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원 출처의 지점명과 아래 지도/표의 도시명이 다를 수도 있음. 경위도 참조 ㅇㅇ



사우디는 흔히 사막밖에 없는 나라로 생각되지만........... 맞음 면적이 200만 km²나 되는데도 거의 전국이 BWh임 ㅋㅋㅋㅋ 그래도 서쪽 헤자즈 산맥이 해발 3000m 이상으로 올라가는 등 고저차가 상당해서 지역마다 기온 차이는 적지 않은 편.



사우디 북부는 시리아 사막의 연장으로 당연히(?) 사막 기후가 나타남. 다만 저위도인 걸 감안하면 연교차가 적은 편은 아닌데, 아르아르의 경우 북위 30도지만 1월 8.8℃, 8월 34.2℃로 연교차가 우리나라 대구와 비슷한 25.4℃나 됨. 사우디에서 눈왔다는 뉴스가 뜨면 보통 요 동네라고 생각하면 될 듯 ㅋㅋ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가 위치한 중부 네지드는 고도가 생각보다 높은 지역인데 기후는... 역시나 사막기후의 전형. 수도 리야드(공항)의 경우 1월 평균기온 13.4℃, 7월 평균기온 35.8℃로 세계에서 가장 더운 수도를 꼽으라면 빠지지 않는 곳 중 하나.



페르시아만과 접한 동부 지방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담맘이나 후푸프는 7월 일최고기온 평균이 45℃를 그냥 넘어감. 호르무즈 해협 쪽처럼 여름 습도가 높지는 않다는 점은 다행....인가?



여기서 티하마는 지역명이라기보단 홍해 연안 해안평야를 가리키는 말. 홍해 연안은 매우 덥고 강수량이 거의 없는 기후가 나타남(습도는 생각보다 좀 있음). 평년값만 보면 바닷가라 연교차나 일교차가 다른 지역보다 덜해 보이기...도 하는데 사우디 역대 최고기온 기록 52℃는 제다가 가지고 있는 게 함정.



사우디 서부 헤자즈 산지의 기후는 모두가 예상하셨겠지만 사막기후. 메카의 경우 연평균기온이 30.8℃라는 어마무시한 수치를 자랑함. 해발고도가 높은 타이프와 알바하는 그래도 위의 두 성지보다 서늘한(?) 기후가 나타남.



마지막은 예멘과 접한 아시르 지역의 기후. 여기도 BWh인 건 똑같은데... 카미스무샤이트와 압하는 해발 2,000m 이상 고지대에 위치해 있고, 일교차는 좀 크지만 여름 평균기온은 서울보다도 낮은 편. 물론 여기서도 해발고도가 낮아지면 고온건조한 기후가 다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