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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튀르키스탄은 크게 천산산맥 이북의 중가리아 분지와 천산산맥 이남의 타림 분지로 나눌 수 있는데, 현재는 북쪽 중가리아 분지와 남쪽 타림 분지의 인구가 거의 반반. 영위백에 의하면 1953년 동튀르키스탄의 인구구성은 75%가 위구르족이고 6%가 한족이었다고 하는데, 당시엔 비교적 따뜻하고 타림 강이 흘러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타림 분지에 인구 대부분이 몰려 있었고 기후가 추운 중가리아 분지에 거주하는 인구는 극소수였다고 함. 50-70년대 한족의 대량 이주로 인해 70년대에 이미 한족과 위구르족 비율이 거의 비슷해졌는데 개혁개방 이후로는 위구르인의 출산율이 높은 편이기도 하고 거주이전의 자유를 찾은(?) 한족들의 유입이 줄어들면서 2015년까진 위구르인 46% : 한족 39% : 카자흐족 7%로 반반에 가까운 비율이 유지되었으나... 2010년대 후반부터 중국 정부가 이 지역에 대해 극단적인 소수민족 탄압 정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앞으로도 밸런스가 유지될지는 약간 불투명한 듯.




천산 산맥을 기준으로 북쪽은 중가르인들이 거의 절멸당한 다음에 요 동네에 들어온 카자흐족, 남쪽은 타림 분지의 오아시스 지대를 따라 농사를 지으며 살던 위구르족이 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유목보단 농경이 인구부양에 유리한고로 원래 살던 주민들 중 절대 다수는 위구르족. 20세기 중후반에 대규모로 유입된 한족은 거의 동부 지역에 거주함.




한족 vs 무슬림으로 놓고 비교해 보면 한족이 절대 다수인 중가리아 분지 지역과 무슬림 민족들이 절대 다수인 타림 분지 지역이 확연히 구분.





(카라마이는 석유빨) 그리고 물론 타림 분지 지역이 경제적으로 중가리아 분지보다 후달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