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역 이미지 형성하는 데에 시내버스의 도색이나 행선지 표시 등의 형태에도 영향을 받는데

형용할 수는 없는 느낌인데 그 지역 고유의 색채처럼 느껴진달까


이런 의미에서 경기도 버스 도색은 경기도의 모든 지역이 다 그 도색을 쓰는데 도색이 청록/하양 투톤으로만 이루어져서 디테일이 없으니까 눈에 잘 안 와닿고 어떤 버스든 다 똑같아보여서 혼란스러움

충북은 충청북도 공용 도색을 쓰긴 쓰는데 그래도 얘는 도색 자체에 디테일이 있어서 눈이 덜 심심함.

대전은 떡칠 도색이긴 하지만 노선번호와 행선지 표시에 특유의 스타일이 있어서 정갈하면서도 독특한 느낌

천안은... 떡칠 도색의 안 좋은 예시라고 할 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