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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계는 정치적 협약덕분인지 범람하던 수많은 이종족들은 이쪽세계에 저항없이 정착하였다.

 하지만 어디서나 반란분자나 위험인자는 존재하는 법.





 놀랍게도 이세계의 수호자이자 무력의 끝. 드래곤이 균형수호에 직접나섰다.





 - 쿵!!





 하늘에서 유성처럼 떨어져내린 한 정장복장의 여성은 신비하게도 뿔과 붉은 용안을 가져 거칠고 근엄한 기운을 내포하고 있었다.





 슬쩍 접어두어 보이지않는 날개나 용의 자존심인듯 유려하게 뻗은 손잡이, 아니.. 뿔은 너무나도 그녀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였다.





 "에휴.. 이쪽세상도 인종차별이라는 말이 있다지? 이종족 차별도 정도껏이지 맨날 오크에 트롤에 다크엘프에 노예상인들까지 보는놈들만 보인다 보여..."





 다크엘프와 협력하여 엘프들을 몰래 실어나르던 노예상인들은 드래곤의 행차에 덜덜떨었다.





 "드..드래곤..! 도망쳐..!!"





 "싸워 볼 생각도 못하네.. 지겨워 죽겠다 아주.."





 [휴먼 폼 브레스]





 손가락을 들어 피처럼 붉은 마법진을 그려낸 그녀는 입에 마법진을 가져다댄뒤 가볍게 양초불끄듯 훅 불었다.





 그러나 가볍기만한 제스처와는 다르게 위력은 귀엽지 못했다.





 - 화륵..! 쿠르르릉!!





 불벼락이 치며 그들의 이동수단모두를 박살내었고 전장을 지휘하듯 이리저리 손짓하니 그녀앞에 서있는자는 잡혀간 이들 뿐 이었다.





 "에휴... 거 116인가 이종족 보호센터에 전화해서 노바직통 구조요청이라고 말씀들 하시고 집에 돌아가세요."





 "저..저기... ."





 "그럼 이만.."





 - 쿵!





 또 한번의 도약이 있은후 그녀는 보이지않아 싸늘한 바람만이 그곳을 휘감았고 얼마 지나지않아서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정리했다.





 "아 힘들었다!! 정후야아아아!!"





 "왔어? 밤중에 고생많았어."





 그리고 그녀는 이세계의 균형을 수호하기로한 이유가 바로 이곳에 있다는듯 행복한 표정을 하고 그에게 안겼다.


<캣앤스네이크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