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에 찍어놓고 올리지 않은 백호은침, 베이글칩 크림치즈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를 열어준 스트레가
나에겐 이게 원동력이였고 이걸로 금태가 아무리 분탕을 처왔어도 크게 걱정하진 않았음
그리고 덕분에 카페 문화도 얻게 해주었음
근데... 이제 끝인걸 보니 이젠 뭘보고 해야될지 모르겠더라
난 카페있는걸 보고 최소한 3년 이상은 더 하겠다 생각했는데, 진짜 딱 3년만 하게 될줄은 몰랐다. 예지력이 좋다 해야될지, 저주받은 능력이라 해야될지 모르겠음

가기전 결국 커피마저 떨어져서 이젠 음료 코스터도 얻지 못한다고 하였지만 난 어차피 커피도 안먹고 어차피 못 사본 모자 사러 간다는 생각으로 감
예정보다 늦어서 2시30분 쯤 도착하니 다행히도 모자는 지금까지 그대로 있었음. 악명높은 대대대 모자여서 아무도 손대지 않은건가 싶었다.
그렇게 모자를 사고 하염없이 카페를 둘러보며 아쉬움에 잠기다가 직원분이 음료 코스터가 많이 남아서 한분 식 준다는 은혜를 선사해주시기 시작함
우연찮게 모자 사다가 키오스크 옆에 있어서 의도치않게 1등으로 코스터를 얻었는데, 그러다 다른 음료 코스터도 주시는 또 깊은 은혜로 옛부터 있던 음료 코스터들을 꺼내 주시더라
덕분에 단종돼서 더는 못보던 수집품들을 얻게되면서 마지막까지 은혜를 베풀어주시니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음.


이후 불족파티 참여, 오래하신 분들끼리 옛 이야기와 병신 CEO부랄금태 이야기를 해주심
불족파티의 역사또한 알게되면서 나 또한 불족맴버 이력에 남겨졌다. 근데 뭐 말이 파티지 소규모 모임인지라 파티라기엔 어설프지만... 나에겐 뜻깊었음
내가 위에 스트레가 보고 3년은 갈거같았다는 이야기를 하니까 데스노트 적은거 아니냐고 하더라
안그래도 주변 사람들도 "어떻게 니가 거처간건 다 망하는거냐" 싶었었다. 근데 그땐 똥겜들이였는데...

시발 금태가 똥겜으로 만들어버린 탓에 적용이 되버린건가 싶더라


불족파티를 마치고 난 개인적으로 다시 스트레가를 가봤지만, 입구에 줄이 처진걸 봄으로서 최종적으로 종료했음을 확인했다. 그저 앞에 스세 영상만 나올 뿐, 내부는 작은 불만 켜진채 어두웠음
아직 사람들은 남아 있었고, 누군가는 절까지 하고 있었다.
내색은 안했지만 나도 자리는 지켰음. 5시 30분이 될때까지. 사실 이미 종료하긴 했지만








마지막 판교역 모습과 개나리교, 저류지 공원
난 항상 스트레가에 나오면 개나리교와 저류지 공원으로 가곤함. 개나리교에선 잉어와 오리, 가끔은 왜가리도 보이고, 저류지는 사람들이 많이 안다니고 물길도 있어서 생태계가 형성돼서 볼게 많음
물론 물 상태는 저류지 특정상 도심 빗물같은게 흘러나오는 곳이여서 그닥 깨끗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런 도심지에 흔치않은 개천과 자연을 볼 수 있는 것도 나름 매력이였다.
하지만.. 이제는 판교로 올 일이 없겠지만...



그리고 얼어죽을 CEO가 있을법한 건물들에 저주를 날리고 간다.
사업성, 융통성, 눈치력도 없이 미래를 망침으로서 스스로 게임과 스트레가가 죽었으니까.
난 정말 진심으로 금태에게 묻고싶은게 있음
꼭 이렇게 까지 해서야 순이익이 남냐고
이윤 추구가 궁극적인 CEO인 금태에게 꼭 물어보고 싶음. 정말 남는게 없어서 스세에 BM 그렇게 맞추고 섭종까지 해야했는지..

개나리교에서 우연히 찍은 동물
고양이나 너구리로 추정

저류지 계단에 있는 파란 잠자리

저류지 물길 비둘기.
가기전 마지막 동물스샷


끝으로, 비록 게임은 끝나지만.. 솔개랑 시그마는 남아있을 것이야.. 이제 남은건 섭종 자리 지키기겠네..
내 카생은 여기까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