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선(2019), 신도시형 혁신도시 유입가구의 특성 분석과 정책적 시사점: 광주전남혁신도시, 전북혁신도시 사례를 대상으로, 국토연구원

https://library.krihs.re.kr/dl_image2/IMG/07/000000030209/SERVICE/000000030209_01.PDF


혁신도시를 재개발형 / 신시가지형 / 신도시형 3가지로 나눴는데

대구/진주 사례와 원주/전주 사례가 구별되는 유형인건지는...초큼 모르겠음ㅋㅋㅋㅋ


아무튼 압도적인 출퇴근율을 보이는 충북혁신도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이전인원의 41%가 출퇴근을 하고 있음ㄷㄷㄷㄷ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혁신도시의 정책목표 달성지표 중 하나인 가족동반이주율을 살펴보면

전주>제주>부산>울산>   40%   > 나주>대구>진주 >   30%   > 김천≒원주 >>> 충북



근데 보면 알겠지만 이주인원은 대강 3-4000명임.

극단적으로 1가구가 4명이라고 잡아도 16000명이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거고,

나머지 인구(보통 혁신도시 인구 목표가 3만명은 넘어가니)는 결국 그 지방에서 충원되는 인구들임을 참고.



하지만 비슷한 조건에 있는 혁신도시라고 해도, 인구 달성률에 있어서 차이가 엄청난 것.


인구 구성을 보면

전주혁도 인구가 나주혁도보다 적음에도 불구하고 전출입 인구는 훨씬 큼.

뭐 그게 좋은거냐 묻는다면 잘 모르겠으나

나주 혁도는 전출이 매년 늘어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지만, 적어도 전주혁도는 전입이 둔화되고는 있어도 전출이 매년 늘어가고 있지는 않다는 것. 

다르게 말하면 나주혁도는 눌러 앉아 살려고 들어왔다가 점점 사람들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면

전주혁도는 딱히 그런 모양새는 아니라는 거.



인구 구성도

나주혁도는 모도시(나주)와 신도시의 인구형태가 극단적으로 다르지만

전주는 대체로 비슷하게 나감. 



위 내용 세문단 요약.



그럼 전출입 구성을 보자.

수도권 이주율은 나주가 훨씬 많긴 함.

반면에 전주혁도는 전주 사람들이 많이 이주해온 것으로 보임.


밑글이 논문의 요약.


맨마지막 문단이 내 생각이랑 비슷한데

결국 3만짜리 혁신도시를 만들지만, 그 중 절반 이상은 외부사람이 아니라 내부사람이 이사해오는 경우가 많음.


물론 혁도 자체가 성장동력이 되어서 전체 파이가 커지면 너무나도 좋겠지만

만약 전체 파이가 커지는데 한계가 있다면? 혁도는 구도심 붕괴를 가속화시키는 폭탄이라고 생각함.

폭탄의 파괴력은 구도심 크기에 따라 달라지겠지. 

나주 같은 5만도시에 5만짜리 혁도를 짓는 것과 전주 같은 60만 도시에 5만짜리 혁도를 짓는 것은 무게감이 다르니까.


+)

김은란, 서연미, 정유선(2020), 혁신도시 역량을 활용한 원도심 재생과 상생방안, 국토정책Brief, 국토연구원

https://www.krihs.re.kr/issue/cbriefView2.do?seq=33586





반면에 정주인구 관점이 아니라 일자리 관점에서 나주 사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우도 있음.

물론 이건 나주에 X도 없었는데 한전 및 자회사들이 들어왔으니 안좋게 평가할 수가 있는건가 싶지만...ㅋㅋ.....


다만 원도심 쇠퇴 문제에서는 위 논문과 같은 입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