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터지기 직전에 여친 보러 핀란드, 에스토니아 다녀왔음

탈린 풍경

헬싱키 풍경 - 1


호숫가 공원에 있는 시벨리우스 기념비. 중국이랑 베트남 관광객이 많았음


그리고 그 호수 위를 거니는 관광객들. 

꽝꽝 얼어서 걷는 데는 지장이 없다는데 나랑 여친이랑 둘 다 쫄보여서 멀찌감치 관람만 했음.


글뢰기(glögi - 독일 글뤼바인이랑 비슷함)라는 더운 술 한 잔이랑 패스츄리 하나 먹으니 노곤하고 좋았음.

탈린에서 먹은 글뢰기보다 덜 세서 먹기 쉬웠음.


근처 헬싱키 올림픽 경기장 전망대. 생각보다 높았음 (약 72m). 올라가는데 계단이 꽁꽁 얼어서 몇 번 미끄러질 뻔;;


전망대에서 바라본 헬싱키 북쪽 전경.


요건 서쪽 전경. 전형적인 북유럽풍 건물들이 눈에 띔. 


내려 오는 길에 토끼 발자국 있어서 찍어봄 ㅎ 헬싱키 시내에 야생동물이 꽤 살아서 토끼는 물론이고 사슴도 가끔 출몰한다 함


항구 근처의 에스플라나디 공원 (Esplanadi puisto). 코로나 영향인지 역시 한산...


중심가인 캄피(kamppi)는 그나마 좀 복작거렸음. 보행자, 대중교통이 우선인 거리가 인상적이였음.


헬싱키 남쪽 끝의 에이라(Eira) 해변. 눈 덮힌 백사장이랑 꽁꽁 언 바다가 묘한 느낌을 줬음.


해변가 동네. 이날 유달시리 눈이 많이 내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