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mcode=series&art_id=200512272019413&sec_id=561201


이 기사는 조선왕조실록에 나온 여러 사건들을 재미있게 재구성한 연재기사 시리즈 중 하나인데 

아주 오래 전에 나온 시리즈임.


이 기사에 따르면, 

조선 전기까지는 조정 대신들이 은퇴하면 원래 고향으로 낙향을 하는 게 풍습이었음.

이들은 권문세가들이라 노비, 식객 등 딸린 식솔들이 수 백 명 정도였음.

그래서 대신 하나가 낙향하면 수 백 명의 인원이 같이 지방으로 따라 가야 했음.

그런데 한명회는 은퇴 후에도 낙향하지 않고 그냥 서울에 눌러 살기로 함.

이게 시발점이 돼서 그 이후 은퇴한 조정 대신들도 낙향하지 않고 서울에 눌러 사는 게 대세가 됨.

그 때문에 인구가 지방으로 분산되지 않고 서울에 몰리게 되었다는 내용임.


나름 흥미있는 분석이라고 생각하지만,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 지는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