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도시들 중에서 청주는 은근히 시내버스가 깊숙이 깊숙이 다니지를 않고 주거지에서 버스 정류장까지의 거리가 400~500m 정도로 떨어져 비교적 오래된 곳이 많음

 

예를 들면 수암골은 나름 관광지인데 수암골의 상징인 팔봉제빵점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인 '우암초등학교'까지 500m가 넘음. 심지어 수암골 가장 윗집에서는 700m임 ㅋㅋㅋㅋㅋㅋ

 

복대2동 신율봉공원 근처 주거지 중에도 가까운 정류장인 서원초등학교, 산업단지입구, 복대초등학교, 가경중학교(시영아파트), 복대가경시장 모두와 거리가 500m 가량 떨어진 지점이 존재함

 

봉명1동의 1순환로 동쪽 주거지 중에도 가까운 정류장까지 500m 이상 되는 지점이 존재함

 

사직2동도 나름 대중교통 공백 지역이라 가까운 정류장까지 500m 이상 되는 지점이 존재함

 

500m면 괜찮지 않냐고? 저 거리가 버스 탈라면 무조건 상당로까지 나가야 돼서 나오는 건데, 청주니까 다 상당로 사직대로에 몰빵하지 청주가 목포였으면 빼박 대성로, 풍산로, 봉명로, 호국로에 시내버스 분산시켜서 굴렸다ㅋㅋㅋㅋㅋ

 

참고로 이미 빅노선 여러 개가 다 한 길에서 각축을 벌일 정도로 많이 겹쳐놓은 청주보다는, 수요 안 나와서 빅노선 아니면 배차간격 확보도 제대로 안 되는 목포 버스가 오히려 주거지와 정류장 간 거리를 최대500m까지 늘리면서 버스를 최대한 한 곳에 겹치게 놔서 실질적 배차간격을 늘리는 몰빵 정책이 시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