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충돌 가설 / Giant Impact theory


거대 충돌 가설은 달의 기원설들 중 하나로 테이아라는 천체가 초기 지구와 충돌하여 달이 생겨났다는 가설이다. 이 가설은 1974년 위성

관련 학술 회의에서 최초로 제기되었으며 이듬해에는 윌리엄 케니스 하트먼과 도널드 R. 데이비스가 이카루스라는 잡지에 이를 게재

하였다.


가설에 따르면 테이아는 지구와 같은 궤도를 공유하면서 지구에서 60도 전후 위치의 라그랑주 점에서 생겨났고 원시 행성 테이아가 화성

정도 질량까지 자라나면서 더 이상 라그랑주 점에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없게 되었다. 때문에 지구와 테이아의 각거리는 요동치며 변했고

테이아는 지구에 점차 접근하다가 결국 지구와 충돌하고 말았다. ( 충돌 시기는 약 45억년 3300만년 전이다. ) 


테이아는 지구와 비스듬히 충돌했고 테이아는 산산조각 났다. 테이아의 맨틀 대부분과 지구의 맨틀 상당량이 우주로 분출되었고 테이아

의 중심핵은 지구 중심핵으로 가라앉았다. 또한 테이아 질량의 2% 수준의 물질들이 우주 공간으로 분출되어 지구 주위에 고리를 형성

하였고 이 중 절반 정도가 100년 가량에 걸쳐 지금의 달을 형성하였다. 충돌의 여파로 지구의 자전 주기는 5시간으로 빨라졌으며 지구의

적도는 달의 적도와 일치할 정도로 기울기가 바뀌었다.


(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C%A7%80%EA%B5%AC%EC%9D%98_%EC%9C%84%EC%84%B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