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개인적으로 이북5도 지자체 휘장 찾는 모습이 좋고
개성시민회가 일제강점기 당시의 개성부로고를 그대로 계승한 것을 보고 흥미로웠는데


여기서 살짝 찬물을 끼얹자면

지금 찾은 것들은 엄밀히 따지면 시민회, 군민회기를 찾은 것. 지자체 로고가 아니라.


http://www.hwanghaedo.or.kr/ab-3390
황해도중앙도민회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시, 군민회 연혁을 보면

이들 단체는 행정조직(지자체)을 계승한 것이 아니라 친목단체에서 시작한 것을 알 수 있음


서울시의회, 서울시체육회.. 등의 로고가 서울시 로고의 형태를 차용할 순 있지만 서울시의회=서울시는 아니지

그렇게 때문에 https://arca.live/b/city/20107709 글에서 개풍군청년회와 개풍군민회 로고에 차이가 있는 것이고


개인적으론 같은 본관에서 종친회가 갈리는데 어느 한쪽 종친회 로고만 가지고 누가 고화질 복원해서

마치 한쪽만 옳은 것인양 이상하게 시시비비를 따지게 된 경험이 있어서..
종친회 상징이 그대로 그 본관의 상징이 되는 것도 아닌데 말야


로고 찾고 고화질 복원하는 건 좋지만 이건 알아두고 갔으면 좋겠다 싶어서 글 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