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까지만 해도 화성시 서부지역 읍면 인구가 평택시 서부지역 읍면 인구와 비슷했다. 그러나 화성시는 병점/동탄 지역 뿐만 아니라 2000년대 후반부터 서부지역에도 집중적으로 개발을 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서부지역의 인구가 동부지역(동탄 + 병점)의 무려 65% 수준까지 상승하여 각종 인프라가 들어서면서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무려 2개나 들어섰다. 또한 화성시가 돈을 모두 부담한다는 조건으로 수도권 전철 신안산선을 향남까지 연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관련 기사 향남 지역은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이 이미 3개나 존재한다.
반면 평택시는 화성시에 비해 여태까지 서부지역 개발을 소홀히 하였다. 그 결과 서평택 지역의 인구는 동평택 지역 인구의 고작 18% 수준밖에 안 된다. 당연히 수도권 전철, 서울행 광역버스는 하나도 없다
또한 안중을 비롯한 서부지역은 엄연히 법적으로 수도권 소속에 포함되어 수도권 규제를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구 규모에 비해 대중교통 측면에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심지어 개통 날짜는커녕 착공 날짜조차도 모르는) 환승 할인도 불가능한 KTX를 타고 매우 비싼 요금을 내고 서울을 방문하라는 것 또한 아쉬움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평택 서부지역의 지리적인 구조 때문에 서부지역은 어떠한 일을 하려면 정중앙에 있는 안중읍으로 생활권 인구가 집중되는 구조라서 실질적인 평택 서부지역 생활권의 인구는 10만명에 달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연천군, 화성시 우정읍 서신면의 대중교통보다도 광역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이다. 연천군은 면 단위 동네에도 서울행 시내버스가 다니고 수도권 전철역이 안중읍보다도 인구가 적은 곳에 건설되고 있으며, 화성시 우정읍과 서신면은 이미 서울행 시내버스가 돌아다니는 현실이다. 서울에서 안중까지의 거리가 멀고 인구가 비교적 적다는 지적이 있긴 하지만, 서울-안중 운행거리보다도 더 긴 거리를 운행하면서도 '안중+청북'보다도 연선 인구가 더 적은 가평 버스 7000 사례를 보면 의문이 생기게 마련이다. 안중-서울 구간보다도 운행거리가 긴 연천 버스 G2001 역시 의문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