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일단 04년생 현 17 고1 학생이고, 부산진구 당감동의 모 학교에 재학중임.


출생등록지는 강원도 김화, 출신지는 강원도 화천이고 현재는 춘천에 살고 있음.


학교 가려면 춘천터미널까지 가서 거기서 5시간 춘천-홍천-횡성-부산 시외버스 타고 노포 가서 1호선 타고 서면이나 동래 가서 179나 17, 1004 같은거 타는 미친짓을 하고 6시간 걸려서 가던가


춘천터미널에서 김포공항 가서 김해공항가는 비행기 타고 부산김해경전철 타고 1004 타고 가던가


남춘천역에서 ITX 타고 용산 가서 1호선 타고 서울역 가서 KTX 타고 부산역 가서 1004 타고 가던가 하여튼 학교 ㅈㄴ 멀어;;


고등학교 지원 당시 내신은 2개 학기동안 B 2개였고 중학교 최종적으로는 4개 학기 B 5개 교내 상위 13.5%에 47등이었음


내신 1등 욕심같은것도 딱히 없고 그냥 적당히 2주 공부해서 공부한만큼 성적받고 애들이랑 놀러가고 했고.


중3때 봄에 자소서 며칠 밤 새서 적고 학교에서 추천서 받아서 냈음


ㄹ데 추천서 써주신 2학년 때 과학선생님이 중간고사 전 주 목요일에 내가 잠깐 교무실 방과후에 찾아가니까


'야 면접관 온다는데 준비 좀 해봐'라고 하셨고


중간고사 전 주 금요일 1교시에 면접봐서 덜덜 떨면서도 웃음을 유지하면서 면접봤음


중간고사? 그딴거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


아무튼 중간고사를 잘 마치고 어버이날이었던 1차 발표일을 10일간 하염없이 기다렸음

(후일 중간고사 성적 발표 때 본인은 10등이었음)


붙었더라?


이게 내 입시의 전부. 이 안에서의 내용은 더 알려줄 수는 없고..


그래서 작년 1년 동안 편하게 보냈음.



사실 입시 그런거 노력이던 운이던 될놈될 안놈안이긴 함


그니까 자소서 빡세게 쓰세요 여러분


혹시 앎? 시험 안봐도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