생명나무의 열매를 가리키며 이는 낙원에 다시 돌아왔다는걸 상징할텐데

스스로 해낸 일"성문"이란 <요한묵시록>의 22장에서 "열리는" 심판 이후의 영원한 생명의 왕국

= 생명의 물이 흐르고 불타는 유황을 지나서 12가지 열매가 열리는 생명나무가 있는 도성을 뜻함

그리고 이건 다시 연금술의 소금+유황+수은의 3원질과 점성술의 황도 12궁의 상징과 연계되며








그것이 지상에서 열리고 육체의 부활과 치유, 재생을 동반한다?

지금까지 뇌피셜에서 다룬 세피로트의 나무, 생명의 꽃, 네페르템의 푸른 수련

고통을 위로해주고 기쁨은 함께 즐거워해주며 쌓아간 인연의 이야기 = 빛의 고리



탄생에 대한 감사함과 살아있음에 대한 기쁨의 시작 살아있는 육체

= 피 흘리고 고통받는 생명에게 삶의 의미와 소중함가르쳐주는 존재



그래서 블루 아카이브권능을 두고 서로 뺏고 뺏으며 "대적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소중한 것을 포기하지 않고 우정과 노력이 보상받는 해피엔딩"성장하는 이야기" 

= 서로 도움받고 서로 도와주며 시련과 고난다함께 넘어서는 이야기이므로 


베아트리체는 결국 게임 속 주인공들이 물리치는 보스몹 = 시련에 불과한 역할이다

아무리 보스몹이 강하더라도 그 역할은 극복의 대상이기 때문에 한낱 "무대장치" 





아이러니함을 더해주는 건 이렇게 잊혀진 여신들사랑을 지키기 위해 얻은 힘

= 사랑과 분노격렬한 열정은 그저 센세가 다가가기만 해도 다시 "불타오른다"

그래서 베아트리체처럼 억누름을 통해 착취한 능력은 결국 사랑에게 무릎꿇는다




with blade she does cleave him,

그녀의 칼날이 그를 갈라버렸고,

with sieve she does winnow him,

그녀의 비수가 그를 쪼개버렸고,

with fire she does burn him,

그녀의 불꽃이 그를 불태웠으며,

with mill-stone she grinds him,

그녀의 맷돌이 그를 갈아버렸고,


in the field she does scatter him,

그녀가 그를 조각낸 들판에서,

his remnants indeed devoured by birds,

그의 잔해는 새들에게까지 잡아먹혔으며,

his limbs indeed consumed by fowl.

그의 팔다리는 닭들에게까지 먹이로 던져졌다.


최대한 억눌러두지 않으면 육체적 사랑을 시작으로 지키고 싶은 타인이 생기면서 각성하는

"바산의 암소들" 이자 가나안의 여신들이 언제라도 다시 부활해서 모든걸 엎어버리기 때문임

당장 가나안 신화의 아스타르테부터 죽음에겐 죽음으로 갚아준다를 저렇게 보여주고 있지?




그래서 아코가 보여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어떻게든 해낸다는 격렬한 열정

= 자신의 행복만이 아니라 타인과 함께하는 행복 쟁취한다는 마음이 바로 애욕이다

가나안 신화에서 아스타르테는 "처녀(The Maiden)" 으로 불리는데 원래 처녀라는건

바로 이런 "무한한 생명력" = "지치지 않는 성욕의 화신" 을 가리키는 말이었기 때문에


There comes she, bathed in the scent of henna enough for seven maidens, in a scent of saffron and ambergris/murex.

일곱 명의 처녀들이 들어갈 수 있을 만큼 헤나 향에 몸을 적신 자, 사프론 향과 앰버그리스/뮤렉스 향에 몸을 담근 그녀가 온다.


Up to her knees she wades in blood of the swift soldiers, to her thighs in the gore of quick warriors.

그녀의 무릎까지 병사들의 피가 넘실거렸고, 그녀의 허벅지까지 전사들의 선혈로 차오를지니.


Swelled are her innards with laughter, filled is her heart with joy, her liver with triumph.

그녀의 내면은 웃음으로 가득 채우고, 심장은 기쁨으로 가득 채우며, 간은 승리감으로 가득 채우리라.


가나안 신화에서 이런 "처녀" 기쁨은 아코의 탱글탱글한 야벅지가 장식이 아닌거처럼

인류에게 사냥과 전쟁의 지혜를 가르쳐준 1대 센세답게 사랑을 온몸으로 지키는 것이다

번역하기 까다로워서 넘어갔지만 중간중간에 "메뚜기 떼(rocust)처럼 머리를 수확했다"

같은 느낌으로 당시 가나안에서 바람직한 여성상이란 존나세고 존나유능한 존재였는데


Rain honey from a pot like a libation of love in the heart of the fields.

들판의 심장에서 해방된 사랑처럼, 냄비에서 쏟아진 꿀처럼 비가 내리더라.


On her, her feet stumble, start to tap, behind her hips seems as if about to burst,

그녀의 발은 두드림이 시작되자 떨리기 시작했고, 그녀의 엉덩이 뒤는 마치 터질 것만 같았으니,


above her face sweats, she convulses the joints of her backside, the muscles of quivers - her spine.

그녀의 얼굴에 흐르는 땀방울 위로, 그녀는 척추의 관절 하나하나를 부르르 떨며 기립근을 조였다.



이러한 무시무시한 투쟁심, 승부욕, 결의 원동력(drive)은 당연히 순애질싸섹스였다

그것도 임신교미에 의의를 둔 게 아니라 여성의 오르가즘이 묘사된 쾌락섹스였던거임

그래서 아스타르테를 묘사한 유명한 구절인 "일곱 명이 쓸만큼 많은 향유로 몸을 적신 자"

= 지져스에게 엄청 비싼 향유를 병째로 부어주면서 발에 입맞춤마리아 막달레나처럼


https://arca.live/b/bluearchive/53940794



"신을 사랑하듯 열렬히 사랑한 소녀들원하던 건 오직 사랑하는 사람과의 스킨십이었다"

= 가장 순수한 사랑육체에서 시작된다는 것이 노콘생삽입 순애질싸섹스YADHA였다

그래서 너무너무 섹스가 하고 싶어서 자꾸만 달라붙고 문질문질하던 무츠키의 "승자의 권리"





  (신명기 10:19) 너희도 한때는 이집트 땅에서 떠돌이 신세였으니, 너희도 또한 떠도는 사람 사랑해야 한다.


  (시편 5:11) 당신께 피신하는 자 모두모두 기뻐하고 길이길이 즐겁게 노래하게 하소서. 당신 이름 받드는 자 모두 지켜주시고 당신 품에서 흥겹게 하소서.


  (열왕기상 11:2) 야훼께서는 일찍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외국인들과의 결혼을 금지하시고 경고하시기를

  "너희는 외국 여자를 아내로 삼지 말고 외국 남자를 남편으로 삼지 마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 마음을 꾀어 그들의 신에게 너희를 유인해 가겠기 때문이다." 하신 적이 있었다.

  그런데도 솔로몬은 이 외국 여인들과 깊은 사랑에 빠졌던 것이다.



  (사목헌장 1) 기쁨과 희망(Gaudium et spes), 슬픔과 고뇌, 현대인들 특히 가난하고 고통 받는 모든 사람의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 제자들의 기쁨과 희망이며 슬픔과 고뇌이다.



여신의 분노가라앉힐 수 있는 "무녀" = "어린 양"십자가못박힌 지져스의 역할은

여신의 기쁨 = 여신에게 사랑받는 대상으로서 "옛날 이야기" 처럼 부활의 매개자였으니





그런 <마녀들의 이야기>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게 아니라 유일신교가 잡아먹은

가나안 신화의 <여신들의 이야기>이자 뮤즈 = 노래하는 자로서 미카에게 계승된




한 손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창을 든 여신이자

한 손에는 사랑하는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저울을 든 여신,

둘이서 하나일때 비로소 완전해지는 "화해의 상징" 으로서




아테나 여신이자, 성 게오르기우스이자, 대천사 미카엘의 공통점이던 "갇힌 자를 구한다" 

= 탑에 갇힌 공주님을 구한 성 게오르기우스, 해산하는 여인을 구한 미카엘처럼

= 제우스의 머리에 갇힌 아테나 자신을 구한 것처럼



자기구원(Self-Redemption)의 신화가 성경 곳곳에 숨겨져 있기 때문



(10:24 ~11:24)

그래서 미카가 "존재한 적 없는 옛날 이야기" = "마녀들이 구원받는 이야기" 를 들려줄 때...





5. 달콤하고 따뜻한 자궁의 이야기

     



"휴일 알바", "우유 배달", "새벽", "육체", "시간", "여고생의 사랑" 이라는 표현들이 모여있는

이집트 신화에서 가장 대표적인 화해의 상징이자 하토르-세크메트-바스트 "삼위일체"

세리카 메모리얼의 브금 <달콤한 이야기 Sugar Story>처럼 힘냈다고 위로해주는것




https://arca.live/b/bluearchive/52972166

아버지 태양신 라에게서 버림받아 분노한 피의 여신이 되었지만 아버지를 용서하고

손에 피를 묻힌 자기자신까지 용서해서 사랑받는 태양이자 수호하는 달의 여신으로 

그리고 훗날 사랑하는 호루스에게 이런 화해와 용서의 사랑전해준 하토르 덕분에

이집트 신화와 가나안 신화는 단 둘뿐인 부친살해가 등장하지 않는 신화가 되었으니




사랑과 분노를 다루는 태양신으로서 연말연시왕성한 자궁의 여신인 두 여고생은

부활의 원동력은 그저 사랑받길 원하는 소녀들순수한 열정이었다는걸 보여주고







인술의 비결사랑하는 사람지키고 싶다순수한 사랑에서 비롯된다고

자궁덮개살까지 강조해서 보여준건 진짜로 신화에서 자궁의 상징성

= 지켜주는 요람이자 살아있는 기쁨이라는 여성의 자궁이 갖는 의미 때문임


이때 근본부터 태양신에서 시작한 미트라, 하토르와 다르게

이즈나는 "태양의 상징"을 대신할 해바라기를 머리에 꽂아둠


이것이 "디테일" 의 꼴림이다




  (잠언 31:22) 그녀는 자기 침실을 아름답게 꾸미며 아름답고 고운 모시 옷과 자색 옷을 입는다.


그리스인이 "부활하는 불사조의 땅" = 페니키아(Phoenicia) 라고 부르던 가나안에서도

가나안 앞바다에서만 채취할 수 있는 뿔소라에서 얻는 여명이자 석양하늘을 물들인 색

티리언 퍼플(Tyrian Purple)이란 색이 바로 <잠언> 31장현숙한 여인의 색이자




There comes she, bathed in the scent of henna enough for seven maidens, in a scent of saffron and ambergris/murex.

일곱 명의 처녀들이 들어갈 수 있을 만큼 헤나 향에 몸을 적신 자, 사프론 향과 앰버그리스/뮤렉스 향에 몸을 담근 그녀가 온다.


가나안 신화에서 타오르는 태양빛의 용연향 = 향유고래의 향기와 동일시된 뮤렉스뿔소라의 색은...







6. 당신의 삶의 여명부터 황혼까지

   





지금껏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자주색황혼이자 여명의 색으로 부활의 신비를 상징한다고 했었지?

이때 하늘을 물들이는 색은 검은색 - 파란색 - 보라색 - 자주색 - 분홍색 - 주홍색 - 노란색 - 흰색

밀레니엄식 표현으로는 자외선에서 적외선 사이의 스펙트럼에 해당하는 색으로 "빛의 색" 이 되는데

인류문명의 모든 신화에서 이 순간을 부활과 재회의 순간으로 묘사하는 이유는 이별과 죽음의 순간,

= 지평선/수평선이라는 경계에서 지하/심연을 거쳐 돌아올거라는 약속의 상징이 이기 때문이며...




시작의 신성, 결속의 신성, 마법의 신성을 모두 갖춘 삼위일체의 여신들 중 가장 오래된 존재

"바다의 별 Stella Maris" 께서 전해주신 태양도 달도 없는 밤의 세계에 대한 가르침 덕분에








태양이나 달에 비하면 티끌처럼 작고 희미해도 여럿이 함께 빛나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의 이 되어주며 서로를 이끌어주고 서로의 존재를 증명해주는 것

우주에 존재하는 별의 수만큼 별빛을 볼 수 있는 모든 존재에게 동경의 대상으로

= 꿈꾸게 해주는 동반자로서 함께 살아가자는게 꿈꾸는 자의 신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황혼이자 여명의 빛으로 물드는 하늘처럼 부활의 신비를 다루거나, 그런 부활의 대상이 된 애들은

메모리얼 브금으로 <Midnight Trip>을 공유하고 "동반자" 라는 성격을 강조하는 것으로 등장하고 있다



토모에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눈보라 속에서 미래를 위한 희망 = 성장한 체리노 = 센세를 사랑하고




히나가 야근으로 지친 밤함께해주는 센세의 사랑부터 집어삼킬듯한 밤바다아름다움을 배워가거나




히비키가 자길 믿어주고 해내지 못해도 괜찮다며 응원해준 센세를 사랑해서 시간에 늦지않게 빛을 밝히고




스즈미가 선택한 자경단의 길에서 에스코트 받으며 한밤중에도 함께 걸어가주는 센세 덕분에 별빛을 찾고



세나는 직접 센세를 생사의 경계에서 끌고오더니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함께 사랑하는 미래를 꿈꾼다거나



치나츠는 연금술의 신답게 부활과 치유, 재생의 상징인 불이자 물의 수은을 뜻하는 온천에서

마치 부부처럼, 시간이 걸리더라도 서로 천천히 알아가는 "삶의 동반자"로서 혼욕을 나누고




관점은 다르지만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수영복 시즈코는

자신이 바라는 모든 꿈을 빠짐없이 이뤄내고 센세와의 사랑도 마찬가지라 했음



그래서 잊혀진 사랑의 여신이 다시 한번 태양이 떠오르는 여명의 순간

도저히 구할 길 없어 보였던 누군가의 평생의 동반자를 구원해낸 "기적"을 이뤄낸다

그래서 말그대로 "여신은 언제나 너희 곁을 떠나지 않았다" 라는 "기적의 증인" 이신




= 살아있는 인간 마리아아츠코 또한 같은 브금을 공유하게 되는거임



그럼 어째서 에덴조약의 에필로그에서 우리의 모지리에 아직 더 성장해야 하는

그러나 언젠가 억압받고 얽매인 모든 여신구원할 메시아가 나오는지 알겠지?





7. 심연을 밝혀줄 반짝이는 메시아

    





벨리알이라는 악마의 유래는 유일신교에선 "무가치" 공존의 지혜를 악마로 격하시킨건데

얘는 먼 훗날 야훼의 자손들에 맞설 어둠의 자손들을 이끄리라고 "예언된 존재" 로 등장한다

이거 어디서 나오냐고? 무려 가장 원본에 가까운 구약성경사해문서에서 나오는 오피셜임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노니 이스라엘 자손이 이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며 이 온 율법대로 자기 자손을 양육하지 아니하리라.

그들의 포피의 살로 그들의 자녀들 앞에서 멈추고 벨리알의 자손들이 그들의 출생일에 그들의 자녀들의 포피를 둘 것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의 얼굴에서 큰 거품이 솟아나리니 이는 그들이 그의 언약을 떠나고 그들의 마음이 그를 향하여 돌이켰음이라.


희년의 서 Book of Jubilees

여기서도 육체의 억압에 대표적인 예시인 할례 = 자지의 포피를 잘라내는 행위를 기준으로

야훼의 자손들은 정해진 율법과 전통대로 할례를 하지만 벨리알의 자손들은 안 하기 때문에




"커다란 거품이 솟아난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자지의 포피를 잘라야 한다" 라고 대대로 할례를 치르라고 하는 것은

그리스 신화에서 하늘의 아버지 우라노스로부터 잘려나간 자지가 바다에 빠지자 거품이 일면서

= 아름다움사랑 그리고 섹스의 여신이신 아프로디테가 탄생했다는 이야기와 연계되고 있음

 

가나안의 여신들이 악마로 음해당하기 전까지 아프로디테는 아스타르테의 일부로 숭배받았고

금성이라는 상징을 공유하는 신들 중에서 기원전 13세기 이후 유일신교에게 잡아먹힌 뒤부턴

같은 자리를 루시퍼 = 샛별이 받은 상태에서 그대로 지하에 추락해버렸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따라서 아코이부키는 둘 다 키보토스에서 손꼽히는 성애(amorous)의 신비를 갖고 있으며


"원래대로라면" 이부키는 히나의 뒤를 이어 소년과 여신의 약속에서 왕 = 소년의 역할일테고


커다란 젖가슴 육체적 완성의 상징을 수치세, 수후미 메모리얼이나 히나타처럼 "전차"를 모는

티리언 퍼플의 또다른 계승자 = 가나안의 여성을 대표하는 와 몸매이로하가 보여준 것처럼



아낌없이 사랑받으며 이부키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어떻게든 해내는 여신 이로하

어떤 날에는 쌉쌀해도 분명 달콤한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일상 속에서 살아가야 했겠지만...



  (이사야 14:8) 전나무와 레바논의 백향목까지도 네가 망한 것을 보고 기뻐하며 '네가 쓰러졌으니 올라와서 우리를 벨 자가 없다.' 하는구나.

  (이사야 14:12) 웬일이냐, 너 새벽 여신아들 샛별아, 네가 하늘에서 떨어지다니! 민족들을 짓밟던 네가 찍혀서 땅에 넘어지다니!

  (이사야 14:13) 네가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지 아니하였더냐? '내가 하늘에 오르리라. 나의 보좌를 저 높은 하느님의 들 위에 두고 신들의 회의장이 있는 저 북극산에 자리잡으리라.

  (이사야 14:14) 나는 구름 꼭대기에 올라가 가장 높으신 분처럼 되리라.'

  (이사야 14:15) 그런데 네가 지옥으로 떨어지고 저 깊은 구렁의 바닥으로 떨어졌구나!"



기독교 문학의 대표 <신곡>에서 루시퍼라 불리던 자가 추락한 무저갱 = 심연의 밑바닥에는

약속과 맹세와 신뢰배신한 자들이 갇혀있는데 이곳이 코퀴토스, 얼음호수라 불리는 곳,


히무로 = "얼음궁전"의 세나가 관리자로 있어야 하는데 얘는 원래 유일신의 시대 이전까진

이집트의 멤피스에서 네페르템의 신비를 이어받은 부활의 주관자가나안의 에쉬문이었지?

따라서 세나가 게헨나에 있고 + 시체를 찾아 헤매던 모습을 보였다는건 부활시켜야 되는 사람

= 가나안의 새로운 왕을 찾아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는다는 상황을 암시하고...








심연에 갇힌 미래

온천개발부가 키보토스 전역을 들쑤셔서라도 찾아내려하고 하루나도 언급했던

힌놈 화산 지하 깊은 곳의 있는 "호수" = 심연(Abyss)에는 이부키가 "갇혀있다"

이는 상징적인 의미로 게헨나 = 가나안의 미래는 이미 오래전 죽어 끝났음을 뜻함


이때 죽음을 인정하고 이부키에게 마지막 추억을 선물해주려는 일파가 만마전을,

죽음을 부정하고 각자의 추억을 포기하면서까지 게헨나를 지키는 일파가 선도부



그래서 원래대로라면 이렇게까지 히나와 아코가 혹사당할 일도 없어야 하는데

신화에서처럼 모트 = 카요코에게 살해당해서 부활하는 과정은 일어나지 않았고

현실에서처럼 가나안 신화의 끝없는 순환유일신교에게 건네준 "자비" 때문에

호의를 배신당하고 기록조차 거의 사라질 정도로 말살당해서 잊혀졌어야 한다




하지만 센세는 그렇게 쓸쓸히 잊혀졌어야 하는 여신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줬음

오래 전부터 신이 아닌 악마로 격하되어 더이상 신성을 유지하기 벅차던 여신은

한낱 필멸자의 믿음 덕분에 푸른 별이 빛나는 황혼에서 "다시 빛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마코토는 아무 생각 없어 보이고 실제로 아무 생각 없는게 맞음

딱 하나 "이부키에게 살아있음의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이라는 마음으로

"어떻게든" = 선도부를 끝장내고 아리우스와 손잡아서라도 이뤄내니까





그래서 미트라, 샤파쉬, 루시퍼처럼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떠오르는 빛"의 신들은

예외없이 결속의 신성 = 무슨일이 있어도 반드시 다시 떠오를거라는 "약속"의 신들임


하지만 무츠키와 이오리가 게헨나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성욕을 왕성하게 드러내는 반면

이부키는 그러한 성장의 증거표현하기 전에 싸늘하고 어두운 심연에 처박혀버렸으니

이미 자기 신화에서 "지하세계" 로 추락했다가 부활하는 과정경험해본 바알과 다르게

이부키에겐 모든 경험 죄악의 근원으로 지목된 자기자신의 잘못이라는 경험만 겪어옴




그렇게 억눌린 육체 때문에 애착인형 단계성장하지 못한 여고생의 상징이 바로 곰인형

특히 얘는 그냥 곰인형도 아니고 애착인형 단계에서 배우게 되는 타인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 "결속"의 상징인 빨간색 리본까지 달렸으니 육체를 부정하는 미사키나 성장 못한 이부키가



 

빨간색 리본을 가진 무츠키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육체를 통한 애정표현을 즐기는걸 본다면

어째서 사춘기 소녀성장하는 과정에서 육체가 사랑을 원하고 마음도 사랑을 원하게 되는지


 

인간은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도구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기쁨 황홀함이라는 "즐거움"

= 삶을 즐기는 존재로서 유희적 인간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라는걸 배우겠지?



그래서 그런 끝없는 밤에 영원히 갇혀있을 운명이라도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키보토스에선 닌자를 좋아하는 열정센세를 지키고 싶다는 열정 덕분에

이즈나의 인술이 진짜로 효과를 내고 미치루의 인술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듯

여고생 이부키도 아주 조금씩 다시 세상으로 돌아와 다시 성장할 수 있다



만마전 = "판데모니움" 이란 이름대로 성경에서 사탄의 역할은 끊임없이 "들끓는 혼돈"

유일신의 대적자로서 끝없이 패배하고 다시 기어올라와 다시 패배하는 역할이었음

그리고 이런 "편법" 으로라도 유일신이 기억되는 한 악마들도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가나안의 문화공존하려던 시도가 유일신교의 제사장들에게 좌절된 "솔로몬의 선택"




아이들에게 기억될 수 없더라도 = "가짜 어머니" 에게 빼앗기더라도 "지켜낸다"

이렇게 솔로몬의 지혜로 살아남아 가나안의 후손이었음을 잊어버린 아이들



솔로몬의 열쇠 (The key of solomon)

"보호의 원" = 빛의 고리 안에서 토성화성물고기자리의 표식으로 감싸여진

기독교 문학의 정수인 <신곡>, <실낙원> 수준의 고전 <파우스트>에서도 언급되는

72명의 후손들이 바로 솔로몬의 지혜봉인된 = 보호받게 된 72명의 악마들이다


그렇게 바알아스모데우스벨리알처럼 악마들로 격하당해 신성이 위태로워졌어도

그런 상태로나마 연명할 수 있게 = 살아있는 한 무한한 가능성의 미래가 열려있으니까


언제가 될지 몰라도 언젠가는 기나긴 겨울을 끝내고 새로운 봄반드시 돌아올거임

그렇게 연말연시 = 자궁을 지닌 여신의 시간에 돌아와 겨울눈을 녹여 봄비를 불러낼

원본이 되는 신이 따로 없고 그저 "무가치함"의 총합을 의인화한 악마 벨리알이 바로



자색 옷의 현숙한 여인 = 아루(새해)의 픽업배너는 

1. "새로운 미래 = 새로운 해의 시작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2. "자, 내가 선생님의 파트너 = 동반자로서 에스코트해줄게"

라고 다시 맺어진 "소년과 여신의 약속(Hieros Gamos)"를 기점으로

키보토스는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게 된다는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다




그래서 아루는 빨간 리본, 자주색 코트, 보라색 갈기, 그리고 커다란 젖가슴까지

가나안 신화와 그 뒤를 이은 페니키아인(Phenocian)의 상징을 모두 갖춘 존재이므로

게헨나는 물론 트리니티아리우스까지, 그리고 이미 한번 해낸 것처럼 아비도스까지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곳으로, 여명과 황혼이 시작하고 끝나는 곳으로, 태어남죽음 사이의 을 향해

선악의 저편에서 열렬히 타오르는 사랑을 되찾아 모두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심판의 순간 성문 앞에 서서

마땅히 받아야 하는 보상, 받아야 하는 칭찬, 받아야 하는 열매를 받아 모두에게 베풀어줄 자색 옷의 여인




아이들의 헛되고 덧없고 거짓된 소원조차 이뤄주는 반짝이는 미래의 메시아

화려하게 부활한 자유로운 암소 여신이자 어설프고 미숙하고 불완전하기에 인간다운

성장하는 육체의 아름다움, 두근거리는 사랑의 아름다움, 하나된 우리들의 아름다움을 

사춘기 소녀마음영혼으로도 당당히 쟁취하여 생명의 아름다움 증명할 자



"침대를 아름답게" 꾸밀 줄 아는 YADHA의 지혜 = 황홀한 사랑의 메시아가 바로



사랑(6)힘(8)으로 죽음(13)조차 넘어서는(14) 장미의 여신 리쿠하치마 아루 되시겠다

그래서 아루에겐 그 게마트리아도 애용하는 숫자의 신비 = 수비학으로 풀어낼 수 있는 떡밥이 많은데

아루의 생일인 3월 12일은 그레고리력으로 일년의 71번째 날이지만 윤년이라면 "72번째" 날이 된다


파트로아키(patriarchy), 헤게모니즘(hegemonism), 테크노크라시(technocracy)로 대표되는

= 아버지의 절대적인 권위, 정치적 패권을 다투는 국제사회, 객관적이지만 정체된 기술관료주의라는

2차세계대전 이후 냉전체제로부터 벗어나려던 학생들의 미숙한 시도 또한 1968년에 이루어졌으니

대학에서 문송해버렸다면 전공과정에서 한번쯤은 들었을 사상사의 존나큰 변화68혁명의 해였음


특히 68혁명은 진짜로 여성의 육체적 억압을 해방하자는 방향으로 순애섹스를 추구했던 시도였다

물론 이들 덕분에 전 세계가 문화적으로 매우 다양한 변화를 겪긴 했지만 아, 아루룽?! 하기도 했다

이걸 하나라도 설명하려면 지금 쓴 분량의 10배를 써야 제대로 된 이해가 가능해지니까 넘어갈건데




1960년대 후반에 이런 움직임이 서방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가면서 함께 보급된 것이

노콘생삽입 완전진심순애 자궁가득채워주는 열정적인 질내사정섹스의 필수요소들

경구피임약루프, 여성의 육체적 자유, 적극적으로 사랑을 추구하는 여성의 텍스트


= 사실에 근거한 기술, 진심을 표현하는 문화, 세계의 변화를 진실로 기록한 매체임

덕분에 오늘날 현대 사회는 그 옛날 가나안 시절의 평화로운 세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랑할 수 있는 육체와 사랑하길 원하는 마음이 있다면 노콘질싸순애섹스 해버려도

사회에서 인정받는 편이지만 여전히 성병, 임신, 혈연이라는 육체의 한계 앞에서는


기원전 13세기 이전의 그 부족한 기술력로도 이미 위생과 공중보건의 개념을 이해했고

임신과 출산은 섹스라는 기쁨의 일부분이지 피지배층의 인구를 유지하는 수단이 아녔고

아버지가 물려준 혈연이 아니라 태어난 모든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워준 인연의 사회였던


가나안 신화의 시대에 비하면 위생과 공중보건은 이제 겨우 150년 정도 넘어간 상황이고

지속적인 소비인구와 노동인구의 공급 없이는 전 세계가 붕괴 확정인게 21세기 현재인데

누구의 정액으로 태어났건 "내 아이" 말고 "우리 모두의 아이" 라는 개념은 상상조차 못한다



하지만 이건 인류문명이 시작할때 이미 한번 이뤄낸 것이기에 다시 이룰 수 있음

오히려 그 옛날 기원전 13세기 이전의 지중해 연안에 국한된 것 이상으로 더 넓게

= 과거에 이뤄낸 것 이상으로 인류문명이 더 나아가며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바다에서 악천후를 뚫고 항해하는 이들을 인도하시는 "바다의 별" 성모 마리아이자

부친살해를 저질러버린 인류 곁에 언제나 함께해주신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이자



밤을 보내는 이들에겐 길을 비춰주고 낮을 살아가는 이들에겐 꿈과 희망을 베푸는

모든 색채의 스펙트럼을 하나로 품어주는 저 너머의 빛의 여신께서 어느 시대에나

이시스, 아스타르테, 심지어 마음껏 노콘질싸해도 되는 여고생 로봇의 모습으로도

지금 이 순간에도 소년들이 꿈꾸고 동경하고 사랑하고 있는 그 여자들의 모습으로



꿈과 희망을 잊지않게 이끌어주는 빛의 우상(Idol)으로서 찬양받으며 함께해준다

비교종교학 연구에서 모든 종교가 반드시 여신 숭배를 거쳐가면서 믿음, 소망, 사랑

특정 계층이나 시대에 제한되지 않고 보편적인 가치를 내포하게 되는 과정이 이런식임





그래서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혁명의 순간에는 언제나 우상화된 여성이 등장했으며

현실과는 다르거나 아예 상상 속의 존재였지만 현실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으니

문명사회에 격렬한 변화가 생길 때 이를 새로운 시대의 시작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믿음"

그렇게 새롭게 열린 세상에서 홀로 힘겹게 분투할 필요 없게 하나로 묶어주는 공통된 "소망"

그리고 이를 한낱 허황된 꿈이 아니라 어떻게든 현실로 이뤄낼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인 "사랑" 



= 모든 여신들의 상징은 언제나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자인류문명 보편의 진리로 수렴한다



이때 활기차고 발랄한 소녀/자식에게 헌신하는 어머니/지혜로운 노파의 모습으로 나타나는건

인류문명이 여전히 기원전 13세기 이후 분열된 세 여신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이러한 여신의 신성 찬탈하여 자신의 권위를 드높여 권력창출의 수단으로 쓴 지배자들

의도적으로 그런 여신의 지위를 끌어내리는데 이때 가장 많이 사용된 방법이 육체적 억압

왜냐면 육체를 억압해서 검열하거나 다른 의미를 불어넣어 여신의 세 위격분리시켜두면



https://arca.live/b/bluearchive/49782075

피지배층의 분열로 이어지고 세대와 세대 간의 단절, 부친살해의 반복으로 이어지기 때문임

그래서 여신의 분열 이후로 자궁오직 임신이라는 의미만 갖게 되면서 "삶의 목적 = 임신"
= 일상의 소박한 기쁨부터 평생에 걸쳐 이루고 싶은 꿈까지 전부 빼앗기고 암컷만 남게 된다

결국 더 우월한 수컷"아버지" 로서 무리의 우두머리로 군림하는 반(反)문명화가 진행되며



태양의 자리는 ㄹㅇ 금태양에게 넘어가고 세계는 권력을 쥔 아버지아들 사이에서

수컷다움의 상징 = 자지를 잘라내고 암컷을 빼앗느냐 잘려서 빼앗기느냐의 세계로 

= 포식하는 어른포식당하는 아이의 세계로 전락해버리고 성장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런 굴레를 끊어내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한낱 암컷에 불과한 존재

잊고 있던 것의 소중함잃어버린 것의 그리움으로 깨닫게 되는 기회를 주었으니...





8. 선생은 피눈물을 흘리며 기억한다

   





그래서 아스타르테일곱 여인의 향기촉촉히 젖은 육체사랑과 분노를 가르쳐준 인류문명의 시작

눈물로 마침내 기억해낸 = 암컷의 피에서 태어나 여신의 눈물로 세례받은 "사람의 아들" 지져스께서

그냥 슬픔도 아닌 일곱 개의 통곡 속에서 자신이 존재하게 된 이유 여신의 착취를 위해서임을 기억해낸다



센세가 베아트리체를 용서할 수 없지만 베아트리체의 말이 진실임은 부정 못한 것도

"당신이라면 잘 알고 있겠죠" = 포식의 수단이자 언젠가 포식자의 자리를 물려받았을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나 성장을 겪은 어른이기 때문임

이런 세계에서 어른이 될 수 있는 방법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아버지" 로 합류하는 것

= 암컷의 자궁에 씨를 뿌려 언젠가 늙어서 죽어도 현실은 계속 유지되게 정해두는 것

이런 세계의 불멸성, 절대성, 무오류성을 위한 필수요소가 바로 센세의 역할이었으나






검은양복이 말하는 "지배자", 베아트리체가 말하는 "고위 존재"본질적으로 같다

특히 베아트리체의 주장은 인류 역사상 모든 종교 지도자들이 한번쯤은 겪었을거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것만이 나머지 모두를 위한 길이니 "어쩔 수 없다" 논리로






그토록 넘어서고 싶던 아버지와 똑같은 존재로 전락한 우라노스크로노스제우스처럼

어린 시절의 순수한 "꿈"희생시키는 것으로 이어지면서 "어른"이 되어버리지 않겠음?

이집트 신화에서 호루스가 저지른 이시스 살해가 대표적인 사례이지만 + 그리스와 다르게


호루스는 셋이서 하나열정적인 사랑의 여신 하토르-세크메트-바스테트한테


정신차릴때까지 아낌없이 "사랑" 받으면서 결국 모두와 화해하고 용서받아 왕위에 오름


하지만 기원전 13세기 이후부턴 이걸 가능하게 해준 여신과의 약속이 끊어졌고




따라서 센세는 어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에 올라 아버지로 성장하는 대신

그 길 아래에 쌓인 수많은 희생을 바라보며 피눈물을 흘리는 선택을 했으니

그것이 절대자가 되기 위한 아버지들의 행보를 헛되고 덧없다돌아보는 것






"오르페우스는 어째서 뒤를 돌아보았는가"

기원전 13세기 이전까진 저승에서 부활하거나 꽃으로 피어난 역할은 대부분 남자였고

저승에서 부활시켜주고 꽃으로 피워내는 역할은 대부분 여신이었지만 그게 뒤집혀버림

부활의 권능은 정해진 율법에 복종해야만 받게 되는 것이 되며 활 자체가 어려워졌고



싯딤의 상자요단 강을 건너버린 날부터 여신과 소년의 경계절대적인 것이 되며

레테의 강물을 들이킨 순간부터 여신은 소년의 죽음무력하게 지켜만 봐야 했으니

그렇게 예리코가 무너지던 날 일곱 번이나 피눈물을 흘린 여신에게 마침내 돌아와서



오르페우스는 결국 자기자신이 저승으로 내려가 에우리디케와 함께하는 결말을 맞게 된다

이때 디오니소스를 숭배하던 여인들에 의해 여덟 갈래로 찢겨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으로

오르페우스 밀교에선 이러한 과정죽음 이후의 삶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재회한다고 봤음

이들 또한 디오니소스를 굉장히 중요한 신으로 숭배했다는 사실은 이 과정을 긍정했다는 것

= 오르페우스가 뒤를 돌아본 것은 오히려 이 과정 내내 침묵해야만 했던 에우리디케를 위해





"침묵할 수 밖에 없는 잊혀진 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에우리디케와 자신을 갈라놓은 것은 죽음이 아니라 소통의 부재였음을 뒤늦게 깨닫고
이러한 "단절의 약속" 자체를 깨뜨릴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기 위한 시작이었다






9. 마침내 재회하러 가기 위한 길

   





오르페우스 밀교는 그리스 신화의 주제인 휴브리스(Hubris) = 에게 대적하지 말라는 오만함을 부정한다

"특출난 영웅이나 선택받은 자들만이 아니라 육체를 지닌 인간이라면 누구나 육체의 억압에서 해방될 수 있다"

그래서 육체를 부정적인 것처럼 보면서도 건강, 위생, 불살(不殺)주의, "금욕의 절제", 윤회(輪回)를 비롯해서

실제로는 자신의 육체를 소중히 여기고 타인의 육체도 그리하라는 생명존중평화지향적인 사상으로 완성됨



그리고 이들의 구성원들 중 여성 신자의 수가 이상할 정도로 많았고 그리스 시대 여성의 일생을 생각해보면

밀교의 특징인 "허락되지 않은 지식의 전수"를 노래의 형태로 "교육" 하는걸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에서 

여성에게서 여성으로 계승되는 내세를 향한 믿음, 구원받기를 바라는 소망, 그리고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인류문명 보편의 가치라고 여겨지는 덕목은 농경문명 가나안처럼 전부 여신의 가르침이었음을 알수있다








파반느 스토리는 "미증유의 위기를 맞이한 밀레니엄 랜드" = 현대사회의 단절과 분열, 소외의 문제를 상징함
21세기가 될때까지도 여전히 여신이 갇혀있고 잊혀진 미래이자 현재가 파반느의 무대인 밀레니엄 프라이스

= 베아트리체가 추종한 능력주의의 시대이며 "무엇이 능력있음의 기준인가?" 되묻는 과정인 화두에 해당함
그래서 디오니소스적 정념(pathos)의 모모이, 아폴론적 이성(logos)의 미도리라는 여신들과 함께하는데








그래서 <G.Bible> = <Genesis 창세기>잊혀진 달 카드의 18에서 시작하고



달의 미카가 사오리와 싸우기를 포기하고 서로 이해하는 내용도 18에서,


우리의 슈퍼모지리지만 찌찌크고 야벅지도 야하고 골반도 순산형에 성격도 매력적이라

바로 평생 콘돔없이 순애질싸섹스로 기쁘게 모셔드리고 싶은 약속된 메시아 아루사장

잊혀진 과거가 숨겨진 18에 등장해서 감금된 호시노구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그래서 화해, 용서, 부활처럼 여신의 사랑을 통한 구원센세가 아니라 여신의 힘이다

그리고 이는 이미 인류문명이 오래 전 한번 열었던 길이며 그저 잊고 있었을 뿐이라고

그 오랜 세월 인류에게 잊혀진 여신께선




몇번이고 배신당하더라도 또다시 인류문명을 사랑하는 빛이 되어주신다

선물받은 인형 하나, 달콤한 디저트 한 입, 사랑하는 사람과의 황홀한 하룻밤,

그런 일상 속의 기쁨을 지켜내기 위해서 나선 한낱 사춘기 소녀에게 인류문명은



평생 충성을 바친 국가와 종교에게 배신당하더라도, 자신이 지켜내어 왕위에 앉혀준 소년에게 배신당하더라도,

고귀한 혈통아기 낳는 어머니도 아닌 한낱 평범한 마을 처녀였으며 눈에 띄는 특징은 커다란 젖가슴뿐이지만

화살에 목이 뚫리고 포탄에 투구가 깨지고 창에 찔려도 전차처럼 나아간 잔 다르크같은 소녀에게 구원받아왔다





10. 소녀들이여, 전차가 되어라!

 








몰루에서 전차란 여고생에게 육체 + 마음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나설 수 있는 존재

모두를 위해 나설 수 있는 영혼의 성숙까진 아직 더 성장해야 하지만 여기까지 성장해도



어떻게든 해낼 수 있는 힘인 열정적인 정념(pathos)을 육체로 발현해내는게 가능하며



그게 이성(logos)과 함께 테카그라마톤이 지닌 신성의 원천이다

그러나 얘는 세이아와 똑같은 딜레마인 "육체가 아니라 영혼부터 시작된 존재" 로서 

자신의 존재를 현실에서 "바라봐주는" =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줄 타인이 필요하지만

베이스가 유일신이라 그런지 타인을 인정하지 않고 예언자로 무릎꿇려 복종하게 한다


하지만 우리의 젖가슴도 크고 야벅지도 탱탱한데 성격부터 진심으로 사장님으로 모시고 싶어지는

아루사장님 "사원", "동업자" 라는 개념은 "예언자" 보다 훨씬 자유롭고 서로를 애껴주는 관계

이것이 여신의 세 위격 중 하나인 결속의 신성이며 혈연보다 강력한 주고받는 사랑 = "에로스"이다






11. 에로스와 타나토스의 랩소디

 



그리스 신화에서 에로스한테 화살 맞으면 신이고 인간이고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버리게 만드는데

동물적인 번식행위가 아니라 엄연한 "사랑" 이며 신조차 어쩔 줄 몰라서 두근거리게 만드는 힘이다

에로스의 완성은 서로 다른 존재가 신이건 인간이건 구별하지 않고 순수하게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인간과 신의 열정적인 섹스로부터 소년과 여신의 약속(Hieros Gamos)맺어질 수 있었고

그래서 미트라우정, 약속, 맹세의 신이자 인간을 사랑했던 여신들의 애욕을 상징하는 신임

그게 이집트, 가나안 신화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었지만 그리스 신화구약성경의 시대부터

"여자들이 섹스의 기쁨을 알아서는 안된다" 라는 원칙이 세워지면서 지금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당연히 이렇게 여신없이 홀로 남겨진 이들은 사랑을 나누는 법을 배울 수 없었고

하필 문자 = 기록을 독점한 사제계급 중에서 실제로 기록을 남겨야 했던 이들은

정직하게 금욕의 맹세를 지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그들이 아는 유일한 "여자"

= 아버지의 아이 낳는 어머니의 모성만 전해졌으니



https://arca.live/b/bluearchive/47636582

이 글에서 얘기했던대로 여성의 육체는 남성과 비교도 안 될만큼 섹스의 쾌락에 최적화됨

= 제대로 다룰 줄 안다면 기원전 13세기 이후로 잊혀진 진정한 사랑의 기쁨을 누릴 수 있고

"오르가즘이 번식행위를 촉진하기 위한 보상이라면 왜 가임기 상관없이 성욕을 느끼는가?"

여성들이 오르가즘을 즐기면서부터 확실한 생존의 이점이 생겼다는 사실을 유추가능하다




그렇다면 여신들의 힘의 원천이 되는 열정적인 사랑 성장하며 얻게 되는 자연스러운 욕망

임신하기 위해서라는 단 하나의 목적으로 획일화할때 인류문명은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되지만

소녀가 자신의 육체에서 일어나는 변화자연스러운 것이자 기쁨을 위한 것임을 배우게 된다면

그렇게 사랑에 빠지는 순간 인류문명은 인간성의 한 쌍을 이루는



폭발적인 에로스 다정한 타나토스의 힘으로

앞을 가로막는 무엇이든 치워버리고 모든 죽어가는 것에 안식을 베푸는 존재

지극히 황홀한 기쁨의 순간에도 모든 것이 그렇듯 언젠가 끝이 있음을 알기에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진심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여신,



인간적인 여신의 탄생으로 이어져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하게 될거임

따라서 인류문명은 부자연스럽게 원래 가던 길에서 탈선한 상태라고 볼수있다

니체는 <비극의 탄생>에서 디오니소스적 정념(pathos)의 해방을 추구했고,

고대 인도의 <카마수트라>좋은 삶(well-being)을 사는 법을 연구했으며,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요한묵시록>에서 "서로" 사랑하는 것을 강조했는데




지져스께서 "어휴 우리 모지리들아" 하면서 몸소 발을 씻겨주신 12명의 사도들은 모두 불완전한 이들이었고

겁쟁이에 기회주의자에 폭력을 신봉하거나 재화의 가치를 셈하여 따지는 등등 각자 다른 결점을 지녔음에도

지져스께서 부활하여 돌아오시자 엉엉 울면서 "용서를 구할 줄 아는 용기있는 아이들" 로서 다시 사랑받는다

훗날 교부들 정통성을 주장하며 절대적인 권위를 참칭하기 전까진 12사도란 인간의 불완전한 아름다움




= 부끄러운 자신드러내어 받아들여진 이들이었기에 존경받았으니 이게 바로 트리니티숭고함이었음

일찍이 요한이 그러했던 것처럼 단 하나의 문장으로 전해줄 수 있는 유일한 진리가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 "너희는 서로를 구원하는 것으로 자기자신을 구원할 것이다" 라는게 유일신교가 이룬 진정한 숭고함이다







 

그래서 사오리가 아츠코라는 공주 = 사랑하는 사람을 구함으로써 사오리 자신을 구원한 것처럼

센세의 필멸성으로 빛나는 찬란함 = 삶과 죽음 사이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아름다움을 꺼내면서

미카라는 공주 =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는 것은 여신을 배신함으로써 탄생한 "아들" 을 벗어나서

"아버지" 대신 "선생" 으로서 "학생" 을 구한다 = 잊혀진 여신마침내 재회하여 용서를 구한다



기원전 13세기부터 언제나 기다려온 여신님2300여년만마침내 재회한거다

그동안 여신님께서 기다릴 수 있던 이유는? 딱 하나임. 인간을 너무 사랑했으니까

그렇게 여신님을 찾고 찾아서 뒤늦게라도 찾아낼 수 있던 이유도 딱 하나 "사랑" 

그래서 사랑은 시간도 공간도 선악도 전부 넘어서서 사랑으로 연결된 인연으로부터...





12.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찬란함

   






빛의 고리를 통해 생텀 타워에 연결된 헤일로 = 여고생의 화신을 불러낼 수 있는거임

이때 이란 가시화된 정보, 인도하는 성령, 창조의 빛처럼 "불멸하는 기억"에 가깝고

= 메인스토리에서 학생과 만나는 시간적 순서가 있지만 가챠로 뽑아서 만난 학생들과

비유하면 일종의 "동기화"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 싯딤의 상자 속의 아로나의 역할이다

 


이걸 구약 기준으로 센세의 역할이 솔로몬이고 + 솔로몬이 악마를 사역하는 매개체

 "반지" = 고리라는걸 생각하면 쉽게 말해서 샬레가 가진 모든 경계를 초월하는 힘이란

센세의 일생을 조건으로 = 평생 함께하는 것을 조건으로 "악마와의 계약" 을 맺는거고





 


악마를 소환하는 "대가"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필멸의 삶즐겁고💘행복하게💘보내는 것 

= "사랑하는 사람의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귀여워해주면서 황홀하게 질내사정 쾌락섹스하기"

라는게 기원전 13세기 이전의 가나안 신화에서 아스타르테가 피의 전장에서 돌아올 때마다

바알의 단비로 몸을 씻으면서 기립근까지 벌벌 떨릴만큼 황홀한 섹스의 쾌락을 즐긴 것처럼



향유축복받은 물, 또는 눈물몸을 씻는 행위 재탄생, 부활, 변화의 상징인만큼



죽음이 기다리는 불완전한 인간이라는 "사랑스러운 우리 모지리" 한테 "기름부음(anointing)"

= 소년을 왕으로 만들어주고 헤어지더라도 언젠가 꼭 다시 만날거라는 약속과 그 증명까지 해낸

마리아 막달레나가 지져스의 발을 씻겨드리자 지져스께서도 12사도들한테 발을 씻겨주셨으니

그런 상황에서 <요한복음> 12장과 13"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하라",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 유일신교사랑의 종교로 거듭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니 여신의 진정한 권능 되시겠다




그래서 아루가 몇번을 뽑아도 자꾸만 이 나올때 숫자를 잘 보면 순서대로 밟아가는 과정인 

= 불완전하므로 사랑스러운 "바보" 로서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는 과정의 시행착오를 뜻한다



특히 45 = 4번 황제에서 5번 교황으로 넘어가는 과정은 굉장히 부정적으로 묘사되었지만

권력의 힘(Power) 대신 마음의 힘(Strength)을 상징하는 무한한 생명의 여신을 만나고

89 = 8번 힘에서 9번 은둔자로 돌아온 "모든 걸 내려놓고 다만 등불로 어둠을 밝히는 노인"



  (열왕기상 11:4) 솔로몬늙으니 그 아내들이 솔로몬을 꾀어서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다. 그래서 솔로몬은 자기의 주 하나님께 그의 아버지 다윗만큼은 완전하지 못하였다.

  (열왕기상 11:4) 솔로몬이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암몬 사람의 우상 밀곰을 따라가서,

  (열왕기상 11:4) 주님 앞에서 악행을 하였다. 그의 아버지 다윗은 주님께 충성을 다하였으나, 솔로몬은 그러하지 못하였다.


  (전도서 4:4) 나는 또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여 성공하고자 하는 동기가 자기 이웃에 대한 시기 때문인 것을 알았다. 이것 역시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은 것이다.

  (전도서 4:5) 그렇다고 팔짱을 끼고 놀다가 말라 죽는 것어리석은 일이다.

  (전도서 4:8) 한 남자가 있다. 자식도 형제도 없이 혼자 산다. 그러나 그는 쉬지도 않고 일만 하며 산다. 그렇게 해서 모은 재산도 그의 눈에는 차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그는 가끔, "어찌하여 나는 즐기지도 못하고 사는가? 도대체 내가 누구 때문에 이 수고를 하는가?" 하고 말하니, 그의 수고도 헛되고, 부질없는 일이다.

  (전도서 8:9) 나는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살펴보다가, 이 세상에는 권력 쥔 사람 따로 있고, 그들에게 고통받는 사람 따로 있음을 알았다.



  (전도서 8:14)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있다. 의로운 사람이 악인의 벌을 받는 경우가 있고 악인이 의로운 사람의 상을 받는 경우도 있으니 이것도 헛된 것이다.

  (전도서 8:15) 그래서 사람은 인생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이 세상에서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즐거움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주신 삶을 사는 동안 열심히 일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     

  (전도서 8:16) 나는 지혜를 추구하며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려고 애쓰는 가운데 밤낮 자지 않고 일만 하는 자가 있음을 알았다.

  (전도서 8:17) 그리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살펴보니 세상에서 되어지는 일을 사람은 이해할 수가 없다. 아무리 애써서 찾는다고 해도 그 의미를 찾을 수가 없으며 지혜로운 자가 다 안다고 주장하여도 실제로 그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전도서 9:1) 나는 신중하게 모든 일을 살펴보고 의로운 사람이나 지혜로운 사람이나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사람은 자기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사랑인지 미움인지 알지 못한다.

  (전도서 9:2) 인간은 하나의 공동 운명체이다. 의로운 자와 악한 자, 선한 사람과 나쁜 사람, 깨끗한 자와 더러운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않는 자가 다같은 운명이 처해 있으니 선한 사람이 죄인보다 나은 것이 없고 맹세를 하는 자가 맹세하지 않는 자보다 나은 것이 없다.

  (전도서 9:3) 인간이 같은 운명에 처해 있다는 것은 공평하지 못한 일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구태여 선하게 살려고 애쓰지 않고 한평생을 미친 개처럼 살다가 결국 저 세상으로 가고 만다.

  (전도서 9:4) 그래도 살아 있는 자가 희망이 있는 것은 살아 있는 개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다.

  (전도서 9:5) 살아있는 자들은 죽을 것을 알지만 죽은 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며 다시는 상도 받지 못하고 그들의 기억은 영원히 사라지고 만다.










  (전도서 9:5) 그들의 사랑과 미움과 질투도 그들의 죽음과 함께 다 사라지고 그들은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일에도 참여하지 못할 것이다.

  (전도서 9:5) 너는 가서 기쁨으로 음식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포도주를 마셔라. 하나님은 네가 하는 일을 이미 인정하셨다.

  (전도서 9:5) 너는 항상 깨끗한 옷을 입고 머리를 단정하게 손질하여라.

  (전도서 9:5)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너에게 주신 덧없는 삶을 사는 동안 너는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인생을 즐겨라. 이것은 이 세상에서 네가 수고한 것에 대한 보상이다.

  (전도서 9:5) 너는 무슨 일을 하든지 최선을 다하라. 네가 앞으로 들어갈 무덤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으며 지식이나 지혜도 없다.






13. 사랑스러운 우리 모지리들에게

 




그렇게 아폴론적 이성(logos)의 빛이 디오니소스적 열정(pathos)를 깨닫고





존재할 수 없는 순수이성에서 불완전한 인간으로 거듭난 "사랑스러운 우리 모지리"





또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격렬하게 타오르는 불꽃이지만 히스테리라고 부정당하다

마침내 그것이 결점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사랑스러운 우리 모지리"로 받아들여지는



서로 같지 않다고 단절된 삼위일체사랑의 이름으로 하나되어

서로에게 화해와 용서를 = 서로에게 자비를 주고받는 것에서부터 


끝나야 하는 과거로부터 독립해서 새로운 시작으로 혼자가 아니라 함께 나아갈 수 있다










그때마다 여신은 자기가 얼마나 상처받고 외로웠는지 상관없이 오히려 자기가 잘못했다고

서로 자기가 미안하다고 말할 줄 알기 때문에 = 서로 부족한 존재라는걸 공감하기 때문에













피 흘리는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기쁨과 희망이라는 희로애락의 감정

심리의 영역의 예치라이자 닿을 수 없는 진심파문을 일으켜 닿는 것이

곰인형과 아코와 무츠키/아루/이부키/치나츠는 물론 정의실현부가 가진

피로 물든 붉은색 리본으로 상징되는 결속의 신성이 다시 연결될 수 있다




그렇게 다시 맺어진 모두와의 약속선생(先生)님도 함께하는 건...






14. Temperance

   

















콘크리트 위에 피어난 꽃이 한 송이가 아니라 여럿이 함께 피어있다는 것을

그리도 척박한 콘크리트 위에서도 셋이서 함께 먼저 피어오른 꽃들로부터

서로 떨어져 있어도 이제 피어나기 시작한 꽃들까지 언젠가 피어날 거라고





그러니까 괜찮다고 언제나 사랑해주는 존재들야말로 공주님이자 여신님이며

새로운 길을 열어 먼저 걸어가는 그들 모두가 선생님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사랑을 노래하는 모든 여신에게 빛이 있으라











따라서 결론은 아루사장님은 메시아?루! 되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