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시마 현지사가 야권 후보를 지지한게 컸다고 함.
이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달 전 도쿠시마 현지사 선거를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당시 현지사 선거가 보수 3분열 선거로 열렸음.
당선자(=현직 현지사) - 전직 자민당 도쿠시마 중의원. 직전 현지사 선거에서 자민당이 지지하는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바람에 자민당 도쿠시마현련에서 지지를 안해줘서 재작년 중의원에서 패배 후 석패율제로 당선. 이후 의원직 사퇴 후 현지사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
2위 낙선자 - 전직 자민당 도쿠시마 참의원 - 19년 선거에서 도쿠시마-고치가 합구되며 자리를 잃자 자민당에서 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비례대표 특정틀로 공천해줘서 당선. 하지만 '이제는 갈아야 된다'라는 명분으로 통수를 치고 참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
3위 낙선자 - 당시 5선 현직 지사. 너무 오래 해먹었다는 여론도 있고 해서 원래는 자민당 도쿠시마현련에서 더 이상 지지 안해준다고 해서 불출마를 하려다가 선거 상황이 이런 식으로 돌아가자 자민당 도쿠시마현련에서 출마를 권유해 6선에 도전했지만 낙선
이렇게 상황이 흘러가자 도쿠시마 현지사는 자신을 지지해주지 않은 자민당에 앙심을 품고 이번 선거에서 야권 후보를 지지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