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대마초)는 이제 서양세계에서 마약보다는 담배보다 좀 더 헤비한, 기호식품과 마약의 중간에 있는 인식으로 변화했음. 

즉 중독성도 높지 않고, 신체에 주는 악영향도 적은데 인식도 과거와 다르고 이미 너무 많이 하니까,

차라리 합법화시켜서 범죄조직에 의해 유통되지 않고 정부가 관리하며 세금도 걷겠다는 명목 하에 합법화가 되는 추세인거임. 


하지만 동아시아는 굳이 합법화할 필요가 없음. 

대마초가 말만 불법이고, 양성화되어서 누구나 하는 것도 아니니까. 

게다가 동아시아 특유의 엄숙주의에서는 마약에 취해서 싸이키델릭을 경험하거나 나른해지는거 자체를 사회적으로 매우매우 나쁘게 보는 경향이 강함. 

더불어 아편전쟁은 중국 뿐 아니라 당시 동아시아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기 때문에 마약의 부정적 인식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음. 


그리고 네덜란드는 대마초 합법화를 통해 오히려 상황이 좋아질 줄 알았으나

최근 오히려 기존에 유통하던 범죄조직이 대놓고 사업자로 활개를 치며 치안이 크게 악화되었고

입구효과(대마초 자체는 소프트하나, 더 강한 자극을 찾으면서 하드한 마약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이론)가 없을 거라는 학계의 연구와 달리, 수많은 사람들이 마약에 빠지면서 중독자가 크게 늘었음. 


이러한 사례로 인해 더욱 합법화 할 가능성은 매우 낮음. 


더불어서, 대마초 이외의 마약을 허용하는 국가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됨. 

최근 크라톰을 허용한 태국이 이례적인거고..

특히 메스암페타민(필로폰), 헤로인 같은 막장 하드 드러그를 허용하는 경우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