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은 다를 수 있겠지만, 2천명 미만 읍면들은 읍면소재지로 가능하면 모일 수 있게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함.


왜냐하면 이제 농어촌 중에서도 말단에 해당하는 지역들은 전기, 상하수도, 인터넷 등 필수 인프라들의 유지에 상당한 비효율이 발생한다고 보임. 이건 고령화가 심해지는 미래엔 더 큰 문제로 다가올테고, 가뜩이나 적자경영 중인 한전/코레일이나 점점 노후화되는 농어촌 상하수도 인프라를 고려하면 다른 나라보다 더 크게 다가올거라고 봄.


뿐만 아니라 중추/거점 시군에 위치한 종합병원/응급센터에 대한 접근성도 강화할 수 있음. 대중교통 역시 노선을 단순화할 수 있으며 그만큼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짐.


물론 고향을 버린다는게 어려운 일이겠지만, 그런 사람들까지 강제로 옮겨야 한다는 말은 아님. 가능한 사람들을 그렇게 모으고 안되는 사람들은 수요응답형 택시라던지 하는 다른 대안으로 커버하되, 옮기는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