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대장암3기 작년 가을진단

엄마는 오늘 일 다시나갈날 기다리다(겨울은 쉬는 뭔가 기형적인 근무인데 대충 시즌제같음) 올해부터는 재고용 안한다고 통보

본인 우울증 불안장애 심각한 백수3주차 도움되는경력x 30대


작년 가을부터 갑자기 살기가 팍팍해지다 못해 지옥으로 떨어지는 기분이다 사실이때부터 정신과다니기 시작했음... 그냥 맨정신으로 못버팀

그나마 요즘은 정신과약으로 조절되는 불안이였지만 오늘 결국 터짐...

 엄마 재고용불가통보 받은거 듣거 멘탈 또터져버렷다


어떻게 10년넘게 시즌제마냥 일햇는데 일감없다 담당파트 이제 중국놈들이 한다면서 가차없이 사람을 버려버리냐


진짜 사는게 나락으로 가는길 밖에없는거같다


몸이 태어날때부터 허약해서 몸쓰는일 안하고싶은데 이거밖에 없는거같다...

배운거도없고 집에서 투자를 일체 안해줘서 기술같은거도 뭐 빌붙어먹어서 취업할대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