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다 마른 연초였어요

60년대 그쯤만해도 연초 밀봉에 관심도 없었어요

마른 연초 넣고 침 섞어 습기만들고 재워 피우거나

꿀 혹은 주류를 섞어 피우거나

혹은 젖은 수건에 널어놓아 습을 먹여서 피웠어요


근데 통조림과 틴이 개발되고 나서

"바로 까서 피우기 편하게" 만든것이 지금의 습 먹은 연초입니다

참고로 영국은 90년대까지 틴버전은 습먹인걸 팔고 파우치는 증발압착해서 바싹 마르게 팔았어요

그래야 담배 50그람을 더 채워서 넣고 세금을 적게 무니까요


사무엘가위스 같은 경우 습이 과해서 차링도 힘들고 쥬스도 많이 생기는데 한 10분쯤 말려 피우세요

30분 넘게 말리는 사람도 있어요


흡연따위에 정석은 없습니다.

그냥 자기한테 맞고 자기가 편하고 맛있게 피움됩니다. 


누가 말려서 피우는거 그거 잘 모르시는거 같다고. 초보라 불 유지 힘드신거 같은데 그래도 그건 아니다. 라고 하면


지엘피스는 에린모어 토핑 날리려고 하루 꼬박 말려서 피우고 짐링크도 핫프레스 벌린 20분정도 말린다. 내가 편하게 피운다는데 무슨 초보 고수냐. 라고 하세요.


습도유지에 민감한거는 시가따위한테 줘버리고

연초는 그냥 대충 피우세요. 스트레스 받을필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