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역
우에노는 도쿄 동북부의 중심지인데,
우에노역은 일본 도호쿠지방과 도쿄의 관문이라는 인식을 가진 역임.
지금은 도쿄역까지 열차가 운행되지만, 여전히 도호쿠지방 착발 열차는 우에노라는 인식이 강함.
서울의 청량리역과 포지션이 가장 비슷한 역임.
![](http://ac.namu.la/20220624sac/e0dc2abfe496a61b740610d4a2025423bd3cb34aae6887023f6f51df21e3a479.jpeg?expires=1718520172&key=I8tWyThy8pShFn48xbMH3Q)
도호쿠는 다른 지방에 비해 일자리가 적고 농촌이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도쿄로 상경하여 힘들게 일을 했는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에노역은 도호쿠 사람들에게는 도쿄 속 고향이나 다름없고, 타지살이의 설움을 표현하는 역이기도 함.
1964년에는 이러한 시대상을 반영하여 ‘아아 우에노역’이라는 노래도 나왔지.
이 노래는 엄청난 히트를 해서, 우에노역 앞에 가사비가 있고, 발차 멜로디도 이 노래임.
우에노는 물론 도호쿠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곡이 되었음.
짱구 극장판 ‘어른제국의 역습’에 등장하는 짱구아빠의 과거 회상신에도
아키타현에 살던 짱구아빠가 고향을 떠나 도쿄로 상경했을 때 우에노역으로 온 것으로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