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997년 춘천시 온의동 511 현 터미널 부지(당시 터미널 신축 예정지)를 사들였다.


'현대백화점, 춘천에 5천평규모 양판점오픈'

1998.03.05. 한국섬유신문

https://www.k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689


현대백화점이 오는 99년 부산에 이어 두 번째 지방 매장을 춘천에 오픈한다. 연면적 1만3천평로 들어서는 종합터미널의 부대시설 증 하나 로, 영업면적 5천평의 백화점을 개점키로 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전체부지 8천7백평중 절반에 가까운 4천평 부 지에 대중지향 백화점(수퍼 파워플 쇼핑센타)을 세우고, 춘천 상권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 이와관련 한 관계자는 『인구 30만명의 작은 상권임을 감안, 고가에서 저가상품까지 폭넓게 취급할 수 있는 양판점 형태 의 성격을 띄게 될 것』이라고 설명. 이 관계자는 이어 『춘천은 오는 2천년대에 영상산업 도시로 탈바꿈되고, 특히 노년층 등 서울의 인구유입이 예상돼 50만 명의 중규모 상권으로 확대될 전망임에 따라 향후 시장성이 높은 상권』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측은 개점 첫해인 오는 2천년도에 1천5백억 원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주원>

출처 : 한국섬유신문(http://www.ktnews.com) 


그러나 한국 경제는 ㅈ망의 길에 들어서고...


'현대백화점 춘천입성 초읽기'

2002.11.07.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70011


지하1층·지상5층 건축설계안 춘천市에 접수

 현대백화점이 6일 춘천 종합버스터미널에 들어서는 백화점 건축설계안을 춘천시에 접수시켰다.
 이에 따라 춘천미도파 경매 등과 연계한 춘천지역 유통업계의 대대적인 판도재편이 예상된다.
 춘천시 온의동 종합버스터미널의 공동 사업주인 현대백화점은 6일 춘천시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건평 1만여평 규모의 백화점 건축설계 변경안을 접수시켰다.
 지난달 15일 조건부로 교통영향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상태여서 인허가는 쉽게 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한 실무 책임자는 "아직 구체적인 업종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생활용품을 비롯한 식품, 비식품 등을 대규모로 취급하는 '하이퍼넷'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쟁관계의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하이퍼넷'은 단층으로 운영되는 대형슈퍼 사업이지만 현대가 접수한 것은 지상만 5층 규모로 인허가후 매각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춘천의 한 대형마트 점포장은 "현재 분위기로는 규정상 문제가 없기 때문에 현대가 인허가직후 신세계 이마트 쪽으로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 경우 소규모 재래상인들을 비롯해 지역내 중소형 마트의 타격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명동상권을 지키던 춘천 미도파가 경매절차를 밟고있는 상태여서 현대의 '하이퍼넷'이든 신세계의 '이마트'든 영업을 개시할 경우 춘천의 강남권역인 온의동, 퇴계동, 석사동을 중심으로 지역내 유통상권의 무게중심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춘천 명동번영회 沈允燮 회장은 "현재에 성업중인 대형 할인점으로 인해 재래상인들의 피해가 큰 데 비슷한 규모의 업체가 또 들어선다면 명동은 더욱 위축될 수 밖에 없다"며 "인위적으로 막을 방법도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洪瑞杓 [email protected]

땅값 시세차익만 내고 신세계에 넘기고 쨀 각을 재더니


'춘천 현대백화점 이달중 착수'

2004.04.17.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39097


현대, 착공계 제출예정

 현대백화점이 춘천시 온의동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건설할 예정인 유통시설이 대형 할인점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측은 4월중 착공계를 제출하고 신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육우석 사업개발팀 과장은 16일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대로 춘천시에 착공계를 제출한후 5월중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유통매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유통업계는 신축되는 유통시설이 백화점 보다는 E-마트와 유사한 대형 할인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지난 2월 춘천시로부터 승인받은 건축허가서에 따르면 지하 1층에는 보일러 등 냉난방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1∼2층은 매장, 3∼5층은 주차시설로 사용하도록 해놓고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측은 E-마트 입점설을 부인하고 있다.   김대현

착공계를 내고,


'춘천 현대백화점 부지 매각 논란'

2006.04.02. 한국경제신문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04060368738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현대백화점(78,500 +1.95%) 부지가 최근E마트로 매각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토지 매매계약 해지 요건에 해당된다는 주장과법적인 하자가 없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측은 지난 2월 강원고속㈜, 현대백화점과 온의동 511번지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지정용도로 사용하기 이전에 동의없이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임대했을 경우 계약을 해제하고 환매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현대백화점이 지난달 이 백화점 부지 1만3천320여㎡를 136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백화점 진출을 반대해 온 일부 상인들은 착공조차 하지 않은 현대백화점이 춘천시의 동의없이 매각한 것은 계액해제 사유에 해당되며 이로 인해 70여원의 차익을 누렸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와 관련, 춘천시 김진국 부시장은 "매매 계약만 체결되고 등기 이전이 돼 있지 않는한 환매나 소송에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오늘 부지 매매에 대한입장을 밝히도록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대백화점측은 매매계약만 체결한 상태이기 때문에 법적인 하자가 전혀없으며 환매에 따른 차익을 누렸다는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즉 춘천시외버스 터미널 공사와 관련해 터미널을 주 시설로, 유통시설은 부대시설로 추진했으며 비록 유통시설을 착공하지는 못했지만 터미널 공사가 지난해 완료됐기 때문에 환매조건에 해당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100억가량을 투입해 부지를 매입했지만 IMF 당시 높은 이자를 내면서 자금을 차입했기 때문에 금융부담을 고려한다면 160억원 이상은 받아야 하며 설령 환매가 이뤄진다고 해도 그동안 투자한 돈을 되돌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득이 된다는 입장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당시 춘천지역에 부지를 매입한 것은 백화점을 진출시키고 싶어 산 것이 아니며 지역 발전 명분을 내세운 춘천시의 요청 때문"이라며 "그동안의 이자율과 공사지연 손해금 등을 따져보면 오히려 손해인데 차익을 봤다는 주장은 말도 안된다"고 해명했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email protected]


부지 매입 7년만인 2004년에 136억원에 신세계에 넘기고 쨌다.

(기사 입력 시간이 좀 잘못된 듯)


그렇게 2005년 11월 22일에 이마트 춘천점이 입점했고,

2006년 8월 30일 강원도 최초의 비특수점포 스타벅스가 들어왔다.


한편 터미널 건물은 2002년 11월 30일 완공되었으나 춘천 - 동대구 고속버스 노선을 둘러싼 알력다툼이 진행되며,


고속터미널은 2007년 7월 10일 바로 옆에 조립식 건물을 올려 현재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남춘천역이 2010년 12월 21일 이전 개업하며 터미널과의 애매한 환승연계가 시작됐다.


그렇게 춘천터미널은 종합터미널도 복합시설도 아니지만 종합터미널인 듯 복합시설인 듯한 어중간한 모양새를 띠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때 짭잘한 수익을 올린 스타벅스는 2008년 9월 26일 춘천 중심상권인 명동에 제대로 된 스타벅스 매장을 도내 최초로 출점시켰고,



커피도시로 서서히 유명세를 타던 2019년 구봉산에 도내 최초이자 유일의 리저브 매장을 출점시키며 춘천을 커피도시로 만들었다고 한다.


한편 이 어중간한 터미널을 탈바꿈시키기 위해 2010년 12월 2일 남춘천역이 국토부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는데,


'남춘천역 복합환승센터 선정'

2010.12.02. G1강원민방

http://www.g1tv.co.kr/news/?newsid=67182&mid=1_207_6



경춘선복선전철 춘천 도심구간에 위치한 남춘천역이 국토해양부의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국비와 민자 등 700억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남춘천역 복합환승센터는 내년 착공돼 오는 2013년 완공될 예정으로 지하2층, 지상8층 규몹니다.

복합환승센터는 철도와 버스, 택시 등 교통 수단을 편리하게 연계 이용하는 시설은 물론 상업과 업무시설이 한곳에 조성돼 춘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꾸며집니다.


2012년 9월 결국 최종적으로 무산되고 말았다.


그렇게 어중간한 시설로 20년을 보내던 2022년 5월,

국가철도공단이 강원도 - 춘천시에 이어 최종적으로 춘천역세권개발사업 착수를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에 나섰다.

'복합환승센터 건립 계획을 포함해서'


https://arca.live/b/city/50185572


과연 못다이룬 메이저 백화점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6년 후에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