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역


우에노는 도쿄 동북부의 중심지인데,

우에노역은 일본 도호쿠지방과 도쿄의 관문이라는 인식을 가진 역임. 

지금은 도쿄역까지 열차가 운행되지만, 여전히 도호쿠지방 착발 열차는 우에노라는 인식이 강함. 

서울의 청량리역과 포지션이 가장 비슷한 역임. 









도호쿠는 다른 지방에 비해 일자리가 적고 농촌이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도쿄로 상경하여 힘들게 일을 했는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에노역은 도호쿠 사람들에게는 도쿄 속 고향이나 다름없고, 타지살이의 설움을 표현하는 역이기도 함. 

 




1964년에는 이러한 시대상을 반영하여 ‘아아 우에노역’이라는 노래도 나왔지. 

이 노래는 엄청난 히트를 해서, 우에노역 앞에 가사비가 있고, 발차 멜로디도 이 노래임. 

우에노는 물론 도호쿠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곡이 되었음. 





짱구 극장판 ‘어른제국의 역습’에 등장하는 짱구아빠의 과거 회상신에도

아키타현에 살던 짱구아빠가 고향을 떠나 도쿄로 상경했을 때 우에노역으로 온 것으로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