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번호판 보다가 든 생각

유럽연합 국가들은 차 번호판 왼쪽에 파란색으로 된 구역이 있고, 여기에 유럽연합 별이랑 번호판 발행국 코드가 들어감. 이건 다 알거라고 생각.

한국에서 자꾸 이걸 싸제로 다는(특히 독일차에 독일) 사람이 많아서? 3+한글+4로 바꾸면서 태극+KOR로 도입했지


근데 보면서 참 신기한게, 나머지 나라는 다 이해가 되는데 오스트리아가 A인게 이해가 안 되는거임

 근데 생각해보니까 다른 국가코드도 AUT거나 AT더라?


 오스트리아의 국어인 독일어로는 Österreich고, 흔히 아는 Austria는 영어 명칭인데, 보통 로마자 국가들의 국가코드는 자국 공용어 기준을 표기하고, 일단 같은 독일어권인 독일도 D, DE등으로 표시하는데


 아무래도 첫글자부터 움라우트가 들어가다 보니까 각종 표기(특히 저런 약자는 국제적 표기니까)상의 이유로 그냥 영어명칭을 선택해버린건가.

 실제로 오스트리아 연방철도 ÖBB의 홈페이지 주소는 oebb.at가 되는 등, 표준에 Ö를 써버리면 상당한 번거로움(특히 외국인들에게)을 줄 듯.


 혹시 더 자세한 썰 아는 사람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