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덩어리니까, 에피 다 밀기 전까진 안보는걸 추천합니다.

스토리 재밌어요.ㅇㅇ


------------------------------------지난 이야기---------------------------------------------


1.

스포)스압_'성유물'의 정체(추정)과, 솔져가 각성할 수 있던 당위성에 대해

->https://arca.live/b/counterside/54411397

2.

스포)스압_카운터/솔져 성향::카운터심화_'이타적' 카운터는 무엇인가?

->https://arca.live/b/counterside/54517851

3.

스포)스압_이수연이, 몰락한 이유를 '근본' '관리실패'로 다시보기.

->https://arca.live/b/counterside/54580533

4.

스포)'근본' '관리실패'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던 이유 +마왕

https://arca.live/b/counterside/54709429

5. 

스포)스압_'각성'의 특징,의미_심기체 각성론_1편 

https://arca.live/b/counterside/54973253


6.

스포) 미니스트라가 각성인 이유_심기체 각성론_2편

https://arca.live/b/counterside/56015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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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이번 에피9.5까지의 외전과 메인스트림.

+달이뜨지 않는밤(루루이벤트스토리)까지 스포일러가 담겨있습니다.


다 안보면 스포일러 당함.

























이번에 복귀가 예상되는


리플레이서에 대해 한 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서 글을 써봄




그래서


이번엔 다시, '솔져와 카운터의 성향의 차이'에 연장선으로



카운터집단 대표의, '리플레이서'

그리고

솔져집단 대표의, '헤이븐'을 비교할건데


왜 둘이 각각, 카운터와, 솔져를 대표하는지에 대해 말 해보고, 


둘이 비교해보면?


리플레이서가 생각보다 괜찮은?집단이라는걸 보여주고 싶었음.








먼저 헤이븐



*헤이븐

헤이븐(+오즈)는 마담이 (어설퍼도) 애들의 감정을 이해해주는 척 

및  '가족'인 척을 하고있음.

->헤론에게 의지를 하게 만들고, 자아를 무시하는 방향으로 교육?함.

*자꾸 걱정하는 척을 한다. 비꼬는게 아니라, 걱정하는 톤으로.




*구하러온 오즈를 보고서, 헤론에게 완전히 종속된 모습. (당시에 약물문제도 있긴했지만.


*글린다조차도 헤론마담한테서 정신적으로 의존상태다.




그래서

헤이븐은 '솔져' 집단이다.

구성원에 카운터가 있을 수 없는 이유는.

->마담이 정서적으로 마담에게 소속감, 안정감을 찾게 의지시켜.

->, 계속 헤이븐에 소속감을 느끼게 하고 의존시켜.

-> 자존감을 깎아내고, 개인의 욕망을 억제시켜서 '카운터'로 각성할 수 없다.

->남에게 의지를 하면, 카운터로서 각성할 수 없다.( 밑에 쓸 유진,샤오린 이야기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음.)


그래서 카운터 집단이 적은 이유가 된다.



다음은


*리플레이서

는 전직 군인 출신들이 많다보니, 철저한 군대방식으로 보이지만, 

의외로

상대방과의 '의존'을 '낮추고'

'자아'를 최대한 깨닫고,  최대한 자신에대해 고찰하도록,  '학교'에서 '교육'을 함.



그렇다면


단순 테러리스트로 보이는, 리플레이서가.


어떻게 카운터를 '교육'했는지에 대해 보고자 한다.




처음에


 리플레이서는, 


애들을 대놓고 학대하는 묘사만으로 인지를 하도록, 서술됐는데.


 그들의 '인류종의 보전'이라는, 대의를 통해,


 다시 되짚어 보면.


인류가 살아남길 바랬는데.


 현생인류는 약하니, '카운터'로의 '진화'를 최대한 가속화시켰고,


강한 인류인, '카운터'로 진화하길 원했다.


즉 


인간들을 카운터로 진화시키는게 목표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자신'이라는 '자존감'을 확보시켜서 '카운터'로  '교육'하는 묘사가 많다.ㅇ




 위 묘사들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사례들은.


 알트소대 카운터케이스로부터 옅 볼 수 있구.ㅇ


그래서 카케를 살펴볼건데.


유진의 카케를 보면, 카운터와 솔져 성향 차이를 주장하는 내 말이 좀 더 설득력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리플레이서가 단순 테러리스트치고는

생각보다 세심?한 조직이었다는걸 볼 수 있음.




*유진

리플레이서는 결과적으로.

유진 카케에서처럼 모종의 방법으로, 유진의 성격이 바뀔정도로 자존감을 상승시켜줬음.

*유진 카케 (AT-Y는 유진이고, AT-S는 서윤이다.



 유진은, 신수종의 능력을 가진, 인물인데, 

워낙 소심한탓에 카운터 개화조차 안되는 상황이라

자존감을 올려주는 '교육'을 실시하는 과정이다.


 근데 교육 중에, '자아'를 만드나 싶었는데, 

극도로 의존을 해버리는 부작용이 생겨버림..


의존성이 높으면, 카운터가 될 수 없다.










그래서 카운터 발현 징후가 사라져서,

무려 리플레이서 연구진은, '애석해'한다.




저런 보고문만 봐도, 단순하게 '학대'가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된 '교육'이라고 볼 수 있으며, 

각각 인물들에게 '기대'를 하는 모습이 나오는 대화다.

(바람직하진 않지만, 이미 망해가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임을 감안해야....)



그런데.


 유진에 대해, 실패인가 싶었지만......


결국엔 그 교육은 '성공'을 함.


*소심한 유진은 '나'와 '너'의 차이를 인지하고, 성장하였다. 카운터 능력 강화 달성.






*부작용?으로 급격한 변화가 있긴한데, 카운터로는 훌륭하다.

*폐급에서, 지금은 성적이 2등. 연구결과는 대 성공적이었다.



*약간 과해서 힘에 도취되긴 했는데, 전형적인 '카운터'의 모습이다.




*근거없는 자신감일 수록 강해지는게 카운터다.





*리플레이서 연구진은, 유진의 성장을 축하하는 묘사가 나온다.

->저게 건조하게, 체념적인 문구로 볼 수도 있을 수도 있지만, '교육'을 지칭하는 리플레이서는, 분명히 개개인의 '성장'을 목적으로, 축하한다고 볼 수 있다.



 신수종이든, 대체 인자든,

어차피 바탕은 '카운터'에 있다보니, 카운터로의 능력은 성공했고

그동안 신수종의 힘을 따로 발현 억제까지 해둬서, 후일을 도모하는 리플레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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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린


*샤오린도 의존이 심할 때는, 폐급이었다.



*의존하지 말아라 <-리플레이서의 교육방침.

->능력발휘에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여러 정황상, 일단 개개인이 잘되기를 바란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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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빈





*김소빈 카케에서는, 학교 묘사는 안나와있지만, 

대신에 말단으로부터의 편지로 묘사되는데...

'말단'이다보니까, 리플레이서 본계획을 몰랐었어서, 표면적인 내용만 쓰여졌지만.


 편지본문에 쓰여있듯이, '김소빈'의 '성장'을 축하하는 묘사가 보인다.

->앞서 말했듯이, 리플레이서 교육법이 성공했다는 반증이 된다.




고로


 리플레이서 단체 자체는,

인류라는 '종'의 보존을 위해

개개인을 강하게 (카운터로 될 수 잇도록)

'교육' , '훈련'시키는것이 주 목적으로 볼 수 있다.



 리플레이서 킹은, 정말 

자신이 아는 모든 지식을 총동원해서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의 '교육'을 통해 

카운터를 훈련시키려했었다.

-> 그 시절, '킹'이 아는 지식 내에서는 '카운터'가 최강의 전력이니까.


그래서 


애초에 리플레이서 집단에서는,

'화학적 실험'이나, '외과 수술'을 통해서,

강화하는 묘사는 없는 편이다.


만약 단순 '강함'을 추구했다면,


4기동에서 상대했던, 마젤란세력처럼 '엘릭서'같은 불완전한걸로,

아이들한테 실험을 했었겠지만.

(애초에 엘릭서도 리플레이서 계획의 '폐기'된 부산물.)


 리플레이서는, 비효율적으로

철저하게 '정신적 교육'을 통해서, 1차적 강화를 노렸다.



그래서


 개개인을 '성장'을 중요시 하였다는 차이점이 있기에,

충분히 '학교'의 기능을 하고있기는 하고.

이를 가장 잘 이해하는 것이 서윤이다.

*언니는, 이후에 '퀸'으로 밝혀진다.



 결국엔, 카운터사이드 1부를 장식하는

올드랭사인이, 비숍의 발언으로 '졸업가'라는걸 강조하면서


 리플레이서라는 '학교'를, 훌륭히 졸업한,

알트소대가 되겠다.


 처음엔 왜, 올드랭사인에 '졸업가'라는 묘사를, 

비숍의 입으로 구구절절하게 읊나 했는데.


유미나의 학교생활과, 알트소대의 리플레이서 생활을 깔끔히 졸업하는 연출이었다고 생각됨....



여튼


그래서 뭔가 얘기가 세긴 했는데.


이렇게 두 집단을 비교해봐도,

이전 글에서 '카운터와 솔져의 성향'에 대해 말했던 것처럼,


카운터는 자아가 강해야 하기 때문에, 

리플레이서는 카운터를 최대한 '교육'하는 방향.

->인류라는 종을 구하기 위한 리플레이서의 본 목적

으로 키워왔던거라, 그래서 카운터 비율이 월등한거고.


상대적으로 헤이븐 잡졸들에게서는 카운터는 볼 수 없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리온은 예외로 카운터긴 하지만, 오즈 스토리에서 볼 수 있듯이, '사고'로 인한 카운터 워치역할을 하는 토토때문.



그래서


리플레이서는, '카운터'대표 집단

헤이븐(+오즈)는 '솔져'대표 집단



으로 볼 수 있다고 본다.ㅇ



개개인을, 강하게 교육했던 리플레이서 조직이

 헤이븐과 비교해보면,  생각보다 괜찮은? 집단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리플레이서 테러는.....

일단 나유빈이 대뜸 신성인자를 넘기지 않고

뭔가 교류를 통해 협력을 했었다면.....


리플레이서 사태가 없었을거라고 보는데....


나유빈이 개새끼인거 같다...

+ 관리자도, 리플레이서에게 벌을 줘야한다는 등.  태도가 이해가 안가는 수준....



*마리아의 말처럼, 관리자와 나유빈은, '아랑곳'하지도 않은게, 나는 너무 불만이었다.



 이번에 복귀하는 킹은, 뭔가 세계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될 기회가 생기면서도.

속죄의 기회가 마련되어서, 굉장히 좋다고 본다.


카운터사이드 내에서, 제일 보상받지 못한, 인물이 킹인데



 


인간이라는, 종의 보전을 넘어서, 


체스'판'을 깨버리고, '왕'을 초월해서 돌아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