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엔 내가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한잔 마시면서


"후... 역시 이탈리안 강도로 로스팅한 원두의 산미는 훌륭하다니까... 이렇게 멋진 빽다방 지점은 찾을 수 없어"


라고 말했더니 옆에 앉은 사람이


"후훗... 아, 실례, 웃음이 너무 컸나?"


이러는거임


그래서 내가


"내 말이 어디가 그렇게 우습지?"


라고 했더니


"하하... 그냥 가소로워서 말이오. 커피에 있어 산미란 거추장스러운 것. 진정한 맛은 검을 대로 검어진 농후한 로스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겠소?"


이러는거임


그래서 순간 빡쳐서 그 자리에서 핸드드립 대결 걸었음


둘이서 사이폰이니 뭐니 다 들고와서 대결하는 동안 구경꾼들 다 몰려들었고


그 가게는 지금 전국에서 제일 잘나가는 카페로 성장함


그때 대결한 그놈이랑은 지금 절친됨