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채널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최대 풍속 17m/s 이상의 열대성 저기압

(WMO(세계기상기구)에서는 33m/s 이상부터 태풍이라 명명)


주로 여름철이나 초가을(7월~10월)에 많이 발생하고

수온 27도 이상의 북위 5~25도, 동경 130~145도 해역에서 많이 발생함


봄에서 초여름에는 북위 10~20도 부근에서 많이 발생해 중국 남부나 동남아 쪽으로 가고

여름이 시작되면(7월~8월) 북위 20~30도 부근에서 많이 발생해 슬슬 동아시아 쪽으로 올라옴

그러다가 가을, 겨울이 되면 다시 남하해 동남아 쪽을 습격함


경로는 보통 이렇지만 태풍에 따라서 꽤나 다양하고

특히 두 태풍이 만나서 간섭 현상이 일어나면 (후지와라 효과)

태풍의 경로가 특이해져 예측이 어려워짐

대표적인 예시로 2016년의 라이언록, 2012년 덴빈 등이 있음


우리나라에는 보통 7~9월에 (드물게 6월, 10월에도 오기도 함)

제주도와 남해안(전라남도, 경상남도) 쪽에 태풍이 많이 오고

북상하면서 북위 30~33도에서 전항력 때문에 오른쪽으로 휘어짐


우리나라로 오는 태풍들은 주로 서해안 또는 남해안에 상륙하고

하나밖에 없지만 동해안에 상륙한 태풍도 있었음 (2019년의 프란시스코, 울산 상륙)

남해안에 상륙한 태풍은 한반도를 관통해 동해로 빠져 홋카이도 쪽으로 가기도 하고

서해안에 상륙한 태풍은 만주, 러시아 쪽으로 향하기도 함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고 대한해협을 관통하는 태풍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