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에 살았다




유저 투표 따위 아무 의미 없다는 걸 알면서도


스비가 이걸 보고 류드 초월 스킨을 내줄 거라는 생각에 부끄러움도 모르고 환상에 살았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지?



도대체 이 이야기를 누구한테 할 수 있지?




치부를 보여도




치부가 남아있다




부럽다



부러워



금상의 애정을 듬뿍 받는 너희가 부러워.


나도 되고 싶어




나도 무슨 스킨을 낄지 고민해보고 싶어



나도 로비에 애캐 여럿 배치하고 각각 다른 보이스를 들어보고 싶어.



너였구나


류드밀라한테만 몇 년 째 초월스킨 안 주는 옘병할 개씹새끼가 너였어.


너만 보면 내 세상이 무너져.


그리고.



지금도 무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