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전, 2021년 12월 25일.

갑작스레 아빠가 폰을 압수했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폰을 잃었습니다.

동생과 전 이것을 크리스마스의 저주라고 명명했습니다. (폰을 잃음이 아주 치명적이였어서)

하루에 컴퓨터 2시간만 할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저녁 폰을 돌려받는 조건을 협상한 결과, 

성경 마태복음을 다 쓰는 것으로 폰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충 삼개월 걸렸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2년 12월 25일.

아빠는 또 폰을 뺏을까요?

또 성경을 써야 할까요?

미리 어떤 성경을 조금이라도 써서 대비해 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