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의 발전은 왜 지방인구를 감소하게 하는가?

나도 비슷한 생각임. 이동이 쉬워지면 결국엔 더 살기 좋은 곳으로 갈 수밖에 없고 우리나라 도시가 객관적으로 수도권보다 살기 좋아지는건 어려움.

근데 난 좀 반대인 게 예전이야 도로가 개통되어도 오고 가는데 시간도 엄청 걸리고 그러니까 더 좋은 곳으로 인구가 유출된 거고 현재도 서울서 부산 가려면 시간 꽤나 걸리니까 전라-경상 애들이 유출되고 있긴 하지만 수도권에서 가까운 충청-강원은 인구가 늘거나 보합세임. 만약에 지금 개발 중에 있는 무슨 음속 열차? 그런 거 개발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0~15분 컷이라는데 이러면 부산 살면서도 서울 여가를 누릴 수 있으니까 굳이 땅값 더 비싼 서울로 이사 갈 필요성을 못 느낄 거 같은데

교통이 다른 도시들을 서울 혹은 수도권 식민지로 만드는 역할을 하는 건가 ㅎㄷㄷ
근데 확실한건 교통 상황 더 좋아지면 서울은 집값 더 올라갈거라는거 ㅇㅇ
그리고 국토를 아무리 효율적으로 써도 동네 환경 무시 못할거라고 생각.
특히 교육, 부동산, 의료 생각하면 서울 못 이김 ㅇㅇ

특수한 경우로 춘천은 수도권으로의 교통이 발전할수록 도시의 규모가 더욱 커지는 감이 있는 것 같음. 부동산쪽에선 이번에 GTX까지 확정되면 거의 준수도권 취급하려는 것 같긴 하더라. 이미 경춘선 복선전철 + 경춘고속도로까지 깔리니 심리적인 거리감이 많이 좁혀지긴했음.

서울에 본사를 둔 기업은 법인세나 지방세를 올리던가 해야 함. 그런데 대통령이 대통령이니만큼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지방 광역시가 교통결절점 기능을 못하게 된다는게 고속도로는 여러 노선이 교차해서 지나가지만 고속철도는 그렇지 않고 직선으로 통과해서 그렇다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