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시간, 최단거리 하나 제대로 잡는 건 좋은데 그것 때문에 포기하는 게 너무 많음. 대전이 인구 150만 광역시이라 수요가 엄청 많고 대전 인구 3분의 1이 호남 출신임. 전남은 몰라도 전북은 대전과의 교류가 엄청 많음. 더구나 지금 이미 경부고속선은 서울-대전 간 과포화 현상 된지 한참 되어서 좌석 구하기 엄청 힘들정도임. 만약 호고철이 대전분기를 택했으면 서울-대전 간 공급을 늘려서 이 문제가 해소될 수 있었을 거임


물론 대전분기가 천안아산분기에 비해 무슨 20~30분 이상 더 걸린다면 서울-호남 간 이동 수요가 줄어들어서 타격이 꽤 크겠지만 필정차+최속편 기준으로 15분 정도 차이나는 거면 준수한 거고 충분히 대전분기의 많은 이점들이 시간의 증가를 다 상쇄하고 남을 거라고 봄


즉 천안아산분기를 택했다면 오송분기보다 훨 낫지만 그래도

서울-대전 간 과포화 현상 심화

대전-호남 간 수요 모두 포기

서울-영남 간 경부고속선 좌석난 심화

대전을 통한 전북-경북 간 환승수요 포기

등의 문제점들이 다 발생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