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지짐

두부 한모 혹은 김치 반포기 들어가는 통 안에 가득 찰만한 양만큼

보통 김치 반포기만큼 가득 찰 만큼의 두부 양이면 계란 최소 3개에 물 살짝 탈것 물탈거 아니면 4개

감자전분 1 : 아무 밀가루(강력분,중력분같은거 신경안씀 그냥 곰표밀가루 아무거나) 1.25~2(최대치에 정확하게 맞출 필요는 없다)

식용유or올리브유or카놀라유or포도씨유or유채유 두부전을 부친다 생각하고 두부의 밑 표면이 기름에 아주 살짝 잠길만큼


소스

간장 1~1.5(최대치에 정확하게 맞출 필요는 없다)  : 물 1

양은 두부지짐을 통 안에 넣고 나머지는 소스로 채운다는 생각으로 부어서 가득 찰만한 양만큼

다진마늘 1~2스푼

고운 고추가루 1 스푼

식초 1티스푼(없어도 됨)

참기름

볶은 참깨


두부지짐 할 때 먼저 계란옷부터 입히고 전분+밀가루 섞은 부침옷 입혀서 기름에 구운다

두부를 굽다보면 두부에 계란물이 부족해 맨 처음 팬에 닿는 면은 계란옷이 이쁘게 나오는데 반대편 쪽은 잘 안 나올 때가 있으므로

두부를 깔을 자리에 계란물이 잘 뭉치도록 수저로 계란옷 한 스푼 부어두고 그다음에 그 위에 바로 두부를 깐다.

(원래 정석대로 밀가루 > 계란 순서대로 해도 마찬가지로 계란옷이 얇아 두부를 뒤집을 자리에 미리 계란물을 한스푼 깔아줘야 한다.)

밑바닥이 잘 익은 것 같으면 두부 위에 다시 한 번 계란옷을 한 스푼 부어주고 바로 뒤집거나 

아니면 뒤집을 자리에 미리 계란물을 한스푼 깔아주고 그자리로 뒤집어준다.

그러면 두부가장자리에 계란옷이 살짝 흘러내리면서도 여전히 앞뒤로 골고루 노란 계란옷이 입혀져있다.

위방법대로 하면 얇아서 희미했던 계란옷을 조금 더 두껍게 만들 수 있어서 계란맛이 더 살아난다.

보통은 기름을 뺀다랍시고 키친타올을 깔아둔 접시위에다 두부지진걸 두는데 그러지말고 바로 두부지짐 담는 통에 담아둔다.

깔끔한 맛을 선호한다면 키친타올을 사용해서 약간이라도 기름을 뺄 것


소스편

참기름이랑 볶은 참깨,식초를 제외한 나머지 소스 재료를 냄비에 담아서 뒤적이면서 살짝 끓인다.

살짝 끓는게 보이면 불을 끄고 나머지 참기름,참깨,식초 넣고 잘 섞어준 후 "두부지짐 담은 통에 가득 찰 때까지" 전부 부어준다

소스가 상당히 빠르게 만들어지므로 두부지짐을 전부 끝내고 할 것


위 과정이 다 끝났으면 두부조림 담은 통을 뚜껑을 잘 닫아서 냉장고 냉장실(얼리는 냉동실 아님)에 

30분~하루정도 뒀다가 재대로 차게해서 먹는다.

여름철 너무 더워서 입맛이 없을 때 차가우면서도 희미한 단백질의 달달함과 희석한 간장의 적당히 짭조름한 조합인 두부조림과
차가우면서도 아삭아삭하면서 적당히 매콤한 콩나물무침이 입맛을 돌게 해 뜨거운 밥 두공기는 뚝딱 해치울 수 있을 것이다.


여름철 산미가 강한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입에 무르다면 이런식으로 해먹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