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트라
"이... 더러운 인간들이!!"
"좋아... 이번엔 물러나 주겠어..."
"하지만!! 다음에 네놈들이 이면세계에 오게 되면 반드시...!"
힐데
"제자야."
주시윤
"네."
미니스트라
"캬아아악!!"
서윤
"고, 공간을 베었어...?"
미니스트라
"어떻게...? 방금 무슨 짓을 한 거야!!"
"어떻게 아공간으로 진입한 나를...!!"
주시윤
"얼마 전에 만화책에서 본 건데 한 번 따라해봤어요."
"연습을 좀 하긴 했지만..."
"칼 쓰는 사람이라면 다들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멍청하게 총 쏘는 시대에 괜히 칼 들고 다니는 거 아닙니다."
서윤
"저건 무슨 괴물이람..."
유미나
"...그러고보니 선배는 카운터 등급이 얼마야?"
주시윤
"사생활에 대한 질문은 실례입니다, 미나 양."
힐데
"다들 시끄러워."
"함교. 함교."
"이거 또 왜 이래?? 먹통이잖아!!"
주시윤
"그 말하는 버튼을 좀 누르고 말하라니까요."
힐데
"..."
"함교!! 침식 코어 반응은 확인했나?"
유미나
"못 들은 척 하네??"
주시윤
"원래 그런 분이세요."
"잘 보세요. 한 10분 뒤에 또 안 누르고 기계탓 할 겁니다."
레나
"네임드 데몬, 미니스트라로부터 현 차원의 침식 코어 반응 확인!"
"작전 목표를 미니스트라 격파로 변경합니다!"
힐데
"제자야."
"저 녀석이 또 아공간으로 도망치려거든 네가 책임지고 막도록."
주시윤
"노력해 보죠."
힐데
"좋아!!"
"자기가 죽은 줄도 모르고 날뛰는 멍청한 망령을 무덤에 처박아 줄 시간이다."
유미나
"살아있는데?"
힐데
"...그냥 그렇다고 쳐주라 좀...."
"그럼 살아있는 애 무덤에 처박는다고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