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포트 인자 관련해서 로자 & 힐데 관계 추측한 글

https://arca.live/b/counterside/23660074

멘탈프린팅이 뭔지 추측한 글

https://arca.live/b/counterside/25954398



이번 이벤트 스토리 관련해서 뿌린 떡밥이 많길래 여러가지 추론이 가능해진 바, 위에 쓴 두 글이 어느정도 맞다는 가정 하에 뇌피셜좀 싸질러 보겠다.


가장 먼저 분탕 쌍둥이와 루시드를 만들어낸 제프리 바이오테크의 회장이 윌버라는 사실.

윌버는 그늘의 밑바닥 스토리에서 이면세계의 멘탈 프린팅 연구시설을 발견했다. 

그 성과로 초월지식학회에서 아가에델의 지원을 받아 멘탈 프린팅을 비밀리에 연구하는 제프리 바이오테크를 설립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


그렇다면 어떤 것들이 자명해지느냐…


바로 실험체였던 아인&츠바이와 루시드 모두 멘탈 프린팅 연구의 일환이라는 사실이다. 

앞선 글에서 분석한 바, 멘탈 프린팅은 카운터를 양산해 내는 것을 목표로 한 기술이라고 할 때 두 실험체의 성과를 생각해보면 제법 의미심장하다.


루시드는 상대방과 정신감응을 할 수 있는 능력, 아인&츠바이는 워치를 공유하는 복제카운터이다.

워치를 공유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클론을 만들어 내고 정신을 연결한다…?



또한, 분탕꼬맹이 프롤로그에서 복제카운터라고 허위광고를 하다가 관리자에게 대차게 까인 것만 봐도 제프리 바이오테크의 비윤리적 실험들이 무얼 위한 것이었는지는 자명한 셈이다.

 


한편, 멘탈 프린팅이 수많은 멸망한 세계선에서 인류가 관리국과는 독자적으로 개발해 온 기술이라는 건 리플킹의 언급이나 그늘의 밑바닥 스토리에서 밝혀진 바, 관리국이 이를 방관한 이유가 조금 수상해진다. 


이에 대해 한가지 가설을 세워보자면,


멘탈 프린팅의 완성형에 해당하는 기술을 이미 관리국이 보유하고 있었다?

A48을 개발한 관리국 적대세력이 인류를 이용해 완성형 기술을 모방하려는 시도가 멘탈 프린팅이다?


그 증거로, 관리자 카운터케이스와 챕터 6의 유미나 관련 떡밥을 들 수 있다.

관리실패 이후 관리자는 클론에게 자신의 기억 따위를 전이하는 정황이 묘사되었고,

유미나는 비슷한 배경에서 자신의 언니의 망령(?)을 만나고, 언니의 스승인 힐데의 검술을 습득하였다.


이를 통해 유미나는 자신의 언니의 클론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추론을 해볼 수 있다(아인&츠바이처럼 카운터 워치라고 추측할 수 있는 울브즈 베인을 공유하기도 하고…).


그렇다면 이것들이 멘탈 프린팅의 완성형 기술과 무슨 연관이 있느냐!


앞선 글에서 클리포트 인자(신성)은 상대를 죽이고 빼앗는 것이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세웠다.

그 예시로 힐데와 동차원 출신인 듯한 로자리아가 수르트에 대응하는 존재를 죽이고 클리포트 인자를 얻어 골라캅으로 각성한 것,

각성 힐데의 타입명이 지크프리트인 것도 파프니르에 해당하는 존재를 죽이고 클리포트 인자를 획득했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언급했었다.


클리포트 인자가 스토리의 핵심 배경인 클리포트 게임에서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


고로 전투 중 클리포트 인자 보유자가 사망하여 적 세력에게 인자를 빼앗기는 것은 심각한 위기인 셈이다.


이로 추측컨데, 멘탈 프린팅의 원본 기술은 클리포트 인자를 계승하기 위한 클론을 생성해 내는 것이 아닌가? 


클리포트 인자를 보유한 유미나의 언니가 전사할 경우를 대비해 원본 기술로 만들어낸 대체품이 우리의 주인공 닥등이 되시겠다.

 


세줄요약

1) 윌버가 제프리 바이오테크를 설립했고, 카운터를 복제하는 멘탈 프린팅 기술을 연구했다.

2) 관리국은 멘탈 프린팅 기술의 완성형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3) 완성형 기술은 카운터가 아닌 클리포트 인자를 계승하는 클론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아님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