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한국의 통근 시간은 OECD 최장으로 교통이 매우 불편한 나라임

http://www.news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97011



위 기사에서는 마치 수도권 통근 시간만이 비정상이고 비수도권의 통근 시간은 OECD 기준으로 별 문제 없는 것처럼 써 놨지만 사실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통근 시간은 큰 차이가 나지 않음. 비수도권 역시 OECD 기준 최장의 통근 시간에 시달리고 있음. 비수도권에서 자차 몰기가 편한 게 아니라 자차 외의 다른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다들 교통 체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임.

https://blog.naver.com/mltmkr/222116531592




또한 한국의 경우 수도권 인구 집중이 극심하니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통근 시간에 큰 격차가 나야 정상이고 첫 기사는 그런 선입견으로 쓰여졌지만 두번째 링크에서 보이듯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크지 않음. 그러나 미국의 사례에서는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의 통근 시간에  큰 격차가 남. 아래 자료에서는 미국 통근 시간 최장 27위의 대도시까지만 제시되어 있음에도 한국의 수도권-비수도권 격차보다 미국 도시 간의 격차가 더 큼. 즉 한국의 경우 중앙정부가 수도권의 통근 문제에 직접 개입함으로써 수도권 집중에서 예측되는 통근 문제를 타 지역에 비해 차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음. 

https://www.geekwire.com/2017/bad-time-stress-seattles-daily-commute-growing-city-ranks-among-wors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