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우에서 가장 큰 도시 코로르(Koror)의 동쪽 끝에는 현 지인들이 '아이고 브릿지'라고 불렀던 다리가 있습니다. 팔라우 퍼시픽 리조트와 구 대통령 관저가 있는 응게렉베상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그 주인공인데요.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후반, 팔라우에 끌려온 조선 사람들이  다리를 건설하며 혹독한 강제 노동을 견디다 못해 '아이고'를 연발해 '아이고 다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당시 만든 다리는 훼손되었고 2005년에 일본의 무상원조로 지금의 다리가 새로 놓여졌습니다. 한편 팔라우는 1914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의 지배를 받았으며, 현재도 일본의 지원을 받으며 공고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고 일본어도 많이 쓰입니다.

[출처] '신들의 바다 정원' 팔라우에 관한 11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작성자 태평양관광기구


처음 봤으면 웃었을 수도 있겠지만 내용을 보면 절대 웃을게 아님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의 한 부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