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컴퓨터 게임 말고도 아날로그적인 게임을 해봐요!"


"물론 지는 사람은 딱밤맞기!"


"뭐 좋아요. 이렇게 노는것도 재밌을거 같네요."


"369, 369! 369, 369! 1!"


"2!"


"3!"


"어?"


"아 실수 했네요."


"아이 참... 지휘자님도 덜렁이시라니까. 자 지휘자님 이마 대세요."


"아유 참... 조금 부끄럽네요. 거의 시작하자마자 걸리다니. 살살 때려주세요, 카르멘."


'따악-!'








'화면조정 중입니다'


"..."


"아... 아하하하... 그럼 다음 게임으로 갈까요?"


"쿵스쿵스쿵스! 쿵쿵따리 쿵쿵따! 쿵쿵따리 쿵쿵따!"


"나트륨! 쿵쿵따!"


"..."


"아... 아하하하... 이번엔 제가 졌네요 지휘자님. 그럼 이마를..."


"그리 세게 때리진 않을게요 카르멘."


"지휘자님...? 어째 표정이 조금 꾸러기 표정이신...ㄷ..."


'빠아아악-!'








"..."


"다... 다음게임 할까요...?"


"좋아요!"


--저녁 7시경 셰나 퇴근--

"하아... 왜 휴일에 손님이 더더욱 몰릴까... 다녀왔습니다..."


"야 안놔요? 게임은 게임일 뿐이라면서요! 누가 감히 최고지휘자님 머리채를 잡으랬나요!"


"아니 G.S.D 라는 사람에게 배운 파동검지열을 저를 때릴때 쓰면 어떻게 해요 이 폐급 지휘자님! 지휘자님이나 빨리 제 머리채 놓으시죠!"


"좋아요 하나 둘 셋하면 놓는거에요! 하나... 둘... 셋...!"


'꽈아악!'

'꽈아악!'


"야 이 망조의 짐승아! 이래서 캬루 쉑들을 믿는게 아니었어!!!"


"꺄아악! 지휘자님도 안놓으셨잖아요!!!!"


"..."



 이틑날 셰나는 속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가보았고,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와 스트래스성 위염을 진단받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